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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9.24
제 97 문 : 성찬을 합당하게 받으려면 무엇이 요구되는가?
답 :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들이 반드시 주님의 몸을 분결할 줄 아는 자각과 주님을 양식으로 삼는 믿음과 회개와 사랑과 순종할 새로운 각오가 자기에게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살펴야하고. 성찬에 합당하지 않게 참여하다가 결국 자신에게 임하는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고전 11: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고후 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요 6:53-5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고전 11: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해설 1 : 성찬을 합당하게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 성찬을 합당하게 받아들이려면 우리가 마치 우리 자신의 공로자 가치의 결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방자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와 그의 혜택의 결과임을 인식해야 한다.
나. 우리가 성찬을 합당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거기에 나아가기 전에 온당한 준비를 함으로 그리고 주님의 식탁을 대할 때 조심스런 행동으로 성찬을 받아야 한다.
해설 2 : 성찬을 합당하게 받기 위한 준비 사항은 무엇인가?
성찬을 합당하게 받기 위해 요구되는 준비사항은
가. 성찬을 받는 자가 은혜스런 상태에 있기 위해 평상시에 준비하는 것이며,
나. 그들의 은혜가 실제로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해설 3 : 성찬을 합당하게 받아들임에 있어서 평상시의 준비와 실제적인 준비의 필수조건은 무엇인가?
성찬을 합당하게 받아들임에 있어서 평상시의 준비와 실제적인 준비의 필수요건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살피는 일이다.
(고전 11: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해설 4 : 성찬을 준비함에 있어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점에서인가?
성찬을 준비함에 있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에 있어서 자신을 살펴야 할 것이다.
가. 우리는 떡에 의해 의미되는 바 주의 몸을 분별하는 지식을 가져야 한다.
(고전 11:29)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나.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붙잡고 그를 먹음으로 그에게서부터 효능과 신령한 양식을 이끌어내어야 한다.
(고후 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다. 우리는 주님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던 바 우리의 지은 죄에 대하여 참회와 자기 자신을 판단함과 경건한 슬픔을 가져야 한다.
(고전 11: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라.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에 사랑으로 보답하며 동일한 피로써 구속함을 받은 형제들을 사랑하여야 한다.
마. 우리가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주님의 능력으로 강건함을 받기 위해 복음에 새롭고 성실한 순종을 다 바친다.
(고전 5: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해설 5 : 성찬을 준비함에 있어서 자신을 살피는 일 외에 다른 필수요건은 무엇인가?
잔을 준비함에 있어서 자기를 살피는 일 외에 다른 필수요건은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과 성령의 도우심을 위해 그에게 기도드리고 우리의 사랑을 북돋우고 우리의 은혜를 일깨우기 위해 묵상하는 일이다.
해설 6 : 주님의 식탁에 합당치 못하게 참여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가. 주님의 식탁에 합당치 못하게 참여하는 자들은 평상시에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되는대로 불신자의 경우처럼 지내다가 나오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은 믿음이 없기에 주님의 몸을 분간할 수 없고 그를 영적으로 먹을 수 없다. 이런 자들은 회개와 사랑과 새로운 순종을 행치 않기에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도 없고 수찬을 받는다고 그와의 연합을 누릴 수도 없다.
나. 주님의 식탁에 합당치 못하게 참여하는 자들은 또한 평소에 준비를 하고 은혜를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적인 준비를 함에 있어서는 무관심하여 자기를 보살피는 일이나 기도하고 묵상하는 일에는 안중이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진노케하고 이 의식의 혜택들을 상실하고 만다.
해설 7 : 은혜 생활을 하는 자가 자기를 살피는 일과 다른 의무들을 힘써 수행함으로 준비를 갖추고자 하였지만 아직도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였다면 그들은 합당하게 수찬을 받을 수 없으며 주님의 식탁에 나올 수 없는가?
은혜생활을 하는 자가 가기를 살피는 일과 다른 의무들을 힘써 수행함으로 준비를 갖추고자 하였지만 아직도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해도 그들은 주님의 식탁에 나아 올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의식을 통하여 그들을 용납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사려 깊고 감동 있고 따뜻한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것을 수행할 수 없다면 그들은 거기 머물러 기다리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를 섬겨야 한다. 그러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들의 성실성이 받아들여지게 될 것이다.
해설 8 : 우리가 참으로 은혜 가운데 머무르고 있는지를 몰라서 두려워하거나 의심스러울 때 주님의 식탁에 나아올 수 있는가?
우리가 합당하게 성찬에 임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주님의 식탁을 대하는 우리의 행위는 우리의 몸의 외적인 몸가짐과 우리 마음의 내적인 자세를 겸손하고 경외하는 자세로 가져야 한다. 우리는 그 의식에서 의미되고 표현되고 나타나진 그 대상을 경건하게 바라보며 우리의 외적 행동이나 요소 하나하나에 지극히 조심스럽게 대한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그렇게도 모욕을 당했고 고통을 당하셨던 그리스도와 그의 죽음에 대해 묵상하며 그의 죽으심과 원이 되었던 우리의 죄를 슬퍼하고 그를 간절히 찾고 사모하며 그의 죽으심으로 이루어 놓으신 혜택들을 갈구하고 언약과 신약 성경에 나타난 약속들(유언자의 죽음으로 효능을 나타내는)을 적용시킨다.
주님 안에 충족히 잠재해 있는 양식과 신령한 모든 것들을 그로부터 이끌어 내며 그의 사랑을 기뻐하며 그의 은혜에 감사를 돌리며 우리의 언약을 새롭게 하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주님을 믿음과 더욱 특별히 주님을 사랑하고 또 그의 사랑 안에서 상호간에 사랑하는 것들이다.
해설 9 : 성찬에 참여한 자가 주님의 식탁에서 물러난 후 가져야 할 합당한 태도는 무엇인가?
성찬에 참여한 자가 주님의 식탁에서 물러난 후 가져야 할 합당한 태도는 그들이 몸가짐과 결과에 관하여 자신을 살펴야 한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일정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다면, 그들의 결함을 슬퍼하고 사죄를 성실히 구하고 유익을 구하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며 앞으로는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교정하기를 애쓴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서 보다 힘을 얻고 신선한 용기를 얻었다면 그 도우심과 용기주심에 대해 감사드리며 그들이 그러한 마음 가운데 있기 위해 애쓰며 세상과 육체와 정욕을 이기기 위해 그리스도로부터 많은 능력 구하기를 힘쓰며 사단과 죄와 육정적 욕구에 대항해 싸우며 그들이 서약했던 서원을 수행하며 새롭게 세웠던 언약을 지키기 위해 유의한다.
해설 10 : 성찬을 합당치 못하게 받는 죄는 무엇인가?
성찬을 합당치 못하게 받는 죄는 주님의 살과 피를 범하는 죄, 즉 주님의 살과 피에 대하여 불손하며 무례하게 대하는 죄를 말한다.
(고전 11: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해설 11 : 성찬을 합당치 못하게 받을 위험성은 무엇인가?
주님의 성찬을 합당치 못하게 받을 위험성은, 우리 자신 스스로의 판단에 의거하여 행함은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이다. 즉 이것은 우리가 성찬을 합당치 못한 방법으로 받아들임으로 주님의 노를 격발시킴으로써 우리는 결국 현세적인 것이나 신령한 그리고 영원한 심판을 자초하게 되는 것이다.
(고전 11:29-30)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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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6:13-17
설교 : 유종훈 목사
일시 :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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