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1
여호와의 불과 풀무가 있는 교회
사31:1-9
<<생명의 말씀>>
(1)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2)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 말을 변치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를 치시리니
(3)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 손을 드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4)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큰 사자나 젊은 사자가
그 식물을 움키고 으르렁거릴 때에 그것을 치려고 여러 목자가 불려왔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들의 소리로 인하여 놀라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떠듦을 인하여
굴복지 아니할 것이라 이와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강림하여
시온 산과 그 영 위에서 싸울 것이며
(5) 새가 날개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넘어와서 구원하리라 하셨나니
(6)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7) 너희가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우상,
금우상을 그 날에는 각 사람이 던져버릴 것이며
(8) 앗수르는 칼에 엎더질 것이나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니겠고 칼에 삼키울 것이나
여러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닐 것이며 그는 칼 앞에서 도망할 것이요
그 장정들은 복역하는 자가 될 것이라
(9) 그의 반석은 두려움을 인하여 물러가겠고 그의 방백들은 기호를 인하여 놀라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있고
여호와의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여러분은 자신이 곤경에 처할 때 어떠한 행동을 취합니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나보다 강한 사람, 강한 나라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길을 가던 어린아이가 잘못하여 넘어지면 일단 고개를 들어 어머니를 쳐다봅니다. 충분히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데도 “어머니, 저 좀 일으켜 주세요”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우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사랑을 가장 많이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먼저 주변 강대국을 의지하는 못된 습성이 있었습니다. 마치 100여 년 전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소련에 서로 의지하려 했던 결과 지금도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의지하는 애굽이나 앗수르 등 강대국들은 결코 신이 아니며 영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31:3). 하나님께서 손을 드시면 돕는 자도, 도움을 받는 자도 넘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하나님께 도움의 손을 내밀지 않고 주변의 친구나 부모님 등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민적은 없습니까? 본문 9절에서는 여호와의 ‘불’과 ‘풀무’가 시온과 예루살렘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과 풀무는 둘 다 태우고 소멸하는 힘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치 젊은 사자와 같이(:4), 새가 날개치며 새끼를 보호함같이(:5) 자기를 의뢰하는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책임지시겠다는 뜻입니다. 그 원수들에 대하여는 불과 풀무불로 소멸시키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러자 앗수르 방백들은 ‘기호’를 인하여 놀라리라고 말씀합니다(:9). 여기서 ‘기호’는 ‘깃발’, ‘군기’(軍旗)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멸망시키기 위해 드신 전쟁의 깃발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불과 풀무를 옆에 두고 왜 도울 힘이 없는 사람을 의지하려 하십니까? 하나님의 승리의 깃발아래 있으며 왜 그 깃발을 보고 놀라 도망칠 사람에게 매달립니까?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기도제목>
오늘 하루 여러분은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렵니까? 도울 힘이 없는 인생들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젊은 사자처럼, 그 날개로 새끼를 보호하는 새처럼 성도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동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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