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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8.06
남조 유다 열왕들의 사적과 그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어떠했는지 살펴봄으로서 구속사적 교훈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1) 1대 르호보암 왕(17년 통치) - 악한 왕 : 강성해지자 교만해져 율법을 버렸고, 우상과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세웠습니다(대하 11:17, 12:1, 왕상 14:22-28). 방탕한 결혼생활을 하며 처첩을 78명을 두었고, 어머니는 암몬 사람이었습니다(대하11:21,12:13). 이들의 영향을 받아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2) 2대 아비야 왕(3년 통치) - 악한 왕(대하 13:1-18, 21) : 북이스라엘이 처들어 왔을 때 하나님을 의지한 결과 40만 군대로 80만과 싸워 50만을 죽이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강성해지자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고 아내 14명을 통해 자녀 38명을 낳고 세상 쾌락에 빠져 사는 어리석은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3) 3대 아사 왕(41년 통치) - 선했다가 악해진 왕(대하 14-16장) : 이방제단, 우상, 아세라 목상을 헐어버리고 철저하게 종교개혁을 함으로 35년간 평안하였습니다. 39년째 발병이 들었으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의사만 찾다가 죽었습니다.
4) 4대 여호사밧 왕(25년) - 선한 왕(대하 17-20장) :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며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훼파함으로 부와 영광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아합과 연혼함으로 온 나라에 바알 숭배가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5) 5대 여호람 왕(8년 통치) - 악한 왕(대하 21:4-20) : 아달랴와 결혼하고, 바알숭배를 온 나라에 퍼트리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선한 동생 6명을 죽임. 혹독한 고통 속에 몸부림치다 창자가 빠져 나와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6) 6대 아하시야 왕(1년 통치), 7대 아달랴 왕(6년 통치), 8대 요아스 왕(40년 통치), 9대 아마샤 왕(29년 통치)은 예수님의 족보에서 빠진 악한 왕들입니다(마1:8).
7) 10대 웃시야 왕(52년 통치) - 선했다가 악해진 왕(대하 26장) : 하나님께 구함으로 강성하여졌으나 교만하여져서 제사장의 권한까지 넘보았고 하나님이 치심으로 문둥병에 걸려 죽는 날까지 별궁에 거했습니다.
8) 11대 요담 왕(16년 통치) - 선한 왕(대하 27장) : 정도를 행함으로 점점 강성해 졌으나, 요담의 신앙이 백성들에게 미치지는 못하였습니다.
9) 12대 아하스 왕(16년 통치) - 극악한 왕(대하 28장) : 바알우상을 세우고, 자식을 제물로 바치고, 성전기구를 훼파하고 성전 문을 닫고 예루살렘 곳곳에 우상을 세웠습니다.
10) 13대 히스기야 왕(29년 통치) - 선한 왕(대하 29-32장) : 다윗의 길로 행하며, 성전 문을 열고 분향을 시작하고 등불을 밝히며 종교개혁을 했습니다. 앗수르가 두 번째로 처들어 왔을 때 이사야와 함께 기도할 때 하루아침에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이 송장이 되는 기적을 체험 하였습니다.
11) 14대 므낫세 왕(55년 통치) - 극악한 왕(말년의 회개를 기억)(대하 33:1-20) : 아버지가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성전 안에 우상의 단을 세우고, 자식을 제물로 바치고, 일월성신을 숭배, 신접한자와 박수를 신임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에 잡혀가 모진 고초를 겪은 뒤 철저하게 회개할 때 악질적인 왕도 용서해 주시고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복을 주셨습니다.
12) 15대 아몬 왕(2년 통치) - 악한 왕(대하 33:21-24) : 부친의 패역한 모습만 본받아 행하다가 신하들의 반역으로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13) 16대 요시아 왕(31년 통치) - 선한 왕(대하 34-35장) :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은 유일한 왕으로, 다윗의 길로 행하며 철저한 종교개혁을 하고 대대적으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14) 17대 여호아하스 왕(3개월 통치), 18대 여호야김 왕(11년 통치)은 예수님의 족보에서 빠진 악한 왕들입니다(마 1:11).
15) 19대 여호야긴 왕(3개월 10일 통치), 악한 왕(대하 36:9) : 열조의 행위를 본받아 악을 행했습니다.
16) 20대 시드기야 왕(11년 통치) : 예수님의 족보에서 빠진 악한 왕입니다(마 1:12).
시드기야 11년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불타고 백성들이 비참하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러한 비극은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후손들에게 신앙의 전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조 유다 열왕들의 생애와 같이 선했다가 악해진 사람, 극악한 사람, 선한 사람 중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평가받을 것입니까? 우리가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허물과 죄를 도말해주심을 믿고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숭배와 안식일, 안식년을 범한 죄로 바벨론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회개시키는 가운데 그들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1. 1차 귀환(주전 537년 - 바사 왕 고레스 원년(스 1:1) / 지도자 : 총독 스룹바벨, 대제사장 여호수아)
이들은 성전건축 열망이 넘치는 사람들이었으나 사마리아인들의 방해와 고레스를 의지하는 신앙의 변질로 인해 16년 간이나 성전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스 4:3). 그러나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라’(스 5:11)는 고백으로 하나님만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가운데 4년 5개월 만에 성전을 완성하게 됩니다.
