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말라
2018.02.19
눅 7:11-17
제 18-7호
울지 말라
눅 7:11-17
하나님은 모든 위로에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살피시고, 우리에게 있어야 될 것과 있어서는 안 될 것을 감찰하시면서, 우리의 눈물과 고통을 힘을 다하여 기쁘게 씻어 주시는 분이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이 한 번 생각해 주시는 은혜를 입기만 한다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환난이나 근심이 더 이상 우리의 마음을 짓누를 수 없습니다. 주님은 오늘 이런 능력을 가지고 과부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눈의 눈물과 함께 절망적인 슬픔을 있을 수 없는 기적의 환희로 바꾸어 주시고 말았습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돌아보시는 이런 주님의 사랑을 받고 그 음성을 들을 때 우리는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생각해 주시는 은총을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번만 생각해 주신다면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따라서 인생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기초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힘과 능으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신의 역사, 그 사랑과 긍휼의 힘으로써만 우리는 날마다 형통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롬 9:16, 슥 4:6).
오늘 본문에서도 주님은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고 말씀하십니다(13절). 과부라는 단어에는 얼마나 깊은 외로움이 배어 있습니까? 주님은 이것을 보신 것입니다. 남편 없이 아들 하나 의지하며 살던 과부인데 그 아들마저 잃고 말았으니, 이 과부의 외로움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과부의 이런 극심한 고독을 읽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실 때, 석녀 같은 라헬도 요셉을 낳을 수 있었습니다(창 30:22). 하나님께서 한나를 생각하실 때, 사무엘이라는 위대한 신앙의 인물을 허락받을 수가 있었습니다(삼상 1:19).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시는 은총을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환경과 여건을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2. ‘울지 말라’ 명하시는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독자를 잃은 과부에게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13절). 이 말씀의 본래적 의미는 ‘내가 책임을 져 주겠다’입니다. 곧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처지, 슬픔과 고통에 몸부림 칠 수밖에 없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유해 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도 주님은 ‘울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주님은 그 말씀에 책임을 지고 그 소녀를 일으켜 세우지 않으셨습니까?(눅 8:54-55) 마찬가지로 본문에서도 주님은 과부에게 울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과부의 눈물과 고통을 종식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관에 손을 대시고 ‘청년아 일어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14절). 말씀하시면 곧 창조가 일어나는 역사, 이런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에서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은 믿음밖에 없습니다. 울지 말라 하시면 울음을 그치면 됩니다. 날마다 우리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들려오는 이 세미한 음성을 놓치지 않는 자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권세와 능력이 충만하신 이 음성으로 우리는 오늘의 역경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결 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의 기본은 기도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성도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십니다(겔 36:36-37). 한나에게는 기도의 눈물이 충만했습니다. 라헬의 삶도 기도의 삶이었습니다. 눈물겨운 기도, 힘써 애써 진액을 짜내는 기도만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의 기도를 흉내라도 내면서 따를 때 우리는 주의 제자라 인정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울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우리는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날마다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기적의 근원은 기도와 말씀입니다. 날마다 모여서 말씀을 상고하고, 그 말씀의 뜻대로 우리의 삶을 순종의 열매로 즐겁게 바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은 기적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십니다. ‘말씀을 믿고 가더니 산 기적을 체험하는 교회’가 평강제일교회입니다. 날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놀라운 일어남의 역사만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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