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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3.08
[교회연합신문] 종합기사
평강제일교회·광성교회 가입허락
2005년 6월 23일
예장합동측 서북노회 만장일치로
교계의 주목을 받아온 평강제일교회(담임목사 이재현)와, 또 분쟁중인 통합측 광성교회(담임목사 이성곤)가 지난 21일 예장합동측 서북노회(노회장 박충규목사) 제9회 제1차 임시노회에서 서북노회에 가입했다.
구로구 오류2동 평강제일교회에서 목사회원 47명, 장로회원 6명 등 53명의 노회원과 가입을 신청한 양 교회의 목사 및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된 이날 서북노회는 노회장 박충규목사의 사회와 설교, 부노회장 류흥종목사의 기도로 드려진 예배에 이어, 회무처리에 들어가 특수선교교회인 한마음교회의 설립 청원건과 장로 증원 청원, 교회 위치 및 명칭변경 청원 등을 가결하고, 평강제일교회 사실(査實)확인위원회(위원장 박충규목사)의 보고를 받고 만장일치로 평강제일교회의 가입을 허락했다. 그리고 이어 광성교회의 가입과 목사 가입, 또 시무장로의 현상 인정 등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날 노회 가입이 허락된 후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원로목사(78세)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이단으로 비난 받아온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고 회상하고 “이 교회를 성경의 보수신앙대로 운영되는 교단에 맡기고 싶어 기도한 결과가 오늘 이 자리에까지 이르게 되어 많이 울었다”며 그동안 이단성 시비에 시달려온 원로목회자의 심경을 토로했다. 평강제일교회 담임목사는 류종훈목사로 허락됐다.
또 9명의 부목사와 10여명의 장로들과 함께 강단 앞으로 나와 인사한 광성교회 이성곤목사는 “노회와 총회의 뜻을 따라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짧게 인사했다. 이성곤목사에게는 광성교회 담임목사와 당회장권이 부여됐다.
또한 합동측 총회총무 이재영목사는 평강제일교회와 광성교회 가입을 축하하고, 또 합동측과 개혁측(총회장 홍정이목사)이 팔레스호텔에서 불과 2시간 전에 교단합동 조인식을 가졌다고 발표하여 노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합동측 총회에서는 정치부장 김백경목사와 영남협의회 회장 석병규목사가 참석해 축사했다. <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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