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7
출19:1-6, 벧전1:3-4, 골3:1-3
복된 2011년 첫 달, 첫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날까지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다시 허락하신 하루 24시간 86,400초를 86,400달러보다 귀하게 여기고, 주시는 말씀을 통해 여호와를 앙망하는 신앙을 가질 때,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같이 새 힘을 얻는 산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사40:31).
1. 2011년도 높이 올라가는 신앙은 예배드리는 삶입니다.
‘올라가다’는 히브리어 ‘아라’로, ‘높이 오르다, 들어 올리다’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을 가장 높은 곳으로 여겨, 자기 거처보다 성전이 아래쪽에 있어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언제나 ‘올라간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드리는 삶이 곧 올라가는 삶입니다. 대하29:20에 히스기야 왕이 예배를 위해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의 전에 올라갔으며, 행3:1에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도 열두 살 때 절기를 지키기 위해(눅2:42), 또 공생애 때 유월절(요2:12), 초막절(요7:14) 등에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셨습니다. 창12장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란에서 부름 받아 가나안 땅으로 내려갔지만, 그 곳에서 장막을 옮길 때마다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늘 올라가는 삶을 살았습니다(창12:1-7, 13:18). 예배드리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생활은 내리막길을 걷는 삶입니다. 미4:2에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간다” 함은 성전 예배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렘31:6에도 하나님 임재의 장소로 여겨지는 ‘시온’으로 올라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배로 늘 올라가는 삶을 살던 에녹과 엘리야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로부터 하늘로 들어 올림을 받았습니다(히11:5, 왕하2:11).
2. 2011년도 높이 올라가는 신앙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낙망치 않고 항상 기도하는 생활이 바로 올라가는 삶입니다(눅18:1, 살전5:17).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사람은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이나 자신의 인격, 가정, 사업, 직장 등 모든 분야에서 올라가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골4:2). 엘리야 선지자는 병들어 죽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다락으로 올라가서 살려 냄으로 여인으로 하여금 부활을 체험케 하였으며(왕상17:19), 또 3년 6개월 가뭄이 들었을 때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 기도하므로 비가 내렸습니다(왕상18:42, 45). 행10장에서 베드로가 지붕에 올라가서 기도할 때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에 관한 환상을 보고, 그 가정에 말씀을 전하므로 성령이 임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실 때 늘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셨습니다(마14:23, 눅22:39). 마17장에 예수께서 세 제자를 데리시고 높은 산에 올라가 기도하실 때 예수님의 모습이 변형되고, 저희 앞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보이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마17:1-3). 기도는 하나님께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천사가 가지고 있던 금향로에서 향의 연기가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는데,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계5:8, 8:3-4). 이런 사실을 알 때 우리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2011년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통해, 고넬료같이 “네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 하는 음성을 듣고, 예수님과 함께 올라가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3. 2011년도 높이 올라가는 신앙은 성별의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면서 “너희는 올라가서 차지하라”고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곧 순종하지 못하고 그 땅에 대한 정탐을 요구하였습니다(신1:21). 12명 두령이 40일간 탐지한 후 그 중 10명의 악평으로 백성들이 심히 동요하였고, 이에 갈렙이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며 그들을 안돈시켰습니다(민13:30). 삿11:13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종 되었던 애굽에서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 가나안으로 향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또한 종 되었던 바벨론에서 이스라엘로의 귀국을 가리켜 ‘올라감’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7:6에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갔으니”, 스8:1에도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정학상의 표현 그 이상의 것으로, 애굽과 바벨론은 암흑과 진노, 사망 세계, 적그리스도, 불신앙 등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없는 곳은 전부 애굽이요 바벨론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애굽과 바벨론에서 올라옴’이란 바로 성도의 성별을 의미합니다. 기생 라합과 그의 가족을 멸망하는 여리고 도성에서 구원하시고(수2장), 롯과 그의 가족을 멸망하는 소돔 성에서 불러내신 것(창19장)은 모두 ‘성별’을 가리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멸망 받을 세상 바벨론에서 부름 받아 나와서 하늘나라를 향해 올라가는 성도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바벨론에 거하는 수많은 인류에게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음성으로 성별을 요구하고 계십니다(계18:4). 2011년 올라가는 삶은 성도에게 절대적 승리와 영광을 안겨 줍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두 손을 들어 제자들을 축복하신 후 하늘로 올리우신 것은 본고향인 하늘나라로 귀향하시는 예수님의 승리의 모습, 영광의 모습입니다(행1:9, 눅24:51, 막16:19). 사도 바울은 “내려오셨던 그분 자신이 또한 모든 하늘 위로 오르신 분이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려는 것”(엡4:10)이라 하였으며, 예수님도 자신에 대해 수군거리는 자들에게 “인자가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너희가 본다면 어찌하겠느냐”(요6:62)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까지 개인, 가정, 직장, 사업이 내리막길이었을지라도, 위에 계시는 하나님을 향한 쉬지 않는 기도와 예배, 또한 언약의 말씀을 얻기 위한 성별의 믿음을 가질 때, 독수리의 올라감같이 새 힘을 받아 ‘올라가는 삶’으로 바뀐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 성도의 독수리같이 ‘올라가는 삶’은 아무리 걷고 달려도 피곤이나 곤비가 없고, 늘 진보와 발전, 창조, 생산, 향상을 가져오므로 슬픔에서 기쁨, 두려움에서 용맹, 전쟁에서 평화, 불화에서 화목, 미움에서 사랑으로 우리의 속사람을 변화시킵니다(고후5:17). 또한 거기에는, 죽음에서 부활하는 능력과, 더 나아가 우리로 하여금 낮은 몸에서 영화로운 몸으로의 변화라는 고상한 욕구를 갖게 하고, 그 이상(理想)을 실현시키시는 하나님의 궁극적 축복이 깃들여 있습니다(빌3:21). 그러므로 2011년, 하늘에 시민권을 둔 우리는 영원한 성읍이 없는 이 땅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영의 생각으로 하늘에서 오실 구원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시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빌3:20, 히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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