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받고 맛난 음식 먹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은 한국 사람이라면 이론의 여지가 없는 진리이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소유하고 있는 본능이겠지만,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이를 더욱 즐겼던 것 같다. 오죽하면 그 멋진 금강산의 경치 구경하는 것도 ‘밥 먼저 먹고’ 보는 후순위로 밀렸을까.

그러나 이런 금과옥조같은 원칙도 바뀌는 현장이 있다. 바로 구속사 특별 세미나가 진행되는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이다. 빡빡한 강의 일정에도 시온 성전 식당과 브엘세바 등 다양한 먹거리는 성도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의 원칙은 ‘금강산도 식후경’이 아니라 ‘맛난 음식도 강의 후에’ 먹는 것이다. 육의 양식은 후순위로 밀리고 영의 양식을 받아 먹는 것이 모든 것의 최우선이 된다.

이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신령한 광야교회의 모습이다. 헌데, 말씀 받고 먹는 음식은 그 맛이 더욱 특별하다. 더군다나 함께 은혜받은 믿음의 동역자들과 더불어 먹는 음식은 그 어떤 명품음식, 소문난 식당의 고급 메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달려가는 시온 성전 식당과 브엘세바. 특별히 저녁 모든 예배 일정이 끝나고 먹는 브엘세바의 야식은 땅의 음식인지 하늘의 음식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다. 날씨가 서늘할수록 호호 불어가며 먹는 우동 한 그릇과 따끈한 커피 한잔은 구속사 말씀을 열심히 받아먹은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 디저트다.

이 기가 막힌 맛을 경험하지 못한 성도가 있다면 아직 진정한 평강 성도가 아니다. 앞으로 열릴 하계 수련회나 특별 세미나에 꼭 참석해서 말씀의 은혜뿐 아니라 하늘의 특별메뉴의 감동을 함께 경험하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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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2013 하계대성회 인터뷰] 청소년에게 안보를 묻다 2013 하계대성회 넷째날, 평강제일교회 미래의 주인공들인 중고등부 학생 몇 명을 시원한 샬롬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이들중에는 말씀을 사모하여 미국 올랜도에서 참석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사실, 학업과 진학으로 한시가 바쁜 이들에게 4박 5일의 하계...	2013-08-09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