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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3.31
본문
행 2:22-36
제14-13호
하나님은 존재의 하나님, 인격의 하나님으로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스스로 자신의 성호를 계시하셨습니다. 자율종교는 사람들이 창안한 것이지만 기독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셔서 만 인간의 구세주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1.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 되시는 그리스도
‘주’라는 말의 원어는 헬라어 ‘퀴리오스’와 히브리어 ‘아도나이’입니다. ‘퀴리오스’란 “권위에 있어서 최고의 통치자, 우주만물의 소유자,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권세자”로서 ‘창조주’의 의미를 갖습니다. ‘아도나이’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명칭인 ‘여호와’를 대신하는 말인데, 구약의 성부 하나님을 가리켰던 호칭이 성자 예수님의 호칭이 된 것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속주의 사역과 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퀴리오스와 아도나이로서 그리스도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주가 되셨습니다. 산 사람뿐 아니라 죽은 자까지도 다 부르시고(롬 14:9), 그들의 재판장이 되셨습니다(행 10:42). 하나님은 모든 심판하는 권세를 당신이 직접 행하지 않으시고 아들에게 모두 맡기셨습니다(요 5:22). 이는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하여야 합니다(롬 10:9). 의심많은 도마는 부활의 현장을 목격하는데 8일이나 지각했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보고는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요 20:28)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결과 도마는 끝까지 순교하면서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성령으로 아니 하고는 불가능합니다(고전 12:3). 성령이 역사하면 이 땅을 사는 모든 사람의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빌 2:11).
2. 영원 전부터 구세주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언제부터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습니까? “예수님은 본래 인간이었으나 나중에 신성을 부여받아 메시아가 된 것”이 아니라 본래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빌 2:6). 성결의 영으로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습니다(롬 1:4). “죽었다가 다시 살으심으로”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신 것입니다(롬 14:9). 그러므로 주님의 세계는 연대가 다함이 없습니다(히 1:12).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여전히’ 만 인간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어 세상을 심판하시고 산 자와 죽은 자의 주가 되십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하나님은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 베푸사” 증거하셨습니다(행 2:22). 사도바울도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나셨으나 동시에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 그리스도를 소개함으로써(롬 1:3-4)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신 예수”를 증거해주고 있습니다.
태초부터 예수님은 구속주로 존재하셨기 때문에,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습니다(행 4:12). 오직 예수님만 우리 인류의 구세주이며 속죄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 3년 동안 말씀과 치유사역을 통해서만 아니라 마지막 십자가에서까지 보혈의 피를 흘려 주셔서 인류의 모든 원죄, 유전죄, 자범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세리장으로 지탄받던 삭개오는 예수를 만남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습니다(눅 19:1-10). 마태복음 1장의 예수님 족보에 이방 여인, 윤리 도덕적으로 흠이 많은 여인의 이름이 기록된 것을 볼 때 예수 안에서는 어떤 죄와 허물도 다 사함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수많은 고난을 겪으셨지만, 오히려 그 모든 것을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가운데 우리에게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3. 대속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대접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에게 주기 위해서 오셨습니다(마 20:28). 죄가 없으신 분이지만 죄인된 사람들은 오히려 교권주의를 이용하여 예수를 정죄하고 살인 강도 바라바를 내어주고 말았습니다(요 18:39-40). 살인 강도는 내어주고 무죄한 자는 죄를 씌워서 십자가에 죽이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런 고난과 치욕을 당하셔도 예수님은 영광의 주입니다. 부활의 제 일성으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눅 24:36) 외치시며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주되심은 성경뿐 아니라 교회사적으로 볼 때도 명백한 증거들이 많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하여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을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을 뿐 아니라 ‘클레멘스’, ‘이그나티우스’, ‘폴리캅’ 등 교부들의 증언을 통해서도 증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사자의 밥이 되는 끔찍한 순교의 현장에서도 이 진리를 당당하게 죽음으로 선포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콜로세움에서 6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순교를 당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예수는 우리의 주시오 그리스도!”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역사요, 만인간의 구세주이자 대속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사역이 명백히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결 론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했던 사도바울의 고백처럼(갈 6:14) “예수는 나의 주시오 그리스도다”라는 고백이 신앙생활의 전부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고난과 핍박이 온다 해도 순교정신을 가지고 주님을 대할 때 오히려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헌신 봉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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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유종훈 목사
일시 :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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