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6
“안녕하세요. 저는 시흥은행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우열이라고 합니다.”
지난주일, 금번 2011하계대성회 때 엔게디 동굴에서 예수님의 형상을 보았다는 김우열 군을 인터뷰하기 위해 만났을 때 첫인상은 수줍은 소년이었다.
기자는 평소 우열군의 믿음생활이 궁금했다. 그는 “6살 때부터 할머니께서 자기 전에 손을 들고 30분 이상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고 얘기하며 어릴 적부터 기도하는 습관을 들게 해주신 할머니 덕분에 지금도 쉬지 않고 기도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믿음의 대(代)를 잇게 해준 할머니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말을 이었다.
“엔게디 동굴에서 기도를 하려던 그 때, 예수님의 모습이 보였어요. 하지만 예수님의 왼쪽 눈에는 멍이 들어 있었고, 저를 슬픈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계셨어요. 그 모습이 너무 슬퍼보였어요. 그렇게 한참 예수님을 바라보다 기도를 드렸어요.”
우열군은 그 때를 회상하며 다시 한 번 떨리는 감격의 순간에 있는 듯했다. 예수님께서 왜 우열 군에게만 보이셨는지, 왜 눈에 멍이 드셨는지, 왜 그렇게 슬퍼보였는지 기자의 머릿속엔 “왜?”라는 궁금증이 가득했지만, 우열군은 그런 것보다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보이신 것에 대한 감사함이 더 크다고 했다.
그리고 우열군은 그 날 이후로 달라진 점을 묻는 기자에게 “그 전에는 ‘중등부에서 임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그 형상을 본 후 중등부 임원을 할 결심을 하게 되더라고요.” 라고 답했다.
신앙생활에 대한 각오와 함께 그는 당차게 자신의 미래 청사진도 내보였다. “수련회를 통해서 받은 은혜가 참 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 과학 고등학교 목표로 두고 공부하려고 해요. 당연히 기도생활을 우선순위로 할거구요. 하나님 앞에 꼭 참다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기자가 만나본 우열군은 당찬 믿음의 비전을 품은 소년이었다. 그가 본 예수님의 형상이 앞으로 그의 인생이 나아갈 길을 인도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매일 하나님께 손을 들어 기도함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우열군의 모습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글_구지혜, 진미영 / 사진_박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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