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5
광주에서 오신 목사님 두 분을 수련회 둘째 날 만나보았다. 광주 푸른초장교회(담임목사 이요한)에는 매주 월요일마다 구속사 시리즈 세미나가 열린다고 한다. 그곳을 통해 이미 구속사 시리즈를 접하신 두 분 목사님께 하계 수련회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자기소개와 시무하시는 교회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종식 목사님(이후 김)- 광주 물댄동산교회에서 시무하고 있습니다. 신학을 늦게 시작했고 목회한지 11년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친구의 소개로 이요한 목사님을 만나고 말씀을 들었는데 그 복음적인 말씀에 은혜를 받고 빨려 들어갔어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씀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시면서 박윤식 목사님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데 궁금하던 차에 수련회 때 뵐 수 있다는 소망으로 왔습니다.
박태순 목사님(이후 박)- 광주 선한이웃교회에서 시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선한이웃교회는 치유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내적치유 같은 사역입니다. 그런데 치유가 기술이나 노하우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말씀으로 치유한다고들 하는데 정말 말씀으로 치유하려면 그 능력이 생명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그런 말씀을 직접 대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주 푸른초장교회에서 구속사 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내적인 갈망, 말씀의 갈증들이 해결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역이 있고 바쁜 일정이 있어도 할 수만 있다면 매주 세미나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세미나에 가기 전보다 치유사역에서 더 생명력 있는 목회를 합니다. 말씀을 선포하고 사역하는 삶을 살다보니까 먼저 아내가 알고 성도들이 느낍니다. 할 수만 있다면 많은 목회자들이 접했으면 좋겠는데 또 다른 목회자들의 상반되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권면해도 선뜻 합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대성회 기간 동안 인상 깊었던 것이 있었나요
김- 원로목사님을 뵙고 싶었습니다. 이요한 목사님이 정말 강의를 잘하십니다. 그 말씀이 마음에 남아서 집에 가서 또 되씹고 읽어보고, 또 말씀과 함께 목사님들을 대하는 순진한 결단력을 보았기 때문에 더 기대하며 왔습니다. 원로목사님이 86세시라는데 보고 싶고 어떤 신앙관을 가지셨는지 또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왔습니다. 어제 잠깐이지만 설교 중에 한마디 한마디가 성경적이고 폐부를 찌르는 말씀의 권능을 느꼈습니다.
질서정연하고 하나님을 향한 찬송, 깨끗한 환경, 말씀에 순종하려는 모습. 이 교회가 영적으로 살아있고 질서로도, 말씀으로도 살아있다고 느꼈습니다. 식당이나 화장실, 숙소가 청결하게 섬기는 모습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 교회는 분명히 다릅니다. 그런데 가리워 있거든요. 이런 면들이 교단이나 한국 교회에 신선한 충격이 되었으면 합니다. 평강제일교회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빛같이 쓰실 것입니다. 남은 시간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저는 태어나서 여주를 처음 와봅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여주에 왔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여기에서 영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참 신선합니다. 두 번째 놀란 것은 봉사, 헌신하는 성도들의 얼굴표정이 참 밝습니다. 오늘 강의 중에도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으로 살아가야한다고 했는데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의 모습이 구속사 시리즈를 읽고 듣는 것만이 아니라 삶을 사는 자체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이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헌신하는 것을 보고 저런 청년들이 있다면 대한민국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강사들의 수준의 실력 차가 고르고, 놀라운 것은 보통 세미나에 여자 강사들이 거의 없는데 박마리아 선교사와 이요안나 선교사 두 분을 보고 여자분들이 그 정도 실력이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이것보다 더 놀랄 것이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평강제일교회에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 이곳에 와서 들어보니 하나님의 말씀은 사사로이 내가 좋을 대로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좀 더 체계적으로 터놓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고 해야 합니다. 주위에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인처럼 갈증이 나있는 모습입니다. 누가 함부로 하나님 말씀 앞에 대적하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게 말씀 아닙니까? 구원의 방법으로 완전히 예수님 중심으로 가니까 앞으로 제가 많이 배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정확히 말씀을 전하고 싶은 욕망이 불타고 있습니다. 진리는 있는 것이니 담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같이 말씀의 은혜를 받아서 말씀의 증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 제 생각에 가짜가 진짜라고 말하지 정작 진짜는 아무 말 안하거든요. 알아보는 사람은 다 알아봐요. 이전 교회들을 봐도 교세가 커지면 누구도 함부로 말하지 못합니다. 저는 평강제일교회가 더 성장해서 그 누구도 이상한 말을 하지 않는 대한민국 교계의 큰 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장하는 교회를 보면 여러 가지 특징이 있지만 기도가 큽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좋은 바탕 위에, 이 좋은 말씀 위에, 기도가 조금만 더 가미된다면 좋겠습니다. 다른 수양회나 집회에 가면 기도를 상당히 오래 합니다. 오래하는 것이 다는 아니겠지만 여기에서는 조금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기도가 강조되고 또 실질적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수양관이 조금 더 발전하려면 숙소문제가 더 확장되었으면 합니다. 운전하고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조금 아깝더라고요.
현재 김종식 목사님과 박태순 목사님은 2권의 공부를 마치시고 3권의 공부를 기대하고 있다. 남은 세미나 일정을 기대하시는 목사님들을 통해 더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다. 이분들을 통해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남지역에 말씀의 등불이 활활 타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 : 권은진
글 : 서정민, 이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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