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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본문

마24:37-44

[24-29]

우리도 노아같이 하나님께 인정받자

마 24:37-44

 

서 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재림에 관한 예언을 하시는 가운데 인자의 임함은 노아 때와 같고 롯의 때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특별히 노아의 가정은 노아 한 사람뿐 아니라 온 가족이 같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는 데서, 재림을 소망하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노아는 어떠한 믿음을 가졌기에, 방주를 예비하고 온 가족을 데리고 방주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그는 죄악이 관영한 시대에 그 의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당세에 완전한 자라는 칭호를 받은 인물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보지 못한 일에 경고하심을 받고 그 경고의 말씀을 경외함으로 받들어 방주를 예비하였습니다. 이러한 노아의 믿음의 비밀을 깨달아, 우리도 노아처럼 하나님께 인정받는 역사가 있어야겠습니다.

 

1. 노아는 그 믿음이 의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패역하고 죄악이 관영했던 세대에 유일하게 노아만은 그 믿음이 의로 인정받았습니다. 노아의 믿음은 아직 보지 못한 일에 대한 경고를 받았을 때 이를 경외함으로 믿는 믿음입니다. 그는 아직 보지 못한 일에 경고를 받았지만, 그 말씀을 실제로 믿고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였고, 장차 홍수가 임하여 땅 위의 인류를 멸망시킬 것을 내다보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또한, 두려운 마음으로 내세를 위하여 준비하는 믿음을 가졌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노아의 모든 가족을 방주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라”(7:1).

이러한 노아의 의에는 1) 사리에 바르고, 2) 자비와 긍휼이 있는 옳은 사람이라는 뜻이 내포돼 있습니다. 그 결과로 노아는 하나님께 큰 은혜를 입었는데, ‘은혜호의 용납 자비 사랑 보호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 믿음이 의로 인정받아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노아와 같은 사람들은 언제나 구원 역사에 있어서 중심인물이 됩니다. 노아 당시에도 하나님께서 노아를 기준 삼아 세상을 심판하셨다면, 마지막 재림의 때도 노아 때와 같다고 하셨으므로 노아와 같은 믿음을 가진 중심인물을 통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 의로 인정받은 사람은 완전한 자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6:9). 왜냐하면, 의인의 생활에는 절대 거짓이 없고, 그 입에 거짓말이 없기 때문입니다(14:5).

세 번째는, 예비처로 인도해 주시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노아가 방주를 예비하여 홍수 심판의 환난 기간에 방주에서 보호를 받는 축복을 받았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신령한 예비처를 마련하여 인도해 주십니다(26:20, 12:6).

마태복음 15장에서 가나안 여인의 믿음이 예수님께 인정받아서 그 소원이 성취되었고,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이 의로운 부모에게서 태어났던 것(1:5-6) 등을 보아도,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반드시 찾아와 건져 주시며, 축복해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노아는 아담의 죄를 탕감하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노아의 사역은 단순히 한 개인의 구원을 나타내는 것일 뿐 아니라, 아담의 타락과 죄를 탕감하는 회복의 역사와 관련돼 있습니다.

탕감이란 말은 진 빚을 없었던 것으로 해 준다는 뜻으로, 한마디로 청산을 의미합니다. 죄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건을 세워야 하는데, 아담은 하나님과 사단, 선과 악의 두 주인을 섬기는 자가 됐기 때문에 탕감의 자격을 이미 잃었습니다(6:24).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을 통해 이를 이루시고자 제물을 가지고 제사 드릴 것을 명령하셨는데, 형인 가인이 자신의 제물이 열납되지 않은 것을 보고 분노한 나머지 동생 아벨을 죽여서, 이 또한 실패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일 3:12 말씀을 볼 때, 가인은 이미 악한 자에게 속하여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인이 동생을 사랑하는 가운데 아벨을 통해 제사를 드렸다면, 아벨이 중보자가 돼서 열납되는 제사를 드려서 아담의 죄가 회복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담의 아들들을 통한 죄의 탕감이 이루어지지 않자, 하나님은 아담 이후 10대째에 노아를 만나서 다시 죄의 탕감을 이루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노아는 인류의 제2의 조상과도 같습니다. 1:28에서 아담에게 주었던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는 세 가지 축복을 창 9:1, 7 말씀을 볼 때 노아에게도 똑같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4:7에 죄가 가인의 문에 엎드려 있는 것처럼, 노아가 내보냈던 까마귀가 물이 마르기까지 배회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까마귀는 노아 가정에 틈을 노리고 배회하는 사단을 상징하고 있다면, 아담 당시에도 사단이 가인을 삼키려고 엿보고 있는 점에 있어서 동일한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노아가 죄를 탕감하기 위해서 드린 제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노아가 지은 방주가 그의 제물입니다. 노아는 보지 못하는 일에 대한 경고를 받아, 믿음으로 의심치 않고 실행했기 때문입니다.

 

결 론: 죄악이 관영한 세대에 노아는 그 믿음을 하나님께 의로 인정받아서, 아담의 모든 죄를 탕감하고 죄악에 물들지 않은 새 인류를 창조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에 중심인물이 되었습니다. 노아는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와 순종으로 끝까지 죄악을 이겨 내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완전한 자가 되어 주님의 재림을 예표하는 인물이 되었듯이, 우리도 노아처럼 그 믿음이 하나님께 의로 인정받는 축복의 역사가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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