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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30
본문
창49:22-26, 요21:1-14
제14-3호
성경 전체는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인간 구원을 위해 거대한 구속사를 펼쳐놓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전 구속사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분은 인류의 영광의 소망이 되십니다(골1:26-27).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오로지 죄인 한 사람을 찾아 구원시키기 위함이며, 이를 위해 기록된 성경은 숫자까지도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 성경에 등장하는 숫자들에도 하나님의 영감이 깃들여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죄악 된 인간은 오직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만 그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딤후3:16, 벧후1:21). 따라서 성경 66권의 주제가 각각 다르고 기록된 시기가 달라도 그 속에 기록된 숫자를 동일한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숫자는 하나님의 진실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권위를 가집니다. 특히 성경 족보에 나타난 역대연대를 변증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은 왜 일주일을 7일로 정하셨을까요? 7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에서 나온 하늘의 수 3과 동서남북 사방을 가리키는 땅의 수 4를 합한 완전수입니다. 성경은 처음에 하나님의 7일 창조를 기록하고 있고, 성경의 마지막 책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교회에 주어진 메시지가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이 6일간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내가 보기에 좋았더라”라고 7번이나 말씀하셨는데, 이는 주님이 십자가상 6시간 동안 7말씀을 하신 것과 신비한 일치를 보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상 7말씀은 자기 일생의 압축이요, 구속사 완성의 순간입니다. 노아 때 정결한 짐승 7쌍씩 방주로 들어갔으며(창7:2), 들어간 지 7일 만에 홍수가 났습니다(창7:9-10).
숫자 17 또한 성경에 자주 등장하며 하나님의 구속 섭리와 승리를 상징합니다. 17은 독립수, 소수(素數), 1과 자신 외에는 나뉘지 않는 독립수로 7번째 소수입니다. 6번째 소수인 13은 은혜를 배약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수입니다. 창14:4에 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이 엘람 왕을 13년 만에 배반하였습니다. 예수께서 타락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을 13가지로 말씀했습니다(막7:21-22). 페르시아 시대 때 ‘하만’이란 자가 ‘12월 13일 모든 유다인을 진멸한다’는 조서를 1월 13일에 각 도에 발표했습니다(에3:7-15). 이와 달리 7번째 소수 17은 완전수 7과 꽉 찬 만수(滿數) 10을 합한 수로, 완전한 뜻이 이뤄진다는 의미로서 성경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창5, 11장에 나오는 20대 족장들 족보에서 17이 집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인류 조상 아담이 지음을 받은 주전4114년은 17의 242배수입니다. 가장 장수한 므두셀라가 향수한 나이 969세는 17의 57배수이며, 그가 라멕을 낳은 나이 187세는 17의 11배수, 라멕이 노아를 낳은 후 향수한 595년은 17의 35배수입니다. 노아는 아담 이후 2006년에 죽었는데, 2006은 17의 118배수입니다. 에녹은 아담의 7대손, 노아는 아담의 10대손이므로 둘을 합하면 17입니다. 에벨이 벨렉을 낳은 나이 34세는 17의 2배수이며, 아담의 17대손은 스룩입니다. 스룩은 아담 이후 1819년에 태어났는데 1819는 17의 107배수이며, 그가 노아와 동시대를 살았던 187년은 17의 11배수입니다. 홍수가 시작된 날은 노아 600세 2월 17일이고,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문 때는 7월 17일입니다. 이처럼 대홍수와 관련된 족장들의 나이와 계보, 날짜에서 17의 배수가 승리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2. 숫자 17은 하나님의 구속 섭리를 담고 있는 승리의 수입니다
요셉은 17살에 부친 야곱과 헤어졌다가, 23년 만에 재회하여 17년을 같이 살았습니다. 야곱은 아담 이후 2108년에 출생하였는데 이때는 주전 2006년으로, 2108은 17의 124배수, 2006은 17의 118배수입니다. 야곱의 네 아내 중 라헬 자손 가운데 애굽으로 내려간 자가 정확히 17명(요셉 자손 9명, 베냐민 자손 8명)입니다(민26:28-37). 라헬의 자손 중에는 에브라임, 베냐민, 므낫세 세 지파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번성한 므낫세 지파의 인구 수 52,700명은 17의 3,100배수입니다(민26:34). 창49:22에 요셉이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받아 열매가 무성하여 담장을 넘어 뻗어 가는 가지가 된다는 축복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메시아의 계보를 이은 유다 지파 인구 76,500명은 17의 4500배수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6차로 올라 십계명 두 돌판을 받아서 내려오다가, 금송아지 숭배를 하며 난잡하게 잔치를 벌이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판을 집어던져 깨뜨린 날이 주전1446년 4월 17일입니다. 모세가 시내산 8차 등정을 모두 마치고 내려온 날은 주전1446년 7월 10일(월)인데, 7월 10일은 이스라엘 절기에서 대속죄일로서 영원한 속죄의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주전1446년 7월 10일에 첫 안식년이 선포되었고, 이후 눅4장에서 예수께서 안식을 선포하신 주후26년까지 안식년은 210번, 희년은 30번을 지낸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700년 전에 예언한 내용(사61장)이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 첫 해이자 안식년에 성취되었습니다(눅4장). 바벨론 2차 귀환 연도 주전458년, 3차 귀환 연도 444년도 모두 안식년에 해당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다닌 10년 도피 생활 중 17번째 헤브론에서 마침내 승리하여 왕위에 올랐습니다. 열왕 시대에도 17이 자주 등장하는데, 남유다 1대왕 르호보암이 17년 통치하였고, 4대왕 여호사밧의 단독통치 기간이 17년, 북이스라엘 11대왕 여호아하스도 17년 통치하였습니다. 바벨론 포로 1차, 2차 귀환자 수가 17단위로 기록돼 있습니다(스2, 8장, 느7장). 성벽낙성식 거행 시, 감사 찬양한 두 무리가 있었는데 느헤미야를 따르던 자가 17명, 에스라를 따르던 자가 17명이었으며(느12:27-43), 하나님과의 언약에 인친 자 중 레위인이 17명이었습니다(느10:9-13). 시편 전체에서 ‘예루살렘’이 17회 등장합니다. 시편의 레위기라 불리는 제3권이 17편(시73-89편), 시편의 민수기로 불리는 제4권도 17편(시90-106편)입니다. 말씀의 속성을 열 가지 히브리어로 펼쳐놓은 시119편은 17의 7배수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죄수의 몸으로 17세겔을 주고 땅을 샀습니다(렘32:8).
신약성경에서도 숫자 17은 똑같이 중요하게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마1장에 예수님의 족보 42대가 17절에 걸쳐 기록돼 있고, 오늘 본문 요21장에 예수님의 명령으로 제자 7명이 그물을 던져 잡은 물고기 153마리가 17의 9배수입니다. 롬8:35-39에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 사망, 생명, 천사들, 권세자들, 현재 일, 장래 일, 능력, 높음, 깊음, 다른 아무 피조물 등 믿는 성도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17가지가 기록돼 있습니다.
결론 : 6일 동안 열심히 일하다가 제7일 안식일(주일)에 하나님 앞에 와서 예배드리는 자는 하나님이 안식하시는 완전수 7과 모자람이 없는 만수(滿數) 10을 합한 17의 축복이 이 땅과 내세에서 영원무궁토록 함께 하십니다. 요셉 때문에 온 가족과 민족 전체가 구원을 받은 것처럼, 안식일(주일)을 지켜 17의 축복을 받은 우리를 통해 반드시 전 세계가 복 받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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