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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7.11

본문

롬4:4-9

 

  행복이란 인간이라는 유기체에 가장 알맞은 생활을 이룩하게 되는 상태로, 누구나 ‘행복’을 갈망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동물성과 영물성 두 가지가 병립돼 있어, 육체의 욕구 만족 외에 영혼의 만족이 채워져야 참다운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영혼이 잘돼야 범사에 잘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삼1:2).

 

1.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믿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은 오직 성경 말씀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하였고(요1:12), 사도 바울은 “너희는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신다”고 말씀하였습니다(롬8:15-16, 갈4:6). 이미 구약 성경에서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시89:26, 사63:16)고 하였으며, 예수께서도 우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라고 정확하고 분명하게 가르치셨습니다(마5:16, 45, 4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나신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요1:18). 우리가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고 믿고 살 때 실망할 것도 없고 그저 그지없이 행복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시작부터 끝까지 선하시고 무한히 지혜로우시며, 부하시고, 능력이 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허셀 포드 박사는 “내 아버지의 소유는 온 세상에 충만하여라. 루비와 다이아몬드와 은금보화, 세상의 재물을 두 손에 쥐고 계시는도다. 아버지의 보물궤는 가득 차 있으니 그 부유함은 형용키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다윗 왕은 말년에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부에 대해 깨닫고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 또 권세와 능력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8-14)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십니다(딤전6:15-17). 그러므로 만물을 만드시고 별의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라 최고 최대의 부자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시147:4). 초가삼간도 갖지 못하였다고 불평하지 말고 “나는 집 떠난 유랑자라 할지라도 찬송이 나오는구나. 나는 왕의 아들, 예수께서 내 구주시니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라고 찬송할 때 복이 임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죄를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민14:18에 “아비의 죄악을 ... 3대, 4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였으니, 죄가 있으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욥4:7).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죄를 지은 후 근심으로 마음이 불안해서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 죄를 완전히 짓밟아 따라오지 못하도록 떨쳐버려야 하는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방법이 최상의 길입니다. 성경을 볼 때, 하나님은 죄를 회개하는 자를 물리치지 않으시므로 어떠한 죄를 지었어도 진심으로 통회 자복하는 자녀에게 구원을 주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내 죄악을 고하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다”(시38:18),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7)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눅15장에 아버지의 재산을 타국에 가서 허랑방탕하게 쓰고 쥐엄열매(:주로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던 콩과식물의 열매)로 연명하다가, 회개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아버지가 기뻐하며 잔치를 벌였다는 예수님의 비유는, 회개하고 돌아온 탕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정을 대변해 줍니다. 믿는 마음이 실오라기만큼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죄를 지으면서도 자기가 얼마나 불행하고 불쌍한 사람인가 알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죄 사함 받았다는 믿음의 확신이 없는 자는 시계추같이 교회를 왔다갔다만 하여 교회 다니는 참맛을 알지 못하고, 따라서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에 나오면서도 아직까지 죄 사함 받았다는 확신이 없습니까? 확신 없는 이유가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죄가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죄는 우리를 망하게 하고 결국 죽게 만듭니다(롬6:23). 둘째는, 아직까지도 죄를 철두철미하게 회개하는 은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며, 셋째는, 예수의 십자가 보혈의 능력과 권세를 아직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죄가 아무리 무거워도 예수께서 골고다로 지고 걸어가신 그 십자가보다 무겁지 않으며, 우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십자가의 보혈보다 붉지 못합니다(사1:18).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효는 흘리신 피 한 방울만 가져도 억조창생 인간의 죄를 다 용서하고도 남음이 있는 능력과 권세가 나타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는 자 ...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고백한 다윗의 시(시32:1-2)를 인용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세상에서 떠난 후 맞아 줄 천국 집이 있음을 믿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이 세상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지땀을 흘려 가며 일하고 집에 돌아갔을 때 누구 하나 나를 맞아 줄 사람이 없다면, 쓸쓸하고 막막하며 더욱 피곤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집에서 누군가 기다려 준다고 할 때 발걸음이 가볍고 빨라집니다. 비록 땅 위에서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그러나 하늘나라에 가면 제일 먼저 주님이 우리를 맞아 주시고, 또 천군천사와 먼저 간 성도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믿을 때, 참으로 마음이 편안하고 희열이 차고 넘칩니다. 성도 여러분, 진정한 행복은 어떤 조건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귀영화, 건강,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 사함과 구원을 받았으니 예수님만이 나의 영원한 생명이라고 믿을 때, 고해(苦海) 같은 험난한 이 세상에서도 늘 감사와 기쁨으로 만족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과 맺은 계약대로 실수 없이 모든 일을 마치고, 이제 후로는 자신을 위하여 예비된 의의 면류관을 받으러 간다고 당당하게 고백하였습니다(딤후4:6-8).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날,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요14:1-2)라고 하신 말씀을 소망 삼아, 바울같이 이 땅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신 약속은 ‘영생’ 단 한 가지입니다(요일2:25). 하나님은 이 약속의 성취를 위해, 전적으로 부패하고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에게 예수님의 피로 죄를 사해 주셔서 일한 것도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행복자가 되게 하셨습니다(롬4:4-9).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내 몸에서 영광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는 삶으로 초지일관하다가 한 사람도 낙오자 없이 보무당당하게 천국에 입성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고전10:31-33, 빌1:19-20, 골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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