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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죄인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6월 17일 평강제일교회에 워렌 게이지 박사가 내방했습니다.

신학대학교 학사와 석사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낙스 신학교의 교수인 그이지만 자신은 놀라운 은혜로 구원받았을 뿐인 죄인이라며 운을 떼었습니다.

 

 

“수년간 구약을 가르쳤지만 수업을 시작할 때는 언제나 마태복음 1장 먼저 가르쳤다”는 그는 이 날 <마태복음의 구세주 족보에 나타난 구속사 >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을 ‘구조’ ‘비유’ ‘신학’ 세가지 주제로 나누어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첫째. '구조'로 보자면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으로 시작해 다윗왕까지 왔을 때, 역사의 최고봉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와 범죄한 사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에 강간, 살인, 반란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거룩함에 대한 두려운 교훈입니다. 우리가 얼만큼 형통하든 부유하든, 우리는 하나님을 절대 잊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라며 “그러나 다윗에게는 죄가 있어도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죄가 없으시므로 그분의 궤도는 영원히 올라가는 것”이라는 족보의 구조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설명하며 큰 소망을 전했습니다.

 

 

 

 

 

 

둘째로는 '비유적 묘사'로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족보는 하나의 나무와 같이 새로운 잎사귀와 열매를 맺습니다. 사도바울은 이에대해 예수님의 족보는 나무와 같아서 '돌감람나무의 가지인 우리'가 은혜로 ‘접붙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롬 11:17-24). 족보에서 어떤 본가지는 빠졌지만, 또 어떤 다른 가지들은 접붙힘을 당했습니다.

접붙임을 당할때마다 본가지는 하나씩 잘려 나갔습니다. 이것은 자랑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계입니다. 라합은 가나안 여인이었고 모세의 율법에 의해 죽을 수 밖에 없었으나 구원받았습니다. 그녀야말로 본가지 대신 접붙힘 받은 가지의 예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라며 우리들 같은 죄인도 예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예수님의 구속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주제는 '신학'이었습니다.

“마태는 '밧세바'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니 참으로 이상한 기록입니다.

이러한 역사는 '하나님은 빛이시다'라는 우리야 이름의 뜻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야는 전쟁에 대한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 집에 가서도 자신의 아내와 동침하지 않았던 자였습니다. 또한 그는 왕에게 충성된 용사였고, 무죄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화살과 창들에 찔려 죽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 그리스도를 상기시키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위대하신 우리 구속의 하나님은, 우리의 가장 악한 죄조차 믿음으로써 다시 회복하실 것입니다.”라며 우리 모두가 돌가지처럼 접붙힘 당한 가지이므로 어느것도 자랑도 할 것이 없이 항상 믿음과 은혜로서 살아갈 것을 당부하며 설교를 마쳤습니다.

 

 

워렌 박사는 “구속이야말로 성경책의 역사이고 내용이며 바로 우리의 역사도 된다”며 “여러분이 구속사에 대해 너무 잘 배우셨다는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계속해서 전했습니다.

워렌 박사와 평강의 권속들이 땅끝까지 말씀이 전해지는 그날까지 함께 기도하는 믿음의 동역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워렌 게이지 박사 소개-

미국 남부감리교대학교 (학사 / 수석졸업)

미국 달라스 신학대학원 (신학석사 / 수석졸업)

미국 남부감리교대학교 (법학박사)

미국 달라스 신학대학원 (정치철학박사)

독일 튀빙겐대학교 (박사후 과정 수료)

現 낙스 신학교 구약학 교수 및 학장

 

 

 

글: 김서진

사진: 박진도, 정종화, 문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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