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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9.17
제 96 문 : 성찬(the Lord's supper)이란 무엇인가?
답 : 성찬이란 성례의 하나로서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대로 떡과 포도주를 주고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나타내 보이는 예식이다. 그것을 합당하게 받는 자들은 육체적이고 육욕 적인 방식을 따르는 자가 아니라 믿음에 의한 자로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자가 되며 그의 모든 혜택을 받고 은혜 가운데서 영적인 양육과 성장을 얻게 되는 것이다.
(눅 22:19-20)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고전 10: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해설 1 : 성찬에서 가장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몇 가지가 있는가?
성찬에서 가장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여덟 가지가 있다.
가. 그것의 본질
나. 그것의 창시자
다. 외적인 요소와 행위
라. 내적인 신비와 의미하는 바
마. 그것의 객체 혹은 그것을 받아들일 권리를 가진 자
바.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
사. 그것의 유익
아. 그것의 목적
해설 2 : 성찬의 본질은 무엇인가?
성찬의 본질은 성례의 일종이며 은혜 언약의 보증이다. 하나님 편에서와 인간 편에서 세례로 인해 맺어졌던 상호간의 의무가 이 안에서 새롭게 확증된다.
해설 3 : 성찬의 창시자는 누구인가?
성찬은 성례의 일종으로서 인간의 고안품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것의 창시자이시다. 그것은 그의 세우신 제도이며 관례이다.
(고전 11: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 사
해설 4 : 언제 주 예수께서 이 성찬의 예식을 제정, 설립하셨는가?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그 날 밤에 이 성찬의 예식을 제정 설립하셨다.
(고전 11: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 사
그것은 유월절 방에서 있었으며 그의 죽음을 기억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며, 그가 잡히시던 날 밤이었다.
해설 5 : 우리 주님께서 최초로 이것을 시행하시고 제정하셨던 때가 그리고 사도들이 최초로 이것을 받아들 이였던 때가 밤이었으므로 우리들도 밤에 이 성례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지 않겠는가?
우리는 밤에 성례를 받았던 이러한 전례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으며, 또한 다락방에서 그것을 받아야만 한다거나 최초에 그것에 참여했던 자들이 12명이었다는 전례에도 얽매이지 않는다. 우리는 그때 유월절에 먹었던 사도들이 했던 대로 밤에 그것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비록 그것을 받는 때는 무관할지 몰라도 정오(우리 주님이 영으로 일어나셨을 때) 때가 그것을 받아들이기에 가장 안성맞춤일 것이다. 특히 그 때부터 몸과 마음은 정상적으로 볼 때 가장 원기 왕성하고 거의 지치거나 나른해지지 않은 때이기에 그것을 받아들이기에 최상의 상태일 것이다.
해설 6 : 어떠한 자세로 이 성례를 받아들였겠는가?
그리스도 깨서 친히 계셔서 그것을 그들에게 행하셨을 때 그 자세는 가장 겸손했을 것이며 결코 불손하게 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설 7 : 이 성찬 예식은 누구에 의해 시행되어야 하는가?
이 성찬 예식은 세례의 그것과 같이 어느 누구에 의해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규례에 따라 이 직무에 부르심을 받고 취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에 의해 시행되어야 한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사자들이다. 이들 외 어느 누구도 이 천국의 인을 치는 권위를 부여받지 못했다.
해설 8 : 성찬의 외적 표징과 요소는 무엇인가?
성찬의 외적 표징과 요소는 떡과 포도주이다.
해설 9 : 성찬에서 어떠한 떡이 사용되어야 하는가?
일반적인 떡이 사용될 뿐이며 교황주의자들의 방식에 따른 성체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것은 흰떡이 가장 무난하다.
해설 10 : 성찬에서 어떠한 포도주가 사용되어야 하는가?
