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6
지난 7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3,000명이 모이는 구속사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교회 성도인 안애리 권사를 통해, 구속사 세미나 현장의 생생한 증언과 대성회를 통한 은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Q1.인도네시아에서 감격적인 세미나를 마치고 짧은 기간 동안 마무리를 하고 대성회에 참석하게 되셨는데요, 이번 대성회에 참석을 못하실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은혜로 참석할 수 있으셨나요?
안애리 권사 : 세미나 후에 수많은 정리를 해야 하잖아요. 세미나만 크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세미나 후에 가장 중요한 것이 관리인데, 교계의 목사님이면 목사님, 신학교면 신학교장이든 영향력 있는 분들에게 꾸준한 연락을 드려야 해요.
사실 저희가 세미나를 여는 목적이 인도네시아에서 구속사 시리즈가 ‘성경에 대한 전과’라고 해야 하나요, 교과서가 있다면, 그것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는 전과 즉 종파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오로지 순수한 성경만을 해석한 책이라는 것을 마케팅 하는 것이에요.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나라이긴 하지만 신학교가 많고, 하나님을 뜨겁게 믿는 사람들이 20%나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인도네시아 인구가 세계 4위입니다. 그 나라에서 20%면 굉장한 숫자죠.
제가 또 놀랍고 감격스럽게 느낀 것은 인도네시아인들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굉장히 순수해요. 종파를 따지지 않기 때문에 정말 “이 말씀이 성경에 대한 교과서적인 말씀이다”라고 할 때, 의심 없이 받아들여요.
세미나를 크게 하게끔 인도네시아에 사명을 주신 것도 어쩌면 그런 마음 밭들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어느 세계의 어떤 지교회보다도 크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정말 그 마음 밭을 보시는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까지 세미나의 여러 일을 감당하면서 기운이 빠져 있었어요. 몸도 그렇고 심적으로 부담감이 몰려오는 것이 너무 심해서 밥도 못 먹겠더라구요. 날짜는 다가오고, 티켓은 안 팔리고, 티켓이 나가도 그 사람들이 세미나에 다 참석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그래서 밥이 목구멍으로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몸이 많이 상했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저희 세미나를 준비하는 팀 모두가 밥은 먹을 수가 없었을 거에요.
그래서 몸도 마음도 재충전하고 싶었어요. 사실은 할일이 많은데 인도네시아 팀들한테 맡겼어요(웃음) 좀 이기적이지만 제가 충전하고 그 기를 ‘나눠줄게’하고 부푼 마음을 가지고 대성회에 참석하러 왔습니다.
Q2. 선교 보고와는 또 달리 생생한 느낌이 전달되네요. 지금껏 인도네시아에 세미나가 많았었는데, 이번에 있었던 세미나가 몇 회째인가요?
안애리 권사 : 지난 7월 25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미나가 공식적으로는 2회째 세미나에요. 처음 세미나 당시 자카르타 띠에터라고 인도네시아의 회사가 있어요. 그런데 그 회사의 본점이가지고 있는 원룸에서 300명 초청이 목표였는데 500명이 참석했고, 정말 대 성황리에 은혜로 마칠 수 있었죠.
그 후 작년 11월 27일 저희 교회에서 200명의 신학생을 중심으로 워크숍 형태의 세미나를 했었고. 그 다음 주에 중국의 오세곤 목사님을 모시고 중국계 교인들과 목사님, 장로님들 교계지도자들까지 200여 명이 모여 세미나를 했었습니다. 그해 11월 안에 세미나가 총 6번이 있었어요. 정말 정신없이 몰아치시는데 저희는 은혜로 따라가기만 했어요.
중국계를 목표로 한 세미나를 볼 때, 저희 생각으로는 100명 참석도 생각을 못했지만, 100명을 더 보내주신 것이고, 신학생 목표 세미나 경우도 성황리에 굉장히 뜨겁게 말씀을 받으시더라구요.
