2006.09.06
빌립보의 아크로폴리스에서 북쪽으로 2㎞떨어진 곳에 루디아 기념교회가 있다. 루디아는 사도행전을 통해서 빌립보에서 처음 입교한 자주장사로 기록되어져 있다. 이곳의 특징은 빌립보의 옛이름이 왜 샘이라는 뜻의 “크레미데스”였는지를 처음방문한 사람 누구라도 알만큼 물이 많은 지역이다. 간기테스(Gangites)강가인것도 그 이유에 속할 것이다.
루디아 기념교회는 1972년도 새워졌고, 물이 많아서인지 루디아 기념교회에 20~30m 조금 떨어진 곳에 강물이라고 말하기에는 협소하지만 한겨울에도 물이 흐르는 개울 한 중앙에 침례터가 있다. 이 침례터를 루디아 당시의 빨래터라고들 하지만 근거 자료는 없다.
이 곳에 관한 자료는 빌립보 시 밖에 위치한 아치에 새겨진 비문이다. 이 비문에는, “이 시에 승인되지 않은 종교를 갖고 들어오는 것을 금지함”이라는 문구가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바울이 빌립보에 발을 딛고 빌립보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기도처를 찾았다. 그런데 그 기도처가 강가에 있었다고 한다. 빌립보에 유대인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별도의 회당이 있을 수 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비문에 적인대로 종교적 제약이 있어기에 이곳의 유대인들은 간기테스(Gangites)강가에 모여 기도회를 가졌던 것이다. 이런 종류의 기도회는 흐르는 물이 있는 야외에서 갖는 것이 통례였다. 따라서 바울이 찾은 기도회와 기도처는 바로 도시밖 강가인 이곳 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루디아의 고향은 두아디라이며 루디아라는 이름은 두아디라의 리디아(Lydia)에서 비롯되어진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충청도 출신의 부인이 새로 이주해오면 이름 보다는 충청댁이라고 불렸던 것처럼 루디아도 이렇게 불렸다고 추정하는 것이다. 여기에 관련된 유물인 편지가 1972년 빌립보에서 발굴 되었다. 그 내용에는 두아디라 태생의 자주색 염색업자 안티오쿠스에게 빌립보 시의 후원자라는 명예를 준다는 것이다.
이 편지의 주인공인 안티오쿠스가 루디아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녀의 이름이 루디아가 아니라는 것만은 알 수 있는 유물이라 여겨진다. 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녀가 사도바울과 빌립보 지역의 기독형제들에게 자신의 집까지 개방할 정도의 헌신적인 루디아의 생활 태도와 그보다 더 그녀의 가정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1972년도에 세워진 루디아 기념교회당 내부 정면에는 간결하게 사도바울과 루디아가 스테인 글라스로 그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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