2. 2차 귀환(주전 458년 - 아닥사스다 1세 7년(스 7:7) / 지도자 : 에스라)
바벨론에서 2차 귀환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구속 경륜은 무엇일까요?
1) 언약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제사의 역할을 감당할 레위인이 없으므로 에스라가 그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2) 큰 물질을 쏟아 부어 주시는 기간이었습니다.
성전은 완성되었지만 나라를 세우고 제사를 회복하는데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바벨론에 남은 다수의 백성들이 고국으로 많은 재물을 보냄으로 감당하게 되었습니다(스 8:25-28).
3) 성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내적 신앙을 회복하시기 위함입니다.
주전 516년 성전을 완공하고 2차 귀환(458년)까지 5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귀환민들이 다시 타락함으로 에스라 선지자가 통곡하며 회개기도를 드렸습니다(스 10:1).
3. 3차 귀환(주전 444년 – 아닥사스다 1세 20년(느 1:1) / 지도자 : 느헤미야)
1) 성벽 재건을 위하여 귀환하게 하셨습니다.
성벽이 불타고 큰 위기에 처한 고국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가 4개월이나 눈물로 기도하는 가운데 3차 귀환하여 52일 만에 완공하였습니다.
2) 3차 귀환 명단에 느헤미야 1명만 기록하신 이유
느헤미야같이 깨어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구속사를 이루시겠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3) 성벽 재건의 과정
42구역으로 나누어 성벽을 재건하되 날마다 외부의 도전과 내부의 방해를 이겨내며 완공한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자세히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1-3차 포로 귀환은 말씀 앞으로 돌아온 성도들의 중단 없는 성전 건축, 구속사의 말씀으로 내적 신앙을 회복, 어떠한 외부의 세력에도 더럽혀지지 않을 성결과 거룩을 이룰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포로에서 귀환한 구속사의 남은 자들은 극소수였지만(느 7:4), 하나님의 역사는 끝까지 남은 자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롬 9:27).
3차에 걸친 바벨론 포로에 담겨진 하나님의 구속 경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 1차 바벨론 포로(주전 605년, 여호야김 3년(단 1:1), 예레미야서에는 여호야김 4년(렘 25:1, 46:2)
1) 일반적인 학자들의 해석 : 왕의 통치기간 기록에 있어서 무즉위년 방식 사용을 전제로 B.C. 605년이 여호야김 4년이라고 보았으나 예레미야는 일관되게 즉위년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렘 39:2).
2) 성경적인 입장에서 해석 : '요시야 – 여호아하스 – 여호야김'이 올바른 순서인데, 왕하 23:34에서는 “요시야를 대신해서” 왕이 된 사람을 여호아하스가 아니라 여호야김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여호아하스의 3개월간의 행적을 하나님께서 계산에서 빼버리신 것으로, 주전 605년이 여호야김 4년이 되며, 다니엘은 실제 역사대로 여호야김 3년이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2. 제 2차 바벨론 포로(주전 597년, 여호야긴 왕(왕하 24:12, 대하 36:9)
1) 여호야긴이 왕에서 쫓겨난 때 : 주전 597년 12/2(목) : 대하 36:9에 3개월 10일 통치했다고 기록되므로, 거슬러 올라가면 8월 22일(수)에 여호야긴이 왕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포로로 끌려간 때 : 주전 597년 1/10(토, 안식일) : 이 날짜는 구속사 5권 각주에 나오는 것으로, 히브리 원문을 보면 “우리가 사로잡힌 지 25년, 바로 그 1월 10일에”(겔 40:1)라고 나와 있습니다. 왜 1월 10일에 여호야긴 왕을 포로로 끌고 갔을까요?
첫째, 유월절 준비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둘째, 가나안 입성날입니다(출 12:3, 수 4:19). 유월절 준비를 위해 하나님은 1월 10일에 입성하게 하셨는데, 바로 그 역사적인 날에 하나님은 남 유다 왕 여호야긴을 바벨론에 포로로 끌고 가게 하셨습니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가르쳐주시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지 25년 되는 그 1월 10일에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나님이 권능으로 임하셔서 에스겔 성전의 환상을 보여주심으로써 회복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3. 제 3차 바벨론 포로(주전 586년, 시드기야 왕 11년, 렘 39:12, 왕하 24:18)
1) 예루살렘이 포위된 때 : 시드기야 9년 10월 10일(목) (렘 52:4, 왕하 25:1)
2) 성이 함락된 때 : 시드기야 11년 4월 9일(목) (렘 52:5-6, 39:2)
3) 성전이 파괴된 때 : 시드기야 11년 5월 10일(수) (렘 52:12-13, 왕하 25:8-9)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어 극한 위기에 있을 때 에스겔은 바벨론에서 남 유다를 ‘녹슨 가마’의 비유를 통해 뜨거운 불을 피워야 더러운 녹이 없어진다는 계시를 받게 됩니다(겔 24:1-2, 11). 이 녹은 안식일과 안식년을 지키지 않고 우상숭배한 죄, 말씀을 멸시한 죄(대하 36:16)입니다. 진심으로 기도하고 회개할 때, 이 모든 녹들을 제거하고 말씀의 주역으로 쓰임받는 역사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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