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7
등록일
2008.08.20
답 :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거룩한 예식이다. 이 예식에 있어 사람이 지각할 수 있는 표적들에 의하여 그리스도와 새 언약의 은혜들이 신자들에게 나타나고 인 쳐지고 적용되는 것이다.
(고전 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롬 4:11) 저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 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저희로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해설 1 : 성례라는 말의 고유한 의미는 무엇인가?
성례라는 말의 고유한 의미는 예부터 사용되어왔던 바 군대의 맹세에 사용되었다. 장군은 이것을 두고서 부하를 신실하게 사랑할 의무를 지녔으며 부하는 이것으로써 장군에게 충성을 다해 싸워야 할 의무를 지녔다.
해설 2 : 우리가 성경 어떤 부분에서도 성례라는 말을 찾아 볼 수 없는데 왜 그리스도의 규례 중 어떤 것을 성례라 칭하는가?
성례라는 말은 성경에서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더군다나 삼위일체라는 말도 전혀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성경 상에 보면 성례, 삼위일체, 기타 다른 용어로 의미되어진 명칭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말을 합당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설 3 : 성례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성례라는 말의 의미는 은혜 언약에 인을 치는 의식이다. 이것으로써 주님은 우리에게 이 언약의 약속을 성실히 성취시킬 의무가 있으시며, 우리가 이 인을 받음으로써 주님의 것이 되었고 그에게 참으로 신실하게 우리 자신을 바쳐야 할 의무가 있다.
해설 4 : 우리가 사용해야 할 성례는 인간의 제도와 방식에서 생겨난 규례인가?
우리가 사용해야 할 성례는 인간의 제도와 방식에서 생겨난 규례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제도와 방식에서 생겨난 거룩한 규례이다. 교회의 유일한 주관자이신 그리스도께서만 거룩한 규례와 성례를 제정하실 권위를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해설 5 : 성례에는 몇 가지 요소가 있는가?
성례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가. 외적이고 감각적인 표징
나. 그 표지로 말미암아 의도된 표징
해설 6 : 성례시 감각적인 표징과 의도된 표징은 어떻게 다른가?
성례시 감각적인 표징과 의도된 표징은 다음의 사실로 볼 때 다르다. 즉 감각적인 표징은 외적인 표징에 의해 나타나는바 인식과 믿음의 객체라는 것이다.
해설 7 : 성례시 감각적 표지는 어떠한 종류의 것인가?
가. 성례시 감각적 표징은 본래적인 표징이 아니라 마치 새벽녘 동틈이 그 날의 다가옴을 알리는 표징인 것처럼, 연기가 불이 피어남의 표징인 것처럼 그러나 독단적인 표징이며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워진 제도이다.
나. 이것은 단순히 의미하는 혹은 나타내는 표징이 아니라 그것으로서 보여주고 전달하고 적용시키는 것이다. 마치 증서나 마지막 유언이나 증언에 인을 침으로 그것이 증서나 마지막 유언이나 증언을 한 사람의 뜻을 의미할 뿐 아니라 그 안에 약속되거나 서명되어진 권리를 보여주고 전달하고 확증하고 적용시키는 결과로까지 나아간다. 사역자가 성례시 그 표징이나 외적인 요소들을 줄 때 주께서 그것을 값있게 받아들이는 자에게 의도된 표지를 확증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해설 8 : 성례시 외적이고 감각적인 표징으로써 의도 되어진 표징은 무엇인가?
성례시 외적이고 감각적인 표징으로써 의도 되어진 표징은 그리스도와 새로운 언약의 혜택들이다.
해설 9 : 그리스도와 새로운 언약의 혜택들에 관련된 성례의 방법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와 새로운 언약의 혜택들에 관련된 성례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 그리스도와 새로운 언약의 혜택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창 17: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나. 그리스도와 새 언약의 혜택들을 보증하고 적용시키는 것이다.
(롬 4:11) 저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 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저희로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해설 10 : 성례는 누구에게 그리스도와 새 언약의 혜택들을 나타내고 인치고 적용시키는가?
성례가 그리스도와 새 언약의 혜택들을 나타내고 인치고 적용시키는 대상은 거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이다. 믿음은 영혼의 눈을 가리고 있기에 나타내어진 것을 식별하며 영혼의 손을 가지고 있기에 인치고 보여진 것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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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말씀과 함께 영원한 승리를 향하여
계 17:9-17
설교 : 유종훈 목사
일시 :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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