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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본문

왕하 7:1-20, 고후 5:17

서론 : 새해 1년 365일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07년이라는 묵은해는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파란 만장했던 묵은 한 해는 영원히 오지 못할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우리는 이제 첫날, 첫 시간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21:5)하신 말씀같이 가슴 벅차게 다가오는 새해, 새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대지 : 기근 가운데 선포된 소망의 말씀

아람 왕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에워쌌습니다. 포위를 당한 사마리아는 먹을 것이 없어 크게 주리게 되어, 나귀 머리 하나에 은 80세겔, 합분태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 나갈 정도였습니다. 나귀는 부정한 짐승으로 평소에는 먹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머리는 먹을 것이 없는 부위임에도 먹을 것이 없어서 나귀 머리가 은 80세겔에 거래되었습니다(왕하6:24-25). 은 80세겔은 노동자 320일 품삯에 해당하는 거금입니다. 심지어 자기 자식들을 삶아서 먹었습니다(왕하6:26-29).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신28:53,57, 레26:26-29, 겔5:10, 애2:20, 사9:20). 그런데 놀랍게도 엘리사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임했습니다.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한 스아는 7.33리터)에 한 세겔을 할 정도로 기근이 해결되고 물자가 풍부해진다”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계시의 말씀을 받고 의심 없이 믿고 그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내일 ‘이맘때’는 히브리어로 ‘카에트’인데 ‘카’와 ‘에트’의 합성어로써 ‘어떤 특수한 때’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특수한 때를 만드셨습니다. 과연 그 말씀대로 다음날 아람 군대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고 도망하는 바람에 엘리사 선지자의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엘리사는 절망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내일의 소망을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받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도 2008년도에는 하나님을 제대로 믿어 봅시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막9:23). 하나님의 말씀은 믿는 자를 통하여 위대한 창조 역사를 일으킵니다.


2대지 : 믿지 못하면 기적의 역사를 맛보지 못합니다.

엘리사가 예언을 할 때, 왕이 의지하던 장관이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하며 엘리사를 통하여 선포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했습니다. 엘리사는 불신하는 장관을 향하여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마침내 엘리사의 예언이 성취되어 아람 군대가 도망하여 남기고 간 군물을 노략하여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었습니다. 이 때 왕이 그 장관을 명하여 성문을 지키게 했는데, 백성들이 노략하러 성문 밖으로 빠져 나가다 장관을 밟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해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으나 그것을 조금도 누리지 못하고 처참하게 죽음을 당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합니다. 장관처럼 믿음이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지식과 잔꾀를 의지하고, 세상의 권력이 있어 자신을 도와 줄만한 사람을 의지했다가는 낭패 당합니다.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권력을 삼고 그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렘17:5-6). 또한 “수에 칠 가치도 없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2:22). 사람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믿고 의지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성도 여러분,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 가운데 새해를 출발해야 합니다.

3대지 : 문둥이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성문 어귀에 있던 문둥이 네 사람이 성문으로 들어가도 죽고, 성문에 앉아 있어도 죽을 판이니 아람에 항복하기로 하고 아람 진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네 문둥이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하셨습니다. 문둥이가 일어나서 걷는 순간 아람 군대의 귀에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아람 군대는 이스라엘 왕이 헷 사람과 애굽 군대를 값을 주고 사서 치러 오게 하는 줄 알고, 혼비백산하여 장막과 말과 나귀 등을 모두 버려 두고 도망을 치고 말았습니다. 문둥이들이 아람 진에 도착하니 군인들은 하나도 없고 그들이 버리고 간 군물이 가득하였습니다. 문둥이들은 자신들만 노략질한 것이 아니라 사마리아 성에도 알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문둥이의 발은 구원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발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영생하시는 말씀을 붙잡고 이것을 부모 형제들, 이웃과 고향 친구들, 선후배 등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하는 귀한 복음의 발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복음을 들고 어디든 갈 때마다 하나님께서 네 문둥이의 발바닥이 땅을 디디는 소리를 이용해서 병거와 수백만 명의 군화 소리를 듣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어둠의 죄악의 세력이 도망가고 복음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전진뿐입니다. 후퇴는 없습니다. 믿음의 용기와 담력을 가지고, 새해 가 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한 발자국 디딜 때마다 어두운 세상이 모두 깜짝 놀라 손을 들고 말씀 앞에 항복하는 기적이 나타날 것입니다. 다섯이 백을 쫓고, 백이 만을 쫓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레26:8, 사30:17, 신32:30, 수23:10). 복음 들고 나갈 때 하나님이 내 편에 서십니다. 지금 세계는 영혼들이 죄악에 포위되고 말씀을 듣지 못한 극심한 기갈을 만나 기진 맥진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영혼들이 쓰러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심각한 영적 기갈을 만나고 있습니다(암8;11). 성도 여러분, 영적 기갈을 해결할 복음의 아름다운 발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 2008년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은 365일, 시간으로는 8,760시간 입니다. 이 모든 시간을 믿음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2008년도 모든 나날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형통의 삶, 복된 삶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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