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계대성회 그 셋째 날입니다. 이른 새벽, 찬양시간도 채 되기 전에 많은 성도님들께서 모리아 성전을 가득 메우는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오늘도 모인 성도들의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힘찬 새벽을 열었습니다.

변제준 목사는 '성막의 구조'(출25:8-9)라는 말씀을 통해,'성막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장소이며 죄악된 인간의 죄를 속하시므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장소’ 라며 ‘성막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보여주고 있으며 따라서 성막은 구약시대에 나타난 예수님의 그림자’라고 전하고, 성막의 구조와 의미를 성도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오전 강의에서 담임목사는 ‘시내산 8차에 걸쳐 오르내린 일정’(출19:1-15, 골1:26-27)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언약을 체결하신 과정에 대하여 전했습니다. 모세가 험준한 시내산 정상까지 8번이나 오르내리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금식기도와 중보기도를 마다하지 않았다는 말씀에 많은 성도들의 마음에도 감동이 차올랐습니다.

이어지는 강신택 박사의 강의는 선택의 두 가지 의미에 대한 강의로 2012년 하계대성회에 참석한 평강의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고르고 골라 선택하여 주신 귀한 은혜로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모리아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예배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무더위와 연이은 강의로 지칠 만도 했지만 대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박진도, 권은진, 정종화

글 : 최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