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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회를 준비하는 보이지 않는 손길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만세전부터 영원한 언약을 따라 우리를 도우시던 하나님의 손길을 여주평강제일 연수원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2010 여주 하계 대성회를 한 달 앞둔 7월부터, 대성회를 준비하는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연수원의 구석구석에 빛을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눈에서 레이저도 나오나요?

  지금껏 드려졌던 대성회에서는 횃불언약에서 금 신상까지, 연수원 곳곳마다 자리잡은 조형물들을 통해 글로만 읽었던 구속사 사건들의 핵심 사건들을 우리가 눈으로 보고 직접 체감 할 수 있는 도움을 주었다.

  특별히 이번 대성회에서는 다니엘 2장에 느부갓네살 왕?꿈에서 보았던 금 신상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총 길이10m 무게가 300kg 육박해 크레인으로 옮겨야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이 신상은 정금으로 된 머리는 신 바벨론 제국을, 은으로 된 가슴과 팔은 바사제국을,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시대를, 철로된 종아리는 로마시대를 각각 나타낸다(구속사시리즈 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 발췌).

  각 조형물들을 설치하는 박진규 집사를 좇아 올해로 4년째 대성회 준비를 위해 봉사하는 한승규 헵시바는 “창세기 족보가 처음으로 출간되어 횃불언약을 위해 횃불을 만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권이 나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수련회 곳곳에 구속사 시리즈 책과, 그 속에 담긴 내용을 직접 보여주고자 만드는 작업들을 통해서, 늘 많이 깨닫고 은혜를 받게 된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7월부터 한 달 내내 연수원에서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대성회 준비 작업에 힘을 기울였다.

 

 

나 엄마 아빠랑 잘꺼야

  특별히 이번 대성회에서 시온성전 뒤, 모리아 성전 뒤 등에는 서로 기관이 달라 숙소가 나뉘어질 수밖에 없었던 가족들과 먼 지역에서 온 성도님들을 위해 텐트촌이 마련되었다. 또한 평강제일교회의 전 교역자 및 직원들은 성도들의 편의를 위해 대성회 모든 기간을 텐트에서 지낸다.

  교회의 전반적인 작업을 총괄하는 오재영 장로를 도와 일한 박동신 헵시바는 나무를 옮기고 텐트를 칠 곳의 터를 닦는 작업을 하면서 “제가 더욱 은혜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저는 2주정도의 작업만 감당하면 되지만, 이것보다 더 힘든 작업을 하셨던 교역자 및 직원 분들을 생각하면 더 큰 은혜가 된다”며 “또 성도들을 위해 이곳에서 생활하실 것을 생각하니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말을 전했다.

  특별히 다나카 슌타 헵시바는 “제가 일본인이지만, 일본에서 이렇게까지 교회의 성회를 준비하면서 작업하는 것을 볼 수가 없었다”며, “솔직히 한국에서도 이렇게 청년들이 애쓰고 힘쓰며 준비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이러한 교회에 속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모래에서 반석이 되기까지

  대성회 준비 작업으로 인해 한쪽 눈이 붉게 충혈된 김민철 헵시바는 “헵시바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여주에서 있었기에 수련회 준비겸, 대성회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그냥 힘들다는 막연한 생각만 들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작업 중에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이 사치로 여겨질 정도로, 작업 목표를 바라보고 이것에 매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은혜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니 절로 힘이 났다”며 “저 말고도 수많은 성도님들과 교역자 및 직원 분들이 봉사하시기에 그 모습을 보고도 은혜를 많이 받았다”며 겸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것은 내 자신이 모래에서 반석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을 통해 제 삶에 앞으로 어떠한 힘들 일이 일어날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말을 전했다.

  이밖에, 우리의 식수를 책임지는 물탱크의 소독부터 정화조 및 각 성전의 청소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손길들은 셀 수 없이 많았다. 이들은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과 여주를 오고가며 구슬땀을 아끼지 않았다. 이 손길들이 힘을 쓰고 애쓴 결과, 우리가 당연히 여기고 지나쳤던 조형물들과, 각종 시설들을 통해 지금껏 대성회를 평안함 속에서 은혜 안에 누릴 수 있었다. 이들의 수고는 하나님께서 생명책에 기록해 주실 것이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손길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대로 구속사적 경륜을 따라 오묘한 섭리 가운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영원한 언약의 성취를 향하여 전진하는 2010 하계 특별 대성회의 파노라마가 장식되어 가고 있다.

 

사진 : 박진도

글 : 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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