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4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그 손자 롯과 그 자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성경에는 아브라함의 가족들이 갈대아인의 땅 우르라는 곳에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성경의 말씀을 한낱 전설과 같이 알고 수 천년을 지나 왔다. 그러다가 1800년대 후반에 와서야 지금의 이라크 땅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가 만나는 지점에서 많은 고고학적인 발굴이 이루어짐으로써 정말 갈대아 우르지방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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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라테스 강이 흐르고 있고, 티그리스 강이 그 위로 흐르고 있는 그 사이에 비옥한 땅이 지중해 까지 연결 된다. 그래서 비옥한 초생달 같은 모양이다. 메소(사이) 포타미아(강)는 강 사이의 땅이라는 뜻으로 시날 평지가 있다. 그리고 그곳의 끝 부분, 바로 이 곳이 우르지역이다. 그곳에서 많은 고고학자들이 1800년대 중반부터 많은 연구를 하였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들이 발견되었는데, 아주 정밀한 수로를 만들어서 그 지역의 농사를 위해 물관리를 철저히 한 것이 발견되었다. 또한 많은 점토판에 완벽한 지도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1929년 3월 17일자 뉴욕 타임스 에는 "우르의 발견, 새로운 아브라함의 발견"이라는 머릿기사가 실렸는데, 이는 대공황의 늪에서 실의에 빠져 있던 미국인들에게 성서적 복음주의의 희망을 주었다. 새로운 '아브라함'이란 제목이 갖는 의미는 아브라함이 유목민일 뿐만이 아니라 당대 최고로 발달된 도시문명의 법과 문명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해 주었다는 것이다.
B.C. 2100년경 건설된 우르의 지구라트는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라트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것으로 꼭대기에 있는 난나(nanna) 신전의 받침대 역할을 하였다. 당시 우르 제3왕조의 왕 우르-남무는 도시의 수호신 난나를 모신 신전을 높은 곳에 세워 도시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도시인 우르에서 믿음이 있던 아브라함을 광야로 불러내셨다. 우르의 지구라트에서 100여m 정도에는 아브라함의 집터가 있고 그 옆에는 왕들의 무덤이 있다.
우르 지역에 살던 수메르 인들이 섬기던 신들중에 가장 대표적인 신이 '이난나' 여신인데, 이것이 이난나 여신의 상이다. 머리에 있는 이것은 뿔이 아니라 '달'(초생달)이다. 이 이난나 여신이 가나안 지역에서는 아스다롯 여신으로 불렸고, 앗시리아와 바빌로니아로 들어가면서 이쉬타르 여신이 되었으며, 그리이스로 가서는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되었으며, 결국 로마로 가서 비너스가 되었다. 원조가 이난나 여신이다.
수메르 문명에 대한 가장 놀라운 발견중의 하나는 수메르 문자의 발견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자는 수메르 사람들이 쓰던 쐐기문자이다. 쐐기는 나무를 고정시킬 때 박는 쐐기(Wedge)를 말한다. 한자로는 설형문자라고 부르는데 그 어순이 서양이나 중동 사람 말이 아닌, 한국어와 제일 비슷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장이 주어+목적어+동사의 순이고요, --'가', --'을' 등의 토시를 붙여서 말을 구성하며, '밭'을 '받'이라고 하고, '길'을 '길'이라고 하고, 아버지를 집에서는 '아바'라 하고, 남에게 말할때는 '아비'라 하며, 높은 분을 높여 부를 때는 이름 뒤에 '님'자를 붙인다. '하늘'을 '아눌'이라고 하고 하늘을 높인 말 즉 '하늘님'을 '아눌님', 혹은 '아누님'이라고 한다.
또 놀라운 것은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귀하게 숭상하던 꽃이 'Rose of Sharon' 즉, '샤론의 장미'이다. 예수님의 별명도 '샤론의 장미'이다. 이 꽃의 학명은 히비스쿠스 시리아쿠스(Hybiscus syriacus) 인데, 그것은 바로 무궁화 꽃의 학명과 동일하다. 그 옛날 고토 메소포타미아 땅에서 바벨탑 사건 이후에 동방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메소포타미아 유래의 언어와 자취와 그들이 사랑한 꽃을 가져와 극동에 위치한 우리나라까지 대장정을 행한 것으로 여겨진다.
수메르인의 설형문자 점토판에서 발견된 놀라운 사실중의 하나는 대영박물관의 조지 스미스라는 청년이 평생을 바쳐 연구하여 밝힌 '길가메시 에픽'에 관한 기록이다. 수메르의 길가메시라는 족장이 기록한 서사시인데, 그 내용이 성경의 노아의 홍수 이야기와 내용이 거의 같다.
수메르 문명이 홍수 이후에 생겨난 문명이며, 수메르라는 말의 어원은 '세메르'에서 왔는데, '셈의 나라'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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