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6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찬송가 226장의 아름다운 구절처럼 2009년의 황홀한 황금종이 울렸습니다. 대성회 셋째날인 5일 오후, 작년의 출중한 출전 선수들과 뜨거운 방청객 응원 열기의 바톤을 이어받아 예년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본 대회의 문제 출제 범위는 구속사 시리즈 제3권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이었습니다.
총 113명의 출전 선수 중에는 평강제일교회 외 국내외 교회의 성도들과 최연소 고등부 한소리 학생들, 온 가족이 함께 출전한 성도 가정도 있었습니다. 구속사 시리즈 3권을 21독까지 했다는 성도도 있을 만큼 쟁쟁한 선수들의 격투가 벌어졌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영상 문제를 비롯한 25문제를 푸는 동안 맴도는 팽팽한 긴장감.
처음부터 결승까지 달려간 선수들과 도중에 ‘패자부활전’의 승리 끝에 부활한 3개 조의 선수들은 방청객들의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어려운 문제도 거침없이 풀어나갔습니다.
대회의 중간 중간에는 방청객이 다소 지루할 수 있다는 배려로 금방울 자매와 바르사 무용단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임으로 대회 열기는 한층 고조되었습니다.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격전 끝에 남은 4명의 선수들.
마지막 문제는 박윤식 원로 목사가 직접 2문제를 출제하여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하였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이 걸려 엘리사를 찾아갈 때 가져간 은, 금, 의복은 몇인가? 엘리사가 요단강에 가서 7번 씻으라고 했을 때 나아만 장군이 노하여 언급한 3대 강 이름은 무엇인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문제였기 때문에 4명의 선수가 전부 맞추지 못하자 문제는 27번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윤정숙 성도가 대망의 황금종을 울렸습니다. 윤정숙 성도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구속사 시리즈 3권을 9번 읽었다”고 하여 성도들을 각성하게 했습니다.
10개의 방청객 문제를 맞추고 받는 가전제품상과 응원상을 타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응원상은 질서정연, 단결된 모습을 보였던 대구 산성교회와 그루터기 선교회, 4대 교구가 획득했습니다.
본 대회를 통해 한 차례 말씀의 바람, 은혜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평강의 전 성도가 더욱더 의로운 의욕을 가지고, 구속사 시리즈 말씀을 달달 암기하여 남에게 전할 수 있을 정도로 똑소리나는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사진 : 인터넷 선교회 사진팀
글 : 김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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