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무더웠던 지난 7월 11일 토요일, 사무엘 교회학교 유치부에서 ‘성경이 최고야!’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더운 날씨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유치부 교사, 자모회, 협력교사들의 바쁜 준비 속에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선교원의 오프닝 공연으로 장구 합주가 있은 후 정동윤 목사님께 말씀을 배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성경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었는데 성경의 주인공이 예수님이라는 것과 성경이 전수된 과정 등 성경의 핵심적인 내용을 가르쳤고, 성경 66권의 목록가를 가르치는 것까지 이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치부 여름성경학교의 모든 프로그램은 놀이방식이 적용되는데 설교 역시 다르지 않아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이어서 성전돌기(야곱의 노정) 프로그램 시간에 브엘세바(미스바 성전), 벧엘(여호사밧 성전), 얍복강가(본부 앞 등나무), 세겜(모리아 성전) 등 각각의 장소에서의 주요 사건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분반공부 시간에는 성경 66권의 각 권 이름을 조별로 나누어 색칠하여 한 데 모아 붙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여름성경학교의 대미, 물놀이 시간이 있었습니다. 여주 물을 사용하느라 다소 수심이 얕았지만 역시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취학 전 아이들이 모두 거기에서 거기일 것이라 여긴다면 오산입니다. 어릴수록 자라나는 속도가 빨라 5세, 6세, 7세 각각의 수준 차이가 적지 않아 매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나이 때부터 신앙으로 가르침을 받고 단련 받는다는 것, 신앙에 익숙해져 가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여름성경학교는 유치부 등 주일학교로서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입니다. 갑작스러운 더운 날씨에도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가 마무리된 것에 감사드리며, 준비에 수고한 모든 교사, 교역자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모든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