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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3.10
[교회연합신문] 종합기사
‘교회와신앙’, 정정보도재판서 박윤식목사에 패소
2014년 1월 29일
재판부, 박윤식목사 전도관·통일교 출신 주장은 허위사실로 판단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56호 제14민사부(재판장 배호근판사)는 지난 1월 15일 열린 평강제일교회(당회장 유종훈목사)와 박윤식목사가 '한국교회문화사'(교회와신앙)와 정윤석(기독교포털뉴스)을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사건번호 2013가합71468) 청구 재판에서, 피고들은 박윤식목사에 대한 허위사실에 대하여 판결이 확정된 후 3일 이내에 정정보도문을 한국교회문화사(대표이사 장경덕)는 '교회와신앙'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윤석은 '기독교포탈뉴스' 인터넷 홈페이지에 각각 게재하라고 판결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 이행완료일까지 1일 1,000,000원의 비율에 의한 금원을 각기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판결문에 의하면, 피고들이 2013년 6월 24일(기독교포탈뉴스), 8월 4일, 9일자(교회와신앙)에 보도한 '원고 박윤식이 전도관 또는 통일교 출신이라거나, 통일교의 유효원으로부터 통일교 원리를 배웠다거나, 동마산교회에서 통일교 교리를 가르쳐 해고되었다는 부분은 허위'라고 판시했다.
또한 전도관에서 통일교회로 개종한 박윤식(朴允植)과 원고 박윤식(朴潤植)목사는 이름의 한문이 다른 점, 두 사람의 배우자 이름이 다른 점, 또한 두 사람의 사진을 비교했을 때 그 생김새가 전혀 달라 동일인으로 보기 힘든 점에 비추어 두 사람이 동일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피고들은 김두재목사의 녹취록을 근거로 원고 박윤식이 화순 전도관에서 여성 문제를 일으킨 박윤식이라고 주장하나, 위 녹취록의 박윤식이 원고 박윤식인지 여부도 불분명할 뿐 아니라 그 시기도 맞지않아 그 신빙성이 떨어지고, 박윤식목사의 설교가 실린 통일교의 초교파 잡지 ‘주류’에 소망교회와 광림교회의 목사들의 설교가 실린 것으로 볼 때, 위 잡지에 설교를 게재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원고가 통일교 출신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피고들은 자신들의 인터넷 매체에 “본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평강제일교회의 목사 박윤식이 1957.경 전도관 화순 전도사로 있었고, 1957. 11.경 통일교에 입교하여 원리강론을 배웠으며, 전도관에서 활동하면서 처녀사냥 문제를 일으키고, 전도관이 운영하는 신문사를 방문하였으며, 동마산교회에서 통일교 교리를 가르쳐 해고되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한 결과, 박윤식은 전도관의 화순 전도사로 활동하거나, 통일교에 입교하여 원리강론을 배운 적이 없이며, 전도관에서 활동하면서 처녀사냥 문제를 일으키거나 전도관이 운영하는 신문사를 방문하고, 동마산교회에서 통일교 교리를 가르쳐 해고된 사실이 없음이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라는 등의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피고들이 1심에 불복하여 항고하면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정정보도와 배상은 유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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