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98
등록일

2006.07.17


안디옥 교회는 복음선교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여 세계 선교의 초석이 되었다. 안디옥 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였으며 핍박 가운데서도 순수한 복음을 지켰다. 그래서 안디옥 지역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을 처음 듣기도 하였다(행11:26).

초대교회 당시 안디옥은 로마, 알렉산드리아와 함께 로마제국의 3대 도시 가운데 하나였다. '동양의 여왕' 이란 명칭을 가질 정도로 아름답고 화려하였다.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을 받으면서 많은 기독교인이 이 도시에 와서 안디옥 교회를 이루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예배를 몰래 드려야 했고 안디옥 도시 동편 실피우스산 중턱의 동굴교회도 이러한 생활가운데 형성된 것이다. 

안디옥에서 동쪽 외곽의 실피우스 산 중턱에 있는 성 베드로의 동굴교회는 이 지역 기독교도들이 세운 것으로 박해를 피해 베드로가 50년경에 이 동굴교회에서 머무르며 예배와 설교를 했다. 이 동굴교회는 4키로미터에 이르는 굴을 뚷어 비밀통로로 사용했으며 어둡고 비좁다.

이 장소는 1983년 로마 교황청에서 신성한 장소로 선언되어 공인되었다.
후에 이 동굴의 내부에 성 베드로의 교회라는 교회가 세워지게 된다. 이 동굴교회는 사람들에게 베드로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교회라 불리며 신성시 되고 있다.
십자군에 의해 지어진 외양으로 동굴교회는 숨겨져 있다. 동굴의 내부에는 작은 제단이 있는데 모자이크로 된 바닥과 약간의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다. 

허리를 굽히고 겨우 들어 갈 수 있는 통로의 입구와 길이 4km되는 비밀 통로의 모습들을 보면 환란과 핍박가운데서도 신앙을 지켰던 성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믿음의 자세를 가다듬게 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8 [성지순례] 예루살렘의 성 십자가 성당 2006-08-10 3071
137 [성지순례] 니케아와 성 소피아 성당 2006-08-10 31486
136 [성지순례] 사마리아 상아궁전 2006-08-08 3808
135 [수의 상징] 성경에 나타난 히브리인의 산술법 2006-08-07 4010
134 [성화읽기] 렘브란트의 아브라함 2006-08-06 3839
133 [찬송가 해설] 내 평생에 가는 길 (470장) 2006-08-05 4716
132 [성지순례] 매달린 교회 (Hanging church) 2006-08-04 2416
131 [성지순례] 스콜라스티카수녀원 2006-08-04 3125
130 [성지순례] 아브라함과 이삭의 고향(시리아) 2006-08-04 4340
129 [성지순례] 아라랏 산 2006-08-04 4162
128 [성화읽기] 카라바조의 아브라함 2006-08-02 3941
127 [성지순례] 사도바울이 갇혔던 빌립보 감옥 2006-08-01 5209
126 [성지순례] 성 이레네성당 2006-07-26 3855
125 [성지순례] 성 계단성당(Scala Santa) 2006-07-25 4006
124 [성지순례] 다소의 사도바울 기념교회 2006-07-25 4069
123 [성지순례] 종려의 성읍 '여리고' 2006-07-23 4851
122 [성지순례] 모까땀 동굴교회 2006-07-18 3967
» [성지순례] 베드로 동굴교회 2006-07-17 3764
120 [성지순례] 맛사다(Masada) 2006-07-17 30189
119 [성지순례] 루디아 기념교회 2006-07-17 4613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08345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