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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도전 골든벨!!


지난 30일, 헵시바 선교회에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교회의 기둥 같은 청년들인 헵시바선교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근현대사 골든벨” 대회였는데요.


격동의 역사 현장을 철저한 현장답사와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을 청년들이 먼저 읽고 전해야겠다는 사명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벌써 여러 달 전부터 헵시바 전체에 근현대사 읽기 돌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헵시바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함과 동시에 각 또래별로 근현대사 시리즈 읽기 운동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근현대사 시리즈”에 집필된 내용을 문제 형식으로 바꾸어 각 또래별로 대표 선수들이 나와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사회자가 대회의 시작을 알리자 흰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맞춰 입은 선수들이 각 또래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등장하였습니다. 


대회에 출전한 총 32명의 선수들은 각 또래 대표자들 답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들도 술술 풀어나가 응원석의 탄성을 이끌어냈습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어려운 문제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탈락하는 선수들이 생겨나면서 누가 골든벨을 울릴 것인지 긴장감은 더해갔습니다.

마침내 최후의 2인이 남아 골든벨 문제에 도전했습니다. 골든벨 문제는 바로 “태극기를 그려라”는 문제였는데요. 아무도 맞추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07또래 최은선 헵시바가 태극기를 정확히 그림으로써 대망의 골든벨을 울렸습니다.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버스, 전철 등을 탈 때에도 근현대사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최은선 헵시바는“책읽기를 내일로 미루지 말고 조금씩 꾸준히 읽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근현대사 책을 꼭 읽어 나와 같은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회를 준비한 헵시바 구속사팀 팀장 박설아 헵시바와의 인터뷰입니다.

Q. 어떤 취지로 이번 근현대사 골든벨을 준비하였나요?

원로목사님께서 항상 나라사랑을 강조하시지만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젊은 청년들이 먼저 나라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헵시바 전체를 대상으로 한달 전부터 ‘근현대사 읽기 캠페인’을 준비하고 그 마지막 날인 오늘 골든벨을 개최한 것인데요. 많은 헵시바들이 근현대사 책을 읽고 신령한 자극을 받았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Q. 행사 책임자로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느낀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웃음) 우리 헵시바들이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더라고요. 책을 열심히 읽는 것 뿐만 아니라 틈날 때 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예상문제를 만들고 공부하는 모습에 제가 더 감동을 받았어요. 역시 열정있는 청년들의 헵시바구나... 새삼 그런 생각을 했어요.

Q. 가장 염려가 되었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행사를 준비하면서 ‘골든벨을 아무도 울리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혹은 너무 여러 명이 울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 드라마틱하게 한 명의 헵시바가 골든벨을 울려서 보는 제가 다 소름이 돋더라고요. 사실 저도 태극기를 그리지 못했거든요. 반성도 많이 했어요. 더구나 헵시바 최고 선배가 골든벨을 울려서 후배들에게 본이 된 점도 정말 감사해요. 모든 것이 은혜가운데 마무리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요(웃음).

Q. 헵시바와 성도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먼저 넘치는 열정으로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헵시바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저 자신조차 바쁘다는 핑계로 근현대사 읽기에 힘쓰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라도 열심을 다하여 책을 읽고 역사를 바로 전하려는 청년들, 모든 성도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근현대사 골든벨”은 나라를 사랑하고, 역사를 바로 알고, 또 이를 알리려는 청년들의 귀한 외침이었습니다. 행사를 지켜보는 필자 역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는데요. 이 분위기를 이어 받아 1년 365일 나라를 생각하는 평강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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