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1
더위가 절정으로 치달아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에서도 평강의 성도들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모리아 성전에 올랐습니다.
성전 안은 매우 무더웠지만 평강의 성도들은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기둥으로 감싸주신 것처럼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성전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오후 2시 강의는 유종훈 목사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먼저 유종훈 목사는 “역대기족보와 대제사장(대상6:48~53)” 이라는 제목으로 구약성경의 압축판인 역대기 족보에 대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강의에서 “구약과 신약을 이어주는 고리역할을 하는 역대기서는 중요한 지파를 두 번씩 기록하였는데 바로 유다, 베레스, 레위 지파이다.’라고 하며 ‘유다지파를 통해 다윗의 자녀로, 맹세언약의 대제사장이 되어 오시는 분이 바로 예수그리스도”라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제사장을 레위인들이 기록한 것처럼, 오늘날 말씀 받은 하나님의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사명이 있음을 강조하며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아 오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따라가며 신령한 레위인으로서의 사명을 지니자” 라는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곧이어 “구속사적 족보와 나 (마1:1-3)”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마태복음 1장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혈통적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임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셨던 자손, 다윗에게 언약하셨던 자손’을 의미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족보는 전 세대가 기록된 족보가 아닌 생략된 족보임을 설명하며, ‘마태복음 족보는 불신의 죄로 얼룩진 족보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피눈물을 흘리며 기록하신 족보’ 라는 귀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의 저자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신 근거에 대해서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친수하신 십계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라는 설명을 들으며, 성도들은 그 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진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족보에 기록된 여인들 중 다말의 일대기를 전하며 ‘다말의 행동은 하나님의 거룩한 씨를 위한 의로운 행동이었기 때문에 하나님만 아시는 다말의 믿음을 족보에 기록하신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성도들은 사람의 머리로는 도저히 측량할 수 없는 오묘함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아가페적 사랑으로 이루신 구속사, 또한 나를 구원하기 위해 시작하신 구속사를 위해 헌신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타는 듯한 목마름을 느낄 때, 여러분은 어디로 향하시나요? 편의점, 까페, 은행(?) 등 다양한 일상 속의 피서지가 있지만 여주 연수원에서는 바로 엔게디 동굴과 브엘세바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엔게디는 염소들의 마시는 샘물이라는 뜻으로, 성경에서의 엔게디 동굴은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의 추격을 피해 숨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삼상23:29).
여주 연수원에서 엔게디 동굴의 이름을 받은 곳은 바로 영혼의 갈증을 풀어주는 동굴 속 기도처인데요,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입구 근처에 다가가자 시원한 바람에 몸이 으스스 떨릴 지경입니다. 때문에 동굴에 들어가 기도하시려는 분들은 긴팔 상의를 준비하시기도 합니다.
엔게디동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그대로 느끼며 시원하게 목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엔게디 동굴 바로 앞에 위치한 브엘세바입니다.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그랄 왕 아비멜렉과 우물을 판 증거로 암양을 주고 약조한 곳으로, '언약의 우물, 일곱 개의 우물'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엘세바에서는 각종 식사류, 간식, 음료,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많은 성도님들이 성전 다음으로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올 여름은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질 만큼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브엘세바를 찾는 성도님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집니다.
여주 연수원에 오면 항상 많은 은혜를 받지만, 연수원 곳곳을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말씀을 받다가 고민이 생겨도, 목마름이 생겨도 언제든 달려와 우리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엔게디 동굴과 브엘세바가 있어서 오늘도 평강의 성도들은 대성회를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진: 박진도, 권은진, 정종화
글 : 임혜령, 최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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