성찬에서 어떤 종류의 포도주가 사용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성경에서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 포도나무의 열매를 마셨다는 것을 읽는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포도주인지 알 길이 없다. 그것의 가장 가능성이 있는 바는 그리스도의 피를 생생하게 나타낼 수 있는 것은 붉은 포도주나 진홍빛 포도주와 같은 붉은 빛깔일 것이다.
해설 11 : 성찬에 참여하는 모든 자들은 떡과 포도주를 받아야만 하는가?
성찬에 참여하는 모든 자들은 떡과 또한 포도주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바울 사도가 이 성례에 대하여 고린도 교인들에게 주었던 교훈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고전 11:26-28)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해설 12 : 이 성만찬의 예식에서 외적인 행위는 무엇인가?
이 성만찬의 예식에서 외적인 행위는 다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가. 사역자의 역할로는 그 요소들에 축복을 하고 성례의 사용을 위해 구별을 지우며 해당되는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위해 감사와 기도를 드린다. 주님께서 최초로 이 성례를 세우셨을 때와 같이 그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떡을 취하여 떼며 잔을 취하여 떡과 잔을 백성들에게 나누어준다.
나. 백성들의 역할로 그 외적인 행위는 떡과 포도주를 취하여 전자는 먹고 후자는 마시는 것이다.
해설 13 : 이 성례에 있어서 떡과 포도주는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나타내는가?
이 성례에 있어서 떡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의미하고 나타내는 것이다.
(고전 11:24-25)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해설 14 : 우리 주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것은 내 몸이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 성례에 사용되는 떡은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몸으로 변화하거나 화하는 것이 아닌가?
이 성례에 사용되는 떡은 그리스도의 실제 몸으로 변하거나 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의 상징이나 표현일 뿐이다.
해설 15 : 이 성례에서 사용되는 떡이 실제적인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증거 하는가?
이 성례에서 사용되는 떡이 실제적인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되지 않는다는 다음 여러 가지 논증들에 의하여 정거될 수 있다.
가. 떡이 성별된 후에도 전과 같이 여전히 그 떡으로 남아있음은 감각과 이성 모든 것으로 볼 때 명백히 판명된다.
① 먼저 그것은 감각의 면에서 명백해지는 데 즉 떡의 양이나 크기, 떡의 모양, 떡의 조각이나 위치, 떡의 색깔, 맛, 냄새가 그대로 남아있다. 이와 같이 그 떡이 성별 되었다 해서 감각적으로 볼 때 전혀 변경된 것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해진다.
② 이성의 면에서도 그 떡이 다른 물질로 변화될 수 없으며 그것의 성격이 도무지 변경되거나 바꾸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을 때 그 물은 그것의 본래적인 재료를 잃었으며 또한 그것은 색깔, 냄새, 맛, 그리고 다른 속성들도 상실했다. 물에서 만들어진 그 포도주는 포도주의 속성은 물론 포도주의 색깔과 맛, 냄새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성례를 통해 그 떡의 색깔, 맛, 모양 그 외 어떤 속성들이 변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나. 이 성례에서 떡이 실제적인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된다고 한다면, 두 가지 문제가 대두되는데 하나는 모든 성례에서 먹는 떡의 조각들 만큼이나 그리스도의 몸이 많아야 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들은 모두 하나이고 동일한 몸이라는 것이다.
① 모든 성례에서 먹는 떡의 조각들만큼이나 그리스도의 몸이 많을 수 없다. 왜냐하면,
㉮ 그리스도께서는 수천 아니 수백만의 몸체를 가진 거대한 괴물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사역자의 권한에 따라 그의 마음대로 그리스도의 몸을 자르고 하나님은 그때마다 기적을 창출하는 역사를 시행하셔야만 하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의 일체감으로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의 몸은 오직 하나이외 다른 어떠한 것들도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지 않았으며 오직 한 몸만이 십자가상에서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께서 천국에서 갖고 계신 이들 모든 몸들은 오직 하나만을 제외하고는 영혼이 없으며 그래서 이것들은 모두 성례에서 이것들을 먹는다고 영혼을 구원하기에 미흡하여 신령한 생명이나 은혜를 주입하기엔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② 성례에서 변화된 떡이 그리스도와 같은 한 몸일 수 없다. 만일 그렇다면 다음의 문제가 야기된다.
