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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2.13

다 이루니라

창2:1-2

 

생명의 말씀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오늘 본문은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는 ‘완성의 선언’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천지 창조의 완성을 의미하는 말씀으로, 성경에 나타난 3대 완성 중 첫 번째 완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두 번째 완성은 요19:30절에서 ‘다 이루니라’는 주님의 선언으로 성취되었는데, 인류를 향한 구원의 완성을 뜻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완성은 신천신지의 완성을 의미합니다(계21:6). 알파와 오메가 되신 예수님께서 신천신지의 완성을 선포하시는 선언이 되겠습니다.

 

이처럼 성경에는 세 가지 완성이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도 첫 번째 완성인 만물의 완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차원의 역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돈의 차원’입니다. 즉, 창조의 6일 중 전반부의 3일은 창조하신 물질을 정돈하는 역사라는 것입니다. 첫째날은 하나님께서 빛을 지어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습니다. 둘째날은 궁창을 지어 위엣물과 아랫물을 나누심으로 혼잡돼 있는 것을 바로 잡아 정돈시키셨습니다. 셋째날은 육지와 바다를 나누시고 식물을 나게 하셨습니다(창1:9-13). 이처럼 창조의 처음 3일은 섞여있고 혼잡돼 있는 무질서의 세계를 하나하나 정돈하시고 바로 세우시는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다음 두 번째 차원은 ‘완전케 하는 역사’입니다. 즉 창조의 후반부 3일은 완전케 하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넷째날은 일월성신을 창조하셔서 빛을 완전케 하셨습니다. 다섯째날은 새와 물고기를 종류대로 창조하셔서 바다와 공중을 완전케 하셨습니다. 마지막 여섯째날은 동물을 지어 육지를 완전케 하셨으며 사람을 지어 만물 전체를 통치하게 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정돈과 완전케 하는 역사를 통해 창세기 1장에서는 ‘만물의 완성’을 이루셨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창1:31절은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말씀을 통해 창조의 역사를 완성하시고 주님의 구원역사와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를 완성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나를 향한 구원의 완성으로 성취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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