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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본문

마 22:1-14, 눅 14:16-24

제 19-20호
시간이 없습니다

마 22:1-14, 눅 14:16-24


  오늘 본문 말씀은 천국 잔치의 비유로서, 인류가 영원한 멸망을 피하고 구원 받는 길, 곧 십자가의 복음의 초청에 관한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입니다. 주님은, 역대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고 내쫓았을 뿐 아니라 복음을 거절하는 유대인들을 염두에 두고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일을 하라고 부르실 때 이 핑계 저 핑계 댄 적은 없습니까?


1. 잔칫집은 복음 운동을 하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혼인 잔치는 교회의 복음 운동을 가리킵니다.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은 하나님, 그 아들은 천국의 상속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잔치 자리에 수종 드는 종들은 역대 선지자들, 하나님의 귀한 종들, 의인들, 복음을 위해서 수고하는 분들을 가리킵니다. 가난한 자의 잔치가 아니고, 왕의 잔치를 배설했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종들 곧 사절을 보내서 초청을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는 천국 잔칫집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오기를 싫어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종들을 보내 왕궁 잔치의 준비 내용을 설명하면서 초청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돌아보지도 않고 핑계를 대며 거절했습니다.


2. 왕의 초청을 핑계를 대고 거절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생활에 이 핑계 저 핑계 대지 말아야 합니다. 핑계를 대는 것은 무서운 죄악입니다(계 21:8, 22:15). 그들은 왕의 초청을 돌아보지도 않고 들은 척 마는 척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고, 바쁘다’고 핑계를 댔습니다. 이에 왕은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을 다시 부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소경들과 병신들을 불러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그렇게 해서 초청받아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초청하실 때 세상일을 다 뒤에 두고 하나님의 초청을 받아들이는 겸손이 있어야 합니다. 핑계 대서는 안 됩니다. 하루 24시간 전부가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요청에 하나님의 시간을 아끼지 말고 투자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시간 내라 할 때가 바로 은혜의 기회요, 하늘 문이 열리고, 축복이 가정과 사업에 쏟아지는 기회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잔치 시간입니다. 천국 잔치의 내용은 다양합니다. 

예배가 곧 잔치의 내용입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야말로 잔치입니다. 성경공부가 잔치입니다. 수련회, 성도 간의 교제, 복음 전도 등 모두가 천국 잔치입니다. 

  초청받은 자들이 시간이 없다고 거부했지만 실상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영생 진리의 말씀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생의 초청에 대해 소극적인 것으로서 죄악 중의 죄악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죄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 되셔서 이 땅에 오실 때 그 고통과 괴로움은 말도 못 합니다. 지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오셔서 초청을 했는데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기가 막힐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들의 먹고 입는 일은 걱정하면서, 아들딸들이 하나님의 초청에 귀를 기울이도록 그들의 영혼을 위해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시간 내 달라고 할 때 바쁘다고 핑계를 대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세상일은 아무리 바빠도 차선이고, 예수 믿는 것이 우선입니다. 세상은 부식이고, 믿는 일이 주식입니다. 어느 것이 더 가치 있고 중요합니까? 하나님 나라의 잔치입니까? 세상의 바쁜 일입니까?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마 16:24). 모든 정과 욕심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갈 2:20, 5:24). 자신을 위하여 살지 말고 나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고후 5:15). 정욕을 좇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야 합니다(벧전 4:2).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고후 6:19-20). 절대 세상에 몰두해서는 안 됩니다.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엡 5:16). 사람들은 전부 자기의 일만 구하고 자기 일만 힘씁니다(빌 2:21). 세월을 아끼고 기회를 사서 주님 앞에 가지고 가야 합니다.


결 론 : 왕의 초청을 거절한 결과는 멸망의 심판입니다.

  종을 자꾸 보내니까 귀찮아져서 종을 잡아 능욕하고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군대를 동원하여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동네를 불살라 버리게 했습니다. 이것은 장차 영생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스라엘의 종말을 예언한 말씀인 동시에 인류의 종말을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복음의 초청을 거절한 결과로 처참한 멸망을 당하였습니다(눅 23:28-30, 19:41-44). 복음의 초청을 거절한 결과는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뿐 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잔치 초청에 핑계 대거나 거절하지 맙시다. 겸손하고 기쁜 마음으로 응하여 천국 잔치의 축복의 주인공들 모두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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