㉮ 그리스도의 몸은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몸으로 천국에서 가시적이고 성례에서 비가시적이라는 것이다.
㉯ 그리스도의 같은 한 몸은 천국에서와 지상 여러 곳에 동시에 임재하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 장소에서 할례 받은 동일한 한 몸이 수천의 다른 곳들에 동시에 현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체 이성에 배치되는 발상이다. 결과적으로 말을 정리하면 존재하지 않는 곳에 존재하며 존재하는 곳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니 이는 이만저만한 억측이요 엉터리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만일 그리스도의 몸이 천국에 있다면 천국에는 존재치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은 나누어지지 않으며 부분부분으로 어떤 것은 이쪽에 어떤 것은 저쪽에 동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은 무한하지도 않으며 여러 곳에 동시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물론 하나님은 그렇게 계시지만) 그렇다면 그의 몸은 육신 입기를 원치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은 여러 곳에 동시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것은 천국에 계시며 성례에 계시지 않는다.
다. 만일 성례에서 떡이 실제로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된다고 한다면 그것을 먹은 후 그것이 하늘에 되돌아가거나(그것은 이미 거기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그것을 먹은 자들과 함께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몸의 어떤 부분은 우리 몸의 재료로 화할 것이고 우리가 악하게 된다면 이 동일한 몸들이 일으킴을 받을 때 그것은 지옥에 던져져 영원히 고통을 받을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어떤 부분은 외진 곳에 던져져 부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두 부분의 발상은 가장 잔인한 신성모독의 방법이다. 그러므로 교황주의자들의 화체설 교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증오스러운 것으로 여겨진다.
라. 만일 성례에서의 떡이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몸으로 변한다면, 그 성례의 성격과 목적은 와해되고 말 것이다. 성례의 성격은 상징이며 그것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생각되는 것은 실재하지 않는 것이며 이 성례는 상징과 기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만일 이 떡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화한다면 그것은 현존해야만 한다.
마. 이 성례에서 먹는 것은 떡이지 그리스도의 몸이 아니다. 그래서 사도는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던가?
그것은 분명히 그리스도의 몸이 아니다.
(고전 11:26-28) 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그래서 그것이 이 성례에서 먹게 되는 바 떡이 사실이라면 분명히 그 떡은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몸이 될 수 없다.
해설 16 :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이 성례를 세우실 때 명백히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내 몸이니”라고 하셨으며 그가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 떡이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몸으로 변화된 것을 뜻하지 않겠는가?
모든 성경의 표현들이 문자 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면 이 표현도 그렇게 이해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 상에서 자주 비유적인 표현들을 접하게 된다. 그리스도에 관한 표현 역시 비유적인 것이 많다.
(고전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엡 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렇다고 해서 예수께서 바위나 돌로 변하셨다는 뜻인가? 동일한 의미로 유대인의 성례에서 쓰이는 유월절 어린양이 유월절로 불리우고 그리스도인의 성례에서 쓰이는 떡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불리우는데 그러나 유월절 어린양은 어떠한 의미로도 유월절이 될 수 없다. 유월절이라는 말은 천사가 애굽의 장자를 죽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 위를 통과한 그 천사의 행위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월절 어린양이 천사의 행위로 변한 것이라고 말한다면 이 같은 어불성설이 또 어디 있겠는가? 확실히 현존하는 물질은 오래 전에 있었던 사건이나 행위로 변화될 수 없다. 그것은 다만 그 행위에 대한 상징이요 기념일뿐이다. 그러므로 이 성례에의 떡은 고유한 그리스도의 몸이 아니다. 그러므로 한 몸이 또 다른 몸으로 그 속성들을 그대로 두고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 떡은 그리스도의 몸을 나타내는 표지이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몸을 기념하는 것이다.
