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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장 26절 말씀을 배경으로 작시된 이 찬송가는 대단히 널리 불리 우고 있으나 작시 자나 이 전래 곡조를 편곡한 음악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찬송은 우리 그리스도인  들에게 추수감사절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찬송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갖은 고생을 겪은 후 1623년 비로서 훌륭한  곡물들을 수확하게 되자 모두 모여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는데 바로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었다.   그 후 한 해의 수확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 예물로 드리자는 이 훌륭한 뜻은 기독교의 복음 전파와 함께 널리 전해졌고 오늘날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그 해의 추수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뜻으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11월 셋째 주일을 감사주일로 지키고 있다. 
특히 영적인 의미로 볼 때 우리에게도 세상 마지막에 추수기가 가까워 오고 있다.  그때를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며 농부가 밭을 경작하는 것과 같은 자세로 하루하루의 삶을 의미 있게 꾸려나가야 한다.
    
이 말은 이 찬송이 노래하고 있듯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의식주를 위해 염려하고 수고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너희들은 세상에서 무엇을 먹고 마시며 무슨 옷을 입고 살까를 염려하지 말라” 고 분명히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오직 먼저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에게는 걱정이나 근심 대신 차 기쁨과 평화가 임하게 되고 영혼의 추수기 때 주의 칭찬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찬송은 곡과 가사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 까닭은 예수께서 자연물을 비유로 하여 사람들의 약점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 약점을 믿음으로 뛰어 넘을 것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인간의 현실을 거짓 없이 드러내고 그 현실에 주저앉아 버리지 않게 하는 것은 성숙한 삶에 표시이기 때문이다.
    
이 고전적인 가사를 내용적으로 구분하자면 첫째, 염려 근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먹는 것이나 입는 것이나 주께서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 이상으로 허락하실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둘째, 하늘 아버지는 우리의 쓸 것을 아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이 없는 자라면 모르되 알고 또 모시는 자에게는 모든 것에 풍부하신 주가  계신다. 셋째, 믿음으로 인내할 것이라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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