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3
동방과 서방을 아우르는 황제가 된 콘스탄티누스는 제국의 구조를 개혁하였다. 그는 새로운 주교들에게 원로원에 버금가는 새로운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그들을 공무원처럼 만들었다. 이제 이론상 교회와 국가는 하나였다. 물론 교회 내에서는 국가와의 불협화음이 계속 존재했지만 말이다. 이제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에 호감을 가짐으로써 기독교는 제국의 공식적인 종교, 즉 '국교'가 되었다.
콘스탄티누스는 교회에 하사품과 재산을 내리고 바실리카도 몇 채 세웠다. 로마의 성 베드로 바실리카도 그때 세운 것이다. 또한 화폐에 기독교의 상징을 새겨넣고, 일요일을 공휴일로 선포함으로써 일주일마다 미트라를 신봉하던 의식을 기독교 예배로 바꾸었다. 그른 성서 간행을 재정으로 후원하였으며 어린이와 노예, 농부와 죄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이 도입한 법률에 기독교적 관념들을 집어 넣었다.
콘스탄티누스는 또한 동방과 서방을 모두 자신의 통치하에 두기 위해서 327년 동쪽의 새로운 로마(Roma Nova)로 천도하였다. 새로운 로마는 후에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리었는데, 이것은 보스포루스 강가의 옛 도시 비잔티움을 재건한 것이었다. 콘스탄티노플에서 다스리는 황제는 아직도 자신이 로마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는 이제부터 비잔틴 황제로 여겨졌다.
콘스탄티누스가 천도함으로써 로마의 주교는 이제 서방에서 가장 탁월한 존재가 되었다. 이와 같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교도 예배와 비도덕적인 행위들은 여전히 존재하였다. 콘스탄티누스 자신도 377년 콘스탄티노플에서 세상을 떠나기 직전 반역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내와 맏아들을 교수형에 처하였다. 또한 그는 오늘날의 많은 기독교인들처럼 임종하면서야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콘스탄티누스에게 빚진바가 많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국가의 보호아래서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도록 도와 주었다. 이제 만천하에 교회가 설립됨으로써 개종자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 콘스탄티노플
동방과 서방이 만나는 곳 콘스탄티노플(오늘날의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도(首都)중 하나가 되었다. 이 도시는 정치적. 종교적인 세력뿐만 아니라 풍부한 예술과 건축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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