해설 17 : 하나님은 그의 무한하신 능력을 통하여 떡을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몸으로 변화시킬 수 없으신가?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으실진대 왜 우리는 그가 “이것은 내 몸이니”라고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실제로 그것을 행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가?
하나님은 실로 그의 무한하신 능력을 통하여 모든 것을 실행 할 수 있으시지만, 우리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상호 모순된 것을 조작하거나 터무니없는 것이나 신성 모독적인 결과를 낳게 하는 것들은 행하실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그가 성례에서 떡을 변화시키신다면 그는 그 속성의 변화를 거치지 않고 직접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몸으로 행하실 것이다.
해설 18 : 이 성례에서 떡과 포도주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의미하는가?
이 성례에서 떡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의미한다는 것은, 떡과 포도주가 육신을 강건케 하고 거기에 영향을 공급하고 새 힘을 주며 본래적인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이것을 성례에서 받음으로 영혼을 강건케 하고 거기에 영양을 공급하고 새 힘을 주며 신령한 욕구를 만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해설 19 : 사역자가 떡을 취하여 떼며 잔을 취하여 이 두 가지를 사람들에게 나누어줌에 있어서 그 행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역자가 떡을 취하여 떼며 잔을 취하여 이 두 가지를 백성들에게 나눠줌에 있어서 그의 행위가 뜻하는 바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그의 아들을 취하시고 그로 상하게 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심을 의미하며 그가 이 성례를 통하여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심으로 구속자와 구주가 되게 하셨음을 의미한다.
해설 20 : 백성들이 떡과 포도주를 받고 그것들을 먹는 행위 무엇을 뜻하는가?
백성들이 떡과 포도주를 받고 그것들을 먹는 행위는 그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바 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 성례에서 그를 먹는 것을 뜻한다.
해설 21 : 이 성례를 받아들인 모든 사람들은 새 언약의 혜택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실제로 참여하게 되는 것인가?
오직 합당하게 받는 자들만이 새 언약의 혜택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실제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해설 22 : 합당하게 받아들이는 자들은 어떻게 그 모든 혜택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실제로 참여하게 되는 것인가?
합당하게 받아들이는 자들은 그 모든 혜택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실제로 참여하게 된다.
가. 육체적이고 육신 적인 방법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들이 거기 참여하여 음식과 음료로써 그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그들과 그의 실제적인 살과 피에 연합함으로써 이다.
나. 그러나 그리스도의 살과 피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그들의 영혼과 연합하며 그래서 그의 죽으심의 효능과 능력과 열매와 혜택들이 그들에게 적용되고 그들은 신령한 양식을 먹고 은혜 가운데서 성장해 나간다.
(고전 10: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해설 23 : 신자들은 어떻게 이 성례에 참여함으로써 신령한 양식을 받아먹고 은혜 가운데 성장하게 되는가?
신자들은 이 성례에 참여함으로써 신령한 양식을 받아먹고 은혜 가운데 성장한다.
가. 그들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부터 효능을 이끌어 내며 육체를 십자가에 못박고 죄를 죽이고 정화시킨다. 육체와 죄는 신령한 양식을 먹고 성장하는 일을 방해하는 것들이다.
나. 주님은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전달하시며 그들은 이 성례를 통해 믿음으로 그의 은혜를 더욱 많이 받아 누리게 된다. 그것은 그가 죽으심으로 그들을 위해 준비하신 것이며 그의 은혜의 언약을 통해 그들에게 약속하신 것이다. (이 성례를 보증하는 인이기 때문이다)
해설 24 : 이 성찬 예식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성찬 예식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표명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받아들인 것을 공적으로 공언하고 신앙을 증거하고 구원의 소망 가운데 서게 된다.
(고전 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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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6:13-17
설교 : 유종훈 목사
일시 :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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