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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1.16

천하보다 소중한 한 마리 양
눅15:7


생명의 말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주님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하나의 소중함을 깊히 간직하셨던 분입니다. 오늘 본문 눅15:7절 말씀을 볼 때도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은 기쁨에 주인은 동네 사람들을 불러다가 잔치를 벌이면서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생각할 때 잃었던 한 마리 양의 값보다 잔치를 벌이는데 드는 비용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영혼을 구원한 기쁨은 그 어떤 물질의 가치와 비교될 수 없습니다. 잃었던 한 마리 양을 찾은 기쁨이 얼마나 컸던지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는 그 양을 어깨에 메고 돌아와 큰 잔치를 배설하여 그 기쁨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메시지는 당시 고정관념에 찌들었던 종교 지도자들의 기득권을 무너뜨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산술은 아흔 아홉이나 하나를 똑같이 보시기 때문에, 아흔 아홉도 중요했지만 잃은 한 마리 양도 그들 못지않게 중요했던 것입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입장에서는 잃어버린 하나 때문에 나머지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이 우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체되는 현실에 분개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의 중요성보다도 숫자의 많음에 치우쳤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은 종교적 사회적 기득권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어떤 자격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숫자의 많고 적음에, 능력의 크고 작음에 좌우되는 그러한 사랑이 아닙니다. 아무리 많은 수가 있다 할지라도 그 시작은 하나로부터 비롯됩니다. 따라서 하나는 전체의 시작이요 과정이며 마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무리 작고 미약하다 할지라도 하나를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아니 하나의 생명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한 마리 양에 대한 불타는 사랑의 마음과 은총의 결과 우리들은 길을 잃고 방황하던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목자 되시는 주님의 품에 안겨 있는 것입니다(벧전2:25).

<기도제목>
하나를 천하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주님의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 이러한 마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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