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12:31-33) 저가 또 산당들릏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팔 월 돋 그 달 십오 일로 절기을 정하여 유다의 절기외 비슷하게 하고 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 지은 산당의 제사장은 벧엘에서 세웠더라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솔로몬의 죽은 후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지게 된다. 이것은 솔로몬의 뒤를 이은 르호보암의 판단착오에서 일어난 것이지만 그 근원은 솔로몬이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으면서 그들이 섬기는 신들이 이스라엘에 들어오게 된 것에서 기인한다.

르호보암은 왕이되면서 나이 많은 지도자들의 말을 들은 것이 아니라 젊은 지도자들의 말을 듣고 아비 솔로몬이 했던 정책보다 더 힘든 정책으로 일관했다. 이에 백성들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였고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10지파가 모여 나라를 세웠다(왕상12:19-20).

 여로보암은 세겜과 부느엘을 건축하는등 왕권을 확립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그러나 그가 제일 걱정한 것은 정치적인 것 보다는 종교적인 문제였다. 12지파 중 10지파가 모여 북이스라엘이 되었지만 이들의 아직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었고 성전이 예루살렘에 있었기에 여호와의 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다 보면 백성의 마음이 유다의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갈 것을 걱정했던 것이다.

 결국 여로보암은 금송아지 둘을 만든 후 북이스라엘의 남쪽과 북쪽인 벧엘과 단에 하나씩 두고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께 죄가 되었는데 백성들이 벧엘이나 단에가서 금송아지를 섬겼기 때문이다(왕상12:30).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숭배함이더라(왕상12:28-31)

여로보암은 금송아지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산당들을 지었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은 후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8월 15일을 절기로 정해 백성들로 하여금 금송아지에게 제사 드리게 하였고 자신이 직접 분향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