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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2.09

본문

롬4:1-9, 행16:30-31

 

  어느덧 한 해가 기울어 2011년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있어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남은 기간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가장 행복자라는 것을 깨닫고 감사로 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1. 마음속에 평강이 없으면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소원합니다. ‘행복’은 국어사전에 ‘욕구가 충족되어 충만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물질이 풍부해져 그것으로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현대인들이 모두 행복합니까? 재물을 많이 가진 자가 아무 것도 갖지 못한 자보다 근심걱정이 태산 같고 불안함에 시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한때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최고의 영화를 누리던 연예인들이 허무함을 달래지 못해 자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사람은 자기 욕구(욕심)를 채우는 것으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반증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채우고 또 채워도 한이 없고 전 세계를 가져도 끊임없이 마음을 공허하게 합니다. 성경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최고 경지의 행복에 대하여 명쾌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부자이면서도 누리지 못하는 행복에 대하여 “의인의 적은 소유가 많은 악인의 풍부함보다 승하다”(시37: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낫다”(잠15:1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의 창조자로, 만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죄로 인해 악인이 된 인간을 의인으로 만들어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섬기며 경외할 때 인간은 가장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이 복을 주시되, 근심 없는 재물로 부하게 하십니다(잠10:22). 마음속에 평강이 없으면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죄 지은 악인에게는 결코 평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사48:22, 57:21).

 

2.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자가 제일 행복한 자입니다.

  오늘날 물질의 풍요 속에도 불행하다고 아우성치는 세상에서 우리 평강의 식구들이 행복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회개하고 예수를 믿기만 하면 죄 사함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이 있기 때문입니다(막1:15).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복음’은 인류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바울은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라는 한 간수의 질문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답변하였습니다(행16:30-31).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 중의 복음, 구속사의 중심이요, 전 세계 역사를 주전과 주후로 나눈 세기적 원년의 주인공이십니다.
  우리가 구속된 것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십자가의 피로 된 것입니다(벧전1:18-19). 그 피 속에는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이 들어 있으며(요11:25-26), 우리는 그것을 선물로 받은 행복자들입니다(엡2:8). 요한일서 2:25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약속하신 것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것이 영생입니다(요17:2-3). 구속 받은 성도들에게는 천국을 기업으로 허락하십니다. 그 기업은 베드로전서 1:3-4에서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3. 모든 불법(不法)을 사함 받은 자가 제일 행복한 자입니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은 저마다 행복에 대해 고민을 했고, 깨달은 대로 정의를 내렸으나 그 모두는 언젠가는 변질되어 버릴 인본주의적 행복관입니다. 로마서 4:7에서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 ‘불법’은 하나님의 계명(율법=말씀)을 지키지 않은 죄입니다. 사도 요한은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불법이 곧 죄니라”라고 했습니다(요일 3:4).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모든 불법의 죄(창3:1-3)는 전 인류에게 사망을 가져왔습니다(롬6:23). 다윗은 “복되어라! 지은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주께서 그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그 마음에 거짓이 없는 사람은 복되고 복되다!”(시32:1 표준새번역)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참으로 다윗은 허물의 가리움을 받고, 죄를 용서 받은 자가 맛보는 최고의 행복을 누린 자입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습니다(잠28:13). 가장 큰 행복의 경지는 죄를 사함 받는 순간입니다. 죄인이 법정에서 “무죄 석방”이라는 판결을 받을 때 모든 불안과 공포와 절망에서 새로 살아나는 기운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모든 죄를 덮어 주십니다(시85:2). 또한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시103:12),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와, 하나님의 등 뒤로 던지셨습니다(미7:19, 사38:17). 이사야 43:25에는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치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가깝게,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였습니다(엡 2:13, 골 1:20).

 

결론 : 성도 여러분! 인생이 당하고 있는 크고 작은 불행은 모두 ‘죄’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어, 천군천사와 만물, 앞서 간 믿음의 선열들 앞에 우리의 죄가 벌거벗은 몸같이 드러나게 됩니다(히9:27, 4:12-13). 모든 죄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만든 불법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처리하셨습니다(롬3:24-26, 8:3-4, 고후5:21). 그래서 죄를 용서받고, 가리움을 받아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예수 안에서 용서받고 친백성이 된 자들에게는 생명책에 기록되는 축복만 있을 따름입니다(계20: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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