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없는 믿음의 일꾼, 디모데

딤후1:3-5

<<생명의 말씀>>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신약에서 대표적인 신앙의 모델을 꼽으라면 단연 디모데를 추천하게 됩니다. 그는 안정적인 신앙의 가정에서 올바른 교육을 받고 사도바울의 믿음의 아들이자 동역자로 쓰임받은 일꾼입니다. 그러나 디모데라는 믿음의 인물이 만들어진 것은 결코 우연이나 단기간의 노력만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그의 어머니와 외조모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부모들의 노력과 본인의 간절함이 어우러져 맺어진 열매요 결실인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의 훌륭한 믿음의 비결을 청결한 양심과 눈물, 그리고 거짓없는 믿음에서 찾았습니다. 첫 번째, 청결한 양심은 디모데 자신뿐 아니라 그의 조상때부터 내려오는 훌륭한 신앙의 유산이었습니다. 어머니와 외조모에 이르는 조상들의 청결한 양심이 디모데에게까지 전수되어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디모데의 이러한 청결한 양심은 곧 그의 거짓없는 믿음을 형성케 해주었습니다. 거짓없는 믿음이란 위선과 과장이 없이 성실하고 순수한 믿음을 말합니다. 마치 노아가 방주를 지어 역청을 바름으로 물이 방주 안에 들어오지 못한 것처럼 세상 죄악의 물결이 디모데 안에 들어오지 못한 것입니다.

  세 번째 비결은 디모데의 ‘눈물’입니다. “마른 눈을 가지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한 스펄전 목사의 말처럼 디모데는 늘 젖은 눈을 가지고 있었기에 사도바울의 믿음의 아들이 되어 함께 동역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신앙의 환경 속에서 자랐다 해도 본인의 노력과 간절함이 없다면 결코 훌륭한 열매를 결실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디모데는 좋은 신앙의 환경과 노력을 통해 하나님께 쓰임받은 행복한 사명자입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사도바울의 믿음의 아들이자 동역자가 된 디모데처럼 훌륭한 믿음의 자녀로 양육할 수 있기 위해 청결한 양심과 거짓없는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상속할 수 있도록 하소서. 뿐만 아니라 디모데처럼 스스로의 간절함과 열정으로 눈물의 신앙을 가져 자신의 갈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는 훌륭한 믿음의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