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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4.01
2015년 고난주간 특별집회
사순절의 마지막 여정인 고난주간. 매년 고난주간에 특별집회를 개최하는 평강제일교회에 성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종려주일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권위의 날. 유종훈 담임목사는 "예수님의 행적과 구속 교훈, 고난주간 둘째 날 권위의 날 (막11:12-19)"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날 유종훈 담임목사는 "권위의 날은 종려주일과 연관이 있으며, 승리의 왕으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서 메시아임을 만방에 공개하신 것이다."라며 서두를 열었습니다. 유종훈 목사는 권위의 날 이른 아침에 베다니에서 나오신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과 성전을 청결케 하셨던 두 가지 행적을 보며 "고난주간에 이 행적에 담긴 의미를 깨닫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교훈을 받아 자신의 신앙을 돌이켜보아야 한다."라며 고난주간에 성도들이 다시 한 번 회개하고 돌이킬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처럼 그럴듯하지만 실제로 열매가 없는 신앙은 인정받지 못하는 신앙이다"라며 신앙의 열매에 대해서도 강조하였으며, "예수님이 하신 일이 우리와 무관한 것 같지만, 우리가 그것을 보고 깨닫고 회개하여 신앙의 열매가 충만하고 우리의 각자 성전을 청결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을 마쳤습니다.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전 생애뿐 아니라 신 구약 속 큰 의미가 함축되어있는 기간으로 주님의 발자취를 좇으며 구속사의 은총을 깨닫고 감사하고 각성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권위의 날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음식도 드시지 못한 채 바리새인, 서기관, 대제사장들과 변론한 변론의 날, 그리고 넷째 날 침묵의 날,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앞두고 고민하신 고민의 날, 마지막으로 십자가를 지신 수난의 날까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고난 당하신 날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기간이 되어야 합니다.
고난주간 기간 동안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과, 행하신 일들을 단순히 그때 당시 일어났던 하나의 이야기로만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과 행하신 일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보고 들으며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며 주님의 자취를 따라 믿음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진정으로 인정받는 성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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