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9
믿음의 부부, 브리스가와 아굴라
롬16:3-4
생명의 말씀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놓았나니 나 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로마에서 태어난 유대인들이었지만 글라우디오의 칙령으로 인해 거기서 쫓겨나 고린도에서 천막 짓는 일을 하는 가운데 바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행18:2). 성경에서 이들의 이름은 언제나 짝을 이루어 같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들 두 사람이 믿음 안에서 온전히 하나되어 충성을 다했던 아름다운 믿음의 부부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에 대한 바울의 칭찬과 사랑은 남달랐습니다. 본문 3절에서 바울은 이들을 가리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라고 호칭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수많은 위협과 곤경을 당했을 때, 이들 부부는 자기의 목숨까지 내어놓고 발 벗고 나서서 보호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이 고린도에서 배를 타고 수리아로 떠날 때 이들 부부도 함께 동행했습니다(행18:18). 나아가 이들은 자기 집에 교회를 세워서 사람들을 가르치며 하나님께 헌신할 정도로 열심히 주를 섬겼던 부부였습니다(고전16:19). 그래서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뿐 아니라 “저희 교회에도 문안하라”(롬16:5)고 말씀하였던 것입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가는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도 탁월한 능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에 이르렀을 때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아볼로가 열심히 예수에 관한 것을 가르쳤지만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기에 이들 부부가 아볼로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가르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행18:24-26).
이처럼 평신도로써 하나님과 끝까지 동역하고, 자신의 가정에서 교회를 세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며 신앙의 모범을 보였던 이들 두 부부의 모습은 육신뿐 아니라 영으로 하나 된 참된 부부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 어느 한쪽만의 열심히 아니라 둘이 같은 믿음, 같은 열심으로 주를 섬기는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기도제목>
혼자만의 신앙, 혼자만의 열심은 한계가 있습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같이 둘이 하나가 될 때 엄청난 힘과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이들 부부와 같은 믿음으로 하나 되기를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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