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6
온라인예배 전환에 대한 교회 공지문
이번 주일(8월 6일)부터 당분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예배로 전환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1. 하계대성회는 평강제일교회의 연중행사 중 가장 중요하고 큰 행사입니다.
매년 하계대성회는 본 교회뿐 아니라 국내와 해외 지교회 성도들과 교역자들이 말씀으로 하나되는 말씀잔치와 신앙전수의 장입니다. 이런 뜻깊은 하계대성회 기간에 불법 컨퍼런스를 이틀간 개최한 것은 교회를 둘로 쪼개는 엄청난 해(害) 교회 행위입니다. 더군다나 사전에 이에 대한 공고와 불법집회 참여금지를 공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승현 목사를 중심으로 몇몇 교역자들과 공동의회 청원인측이 강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2. 불법 컨퍼런스 이후 본부에 있던 원로목사님의 예물들을 훔쳐 반출하려는 시도로 인해 소요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화요일(8월 1일) 오후 불법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이승현파 성도들이 하계 대성회가 진행중인 교회에 진입하려 하자 수련회 중인 교인들은 성전에서 달려나와 이들 불법세력들의 성전진입을 막았습니다. 그 소란 가운데 이승현 목사측 A장로는 자신의 승용차로 교회출입구를 가로막고, 구로구청에서 견인하려 하자 견인차량 밑에 들어가 눕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에 분노한 우리 성도들이 “하계대성회 기간 중에 다른 불법 집회에 참여한 자는 평강제일교인이 아니다”라고 외치며 충돌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오전 11시 30분 경에는 본부에서 원로목사님을 보필하던 김0자 전도사가 가방 3개에 수십 억 원에 달하는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자신의 승용차로 반출하려다 적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로 인해 교인들은 신학교인수자금을 횡령하고, 본부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을 몰래 훔쳐 은닉하고 있다 반출하려던 절도범과 이들을 옹호하며 교회를 어지럽히는 세력들의 교회출입을 단호히 막아야 한다며 교회로 달려와 24시간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이에 교회에서는 더이상의 충돌로 인한 부상이나 돌발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성도님들의 교회출입을 막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① 모든 공적예배(주일, 수목예배, 새벽예배)는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예배 담당자(사회, 설교, 찬양팀, 방송 관계자 등) 외에는 모두 각자의 처소에서 예배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② 각 기관 예배도 2부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③ 단기적으로는 8월까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 성전예배 재개 여부는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4. 끝으로, 하루속히 교회의 갈등과 분열이 치유되고 하나되어 구속사 말씀 전파에 매진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폭염 속에서 교회를 지키고 말씀을 사수하고자 하는 성도님들의 충성과 헌신을 통하여, 폭력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의와 생명의 말씀만이 인도하는 교회가 될줄 믿습니다. 이번 온라인 예배 기간에 우리 각자의 손에 든 돌맹이들을 다 내려놓고 용서와 화합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2023. 8. 5.
대한예수교장로회 평강제일교회 대리회장 유종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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