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너로 하여금
2011.12.15
딤후3:15-17
오늘 본문에서,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직 성경만이, 인간의 영혼육을 살리는 유일무이한 책입니다.
1. 신앙 생활의 올바른 기초는 초기 성경 교육입니다.
유대 민족은 아이가 5살이 되면 부모가 하나님의 율법을 의무적으로 가르치고, 6살에는 유대교의 율법교사 랍비에게 정식으로 성경을 배우게 합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은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성경을 모든 교육의 기둥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온통 하나님과 하나님의 율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대로, 초기 성경 교육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명철, 지식이 자라난 유대인들은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민족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초기 성경 교육은 어린아이들에게 신앙의 뿌리를 바로 내리게 하여, 대대로 가문을 견고하게 세워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 속에 있는 거짓 없는 믿음이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딤후1:5). 즉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기 때문에 지금의 칭찬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잠22:6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하였는데, 여기 마땅히 행할 길이란 바로 거짓이 없는 정직한 믿음을 말합니다. 이렇게 성경에서도 초기 성경 교육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를 말씀으로 양육하면 부모는 근심 없고 모든 일이 잘되는 복을 받습니다. 시84:11에 “하나님은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생수이며, 그 물의 근원지가 바로 자기 자신임을 밝히셨습니다(요4:10, 7:38).
미국의 성공회신부이자 윤리학자였던 플레쳐는 ‘윤리와 행위를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상황윤리’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결론은, 세상에 절대적 윤리란 없으며, 오직 성경에서 가르치는 윤리만이 절대적 윤리가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오래된 책이면서도 가장 정확하고, 빈틈 없으며, 날마다 새로운 말씀, 진리의 생수가 솟아나는 책입니다. 미국의 신학자 조지 피버디는 한 소년에게 “성경을 소중히 여겨라. 나처럼 늙으면, 그때는 성경이 너를 데리고 다닐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디모데의 신앙생활의 뿌리가 바로 ‘성경’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 아들딸의 삶의 뿌리 역시, 반드시 성경이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생활에 변화를 줍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에는 힘, 능력, 권세, 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구두닦이 출신인 미국의 무디 목사는, 자신이 성경을 통해 영감을 받아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으로도 평생 100만 명 이상을 전도한 것을 볼 때, 성경은 분명 완벽한 인생의 안내서요, 나침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무식한 어부였지만, 주님의 제자가 되고 성령을 받은 이후에는 그가 한번 외칠 때 3천명이 회개하고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행2:41). 어부 출신의 다른 사도들 역시, 성령 강림 이후 큰 권능을 행함으로 주의 말씀이 점점 흥왕하여 세력을 얻게 하였습니다(행4:7, 12:24, 19:20).
성경은 사람의 손으로 쓰여졌지만, 배후에 성령께서 필사자를 감동시키시는 영적 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의 생각은 단 1%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성경은 모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한 것입니다(딤후3:16). 성경은 바른 길을 떠나 있는 자를 책망하여, 스스로 깨닫게 하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다시 돌아오게 합니다. 기도할 수 없는 자에게는 기도할 수 있는 능력과 힘, 열심의 영을 줘서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합니다(신4:7). 또 성경은 악한 세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게 하는 의지와 믿음을 줍니다. 엘리사의 몸종이 아람 군대 수십만 명이 쳐들어 온 것을 보고 겁에 질려있을 때, 엘리사의 기도로 그의 몸종의 눈이 열려, 하나님께서 불말과 불수레로 그들과 함께 하고 계심을 목도하였습니다(왕하6:15-17).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식과 권속에게 가르쳐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면,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18:18-19, 12:1-3).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땅의 나그네로 천국을 소망하기에, 영적인 것을 우선시할 때 물질은 자동으로 뒤따르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법칙을 깨달아야겠습니다. 욥은 달의 명랑함이나 여인을 보고 유혹된 적 없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욥31:9, 26-27). 이렇게 말씀을 마음에 모신 자는, 어디를 가든지 그 말씀이 저를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하게 지켜주십니다(시34:7, 요일5:18).
성경은 과거의 책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미래의 책도 아닙니다. 지금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과 땅이 생겨났습니다(창1:1). 말씀이 살아 역사하면 무엇이든 즉시 창조됩니다. 내가 믿지 못하는데 무슨 과거가 있고 미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지금 살아서 역사하는 말씀으로 믿을 때 비로소 현재 나의 생활에 변화가 일어나고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 :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성경 없이 세상을 통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정치의 표준을 성경에 두었습니다. 그는 성경만이, 인간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구원으로 가는 천국행 기차표와 같은 성경을 늘 읽고 듣고 깨달아서, 하나님의 영광의 영이 각자의 머리 위에 머물러 계시는 복된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벧전4:14, 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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