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하며 살아가자
2021.07.27
계 5:11-14, 7:9-14, 19:1-5
제 21-30호
찬송하며 살아가자
계 5:11-14, 7:9-14, 19:1-5
성경은 하나님을 가리켜 ‘찬송 중에 거하시는 분’(시 22:3)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 가서 할 것이 있다면 오직 찬송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역시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 천천만만의 셀 수 없는 흰옷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엄한 광경이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찬송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믿음의 발로(發露)이며 표현입니다. 그 믿음이 자랄 때 우리의 입에서 오직 감사의 찬송밖에 없는 것입니다.
1. 기독교는 찬양의 종교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글보다 말을 먼저 배우고, 말보다 먼저 ‘소리’를 배우게 되는데 이것이 일종의 ‘노래’입니다. 어린아이이지만 젖을 먹고 만족감을 느끼며 내는 소리야말로 사람이 최초로 부르는 노래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 중에는 잠시 유행했다 사라지는 노래가 있는가 하면, 수많은 세월을 이어지며 사람들의 입에서 불리는 노래가 있습니다.
미국의 한 음악 평론가는 세계에서 영원히 불리는 노래를 네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신을 찬양하는 노래와, 인간의 고통을 감싸 주는 노래, 그리고 희망을 안겨 주며, 사랑을 찬양하는 노래가 그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노래들입니다.
출애굽기 15장에 보면, 모세가 홍해를 건넌 후 여호와를 찬양하는 노래가 나옵니다. 시편은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들로 가득하며, 누가복음 1장에서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주의 성호를 찬송하는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혹자는 기독교를 가리켜 ‘찬송의 종교’라고도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사 43:21을 볼 때, 사람은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지음 받은 존재인 것입니다. 시 69:30-31에서 시편 기자는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찬양의 대상은 오직 만군의 주 여호와, 살아 계신 하나님뿐입니다. 따라서 찬양의 내용은 그분의 영광과 존귀와 그분께의 감사를 드러내는 신앙의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찬송은 역사적으로 볼 때 세 가지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예배적 기능이요, 둘째는 선교적 기능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치료적 기능입니다. 사울이 악신 들렸을 때 다윗의 연주로 치유를 받았듯이(삼상 16:23, 왕하 3:15), 음악은 사람들의 심리를 변화시켜 질병까지도 치유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성경에는 찬양의 다양한 증거가 나타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다양한 형태의 찬양과 찬양대에 대한 기록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일곱 사람의 제사장으로 하여금 나팔로 모든 행사가 있을 때 음악을 담당케 했으며, 다윗은 288명의 레위인들로 찬양을 담당케 했습니다(대상 25:1-7). 여두둔과 그 아들들에게 현악을 담당케 했는데, 그 수가 4,000명이나 되었습니다(대상 23:3-5). 또한, 악기로 찬양하는 제사장만 120명이었으며(대하 5:12), 스룹바벨 성전에서도 128명의 남녀가 찬양을 담당하였습니다(스 2:41). 이처럼 하나님의 성전에서는 찬양단과 관현악단이 늘 하나님을 찬양하였음을 성경은 분명히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찬양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다양한 형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 28:8은 ‘노래’로 찬양하라고 하였으며 시 47:1은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찬양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지혜의 시로 찬양하며(시 47:7), ‘소망을 품고’ 찬송하라고 말씀하기도 하였습니다(시 71:14). 다음으로, ‘손을 들고’ 찬양하며(시 134:2), 춤을 추면서 찬양하기도 했습니다(시 149:3). 끝으로, ‘마음’으로 찬양하기도 합니다. 엡 5:19에 보면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골 3:16에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한마디로 인간의 지정의(知情意)를 다 동원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입니다.
3. 찬송의 힘은 기사와 능력과 권세와 힘입니다.
찬송에는 악한 생각을 깨뜨리는 힘이 있습니다. 찬송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날려 보내는 능력의 프로펠러가 달려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찬송을 하다 보면,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이 강하게 역사하여 영육 간의 질병을 치유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찬송할 때 성령이 우리 영혼의 닫힌 문을 강하게 뚫고 들어와서 내 양심을 두드립니다. 그래서 찬송은 곡조 있는 기도라고 합니다. 마음이 우울할 때 곡조 있는 기도, 찬송을 불러 보세요. 정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울과 실라가 예수의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하게 관원들에게 잡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그들은 감옥에서 힘차게 찬양을 불렀습니다. 그 결과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감옥 터가 흔들리고 착고가 다 풀어지고 감옥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주의 제자 베드로도 감옥에 갇히게 되었지만, 찬송할 때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찬송의 힘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다해서 춤을 추고, 손바닥을 치고, 손을 흔들면서 찬양하는 모습!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기사와 능력과 권세와 힘을 얻는 축복의 비결이기도 합니다.
결 론 : 성도에게 주신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이자 문제 해결의 열쇠는 바로 찬송입니다. 이 찬송이 없기 때문에 죄를 지으며, 문제 해결이 안 됩니다. 찬송이 없기 때문에 신앙생활에 많은 차질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 찬송을 회복할 때 모든 문제가 말끔히 해결될 뿐 아니라, 범사에 영육 간의 강건함과 형통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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