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6
내 아들을 다시 얻었노라
눅15:22-14
생명의 말씀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돌아온 둘째아들, 탕자에 대해 아버지는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고 기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성도의 회개를 기뻐하시고, 어떠한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해주시고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둘째아들의 죄는 본문을 볼 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아버지의 분깃을 먼저 요구하는 뻔뻔스러움, 아버지의 간섭이 없는 먼 나라로 떠나버림으로 천륜을 저버린 배은망덕, 귀한 재물을 헛되이 소비하며 허랑방탕하는 가운데 또한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겠습니까? 그에게는 많은 돈이 있었습니다. 부푼 꿈과 계획도 있었으며 성공할 가망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허영과 쾌락의 길에 빠져 자신을 비참한 지경으로 몰아넣음으로써 고독과 절망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그때서야’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아버지 집의 풍요가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처지가 아버지 집의 품꾼만도 못함을 깨닫고 탕자는 ‘스스로 돌이켜’ 일어섰습니다. 감히 아들의 입장에 서지 못하고 품꾼 중에 하나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회개가 되었던 것입니다.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죄를 지었지만 ‘돌이켜’ 죄악된 자리에서 ‘일어나’ 아버지께 ‘돌아가는 것’이 바로 참된 회개입니다.
회개하고 돌아온 둘째 아들을 맞이하는 아버지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제일 좋은 옷과 가락지와 신발을 신기고 송아지를 잡아 큰 잔치를 배설하고 있지 않습니까? 죄로 인해 죽었던 자를 다시 살리고 잃었던 자를 얻는 기쁨이 바로 아버지의 기쁨입니다. 이처럼 회개는 죽었던 자리에서도 다시 살리심을 얻고 잃었던 자리에서 다시 찾는 능력과 기쁨의 열매를 가져다 줍니다.
<기도제목>
탕자처럼 아버지의 곁을 떠나있는 여러분은 아닙니까? 진정한 회개는 ‘돌이킴’에 있습니다. 회개의 결단과 용기로 아버지 품에 돌아갈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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