그 후에 말랑 므나도 똔다노, 등 인도네시아에 정말 큰 성령의 바람이 불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많은 사람이 세미나를 원했는데요, 저희가 더 준비된 마음으로 세미나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3. 준비하시는데 많은 상황이 있으셨을 텐데요, 어떻게 3,000명이라는 인원이 세미나에 참석하는 은혜를 체험하실 수 있었나요?
안애리 권사 : 솔직히 말해서 이번 자카르타 세미나의 3,000명은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숫자에요. 솔직히 저희는 처음 1,000명의 목표도 ‘헉’하고 놀랐거든요. 첫 목표는 1,000-1,500명을 예상했었는데 개신대학교 교수님께서도 12분이 참석하신다고 하시는 거에요. 그분들에게 평강교회 위상도 보여 드리고자 큰마음을 먹고 더 많은 사람을 초대하고자 애를 썼죠. 그런데 준비하던 중 개신대 교수님들께서 못 오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벌써 세미나는 반 이상이 준비되어가고 있을 때였어요. 돌아보니 그 큰 홀에서 1,000명이 모여 세미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허전해 보이는 거에요. 그렇다고 장소를 옮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정말 하나님께서 질이든 양이든 3,000명의 목표를 주시기 위해서, 처음부터 3,000명의 목표를 잡았다면 저희가 지레 겁을 먹을까 염려하셔서, 1,000명을 시작으로 그 미끼를 덥석 잡으라고 개신대 교수님들을 주신 것이 아닌지 모르겠어요(웃음).
그 후 저희가 초대티켓을 2,800장을 찍었어요. 2,500장이 나갔지만, 다시 티켓들이 돌아왔습니다. 처음 세미나는 초대였지만,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헌금할 기회도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는 저희가 티켓을 판매했어요.
사실은 세미나를 하려면 금전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절대 교회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저희 세미나 팀원들은 다 제 나이 또래의 가정주부들이에요. 개인 돈과 더불어 교회 장로님 권사님들도 많이 도와주시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세미나 운영을 위해 티켓을 판매했는데, 굉장히 저조하게 판매되어서 재정적인 문제가 닥치니 마음이 굉장히 힘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때마침 팀원들에게도 경제적으로 힘든 일들이 생기더라고요.
‘교파를 떠나 성경을 자세히 알자’라는 취지하에 세미나를 하고, 성경을 밝히 이르는 교과서적인 책을 목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교회의 지원도 받지 않고 티켓도 많이 팔리지 않는 상황에서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월요일에 세미나를 했는데 오전 7시 30분부터 등록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사람이 한 명도 안 오는거에요.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한 그룹이 오더라고요 그러더니 중간 정도에만 자리가 차기 시작했어요.
팀에서 제 임무는 쇼 디렉터에요. 전체적으로 쇼를 디렉터(감독 코치)하는데, 위에서 좌석을 보니 양쪽은 텅텅 비어 있고 중앙부분만 조금 차 있는거에요.
저를 비롯한 세미나 팀들이 그 순간 얼마나 가슴이 철렁했겠어요. 그때부터 다 손을 들고 기도하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어요.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했죠.
하지만 저 나름대로는 생각하기를 “저 가운데 한 명이라도 말씀을 깨우쳐서 이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든다면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안애리 권사는 당시 세미나상황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셨고 인터뷰가 잠깐 중단되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마음이 너무 무너져서… 제가 주책이네요, 어쨌든 너무 자리가 비어 있어서 세미나는 30분 내에 시작되는데 얼핏 봐서는 100명밖에 안되는 거에요. 각각 위치에서 맡은 임무들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아마 세미나 팀들이 마음이 다 같았을 거에요. 세미나는 어쨌든 시작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저는 다른 여러 가지 상황을 체크하느라고 다시 아래 좌석 상황을 볼 수 없었어요.
그런데 모든 준비를 끝내고 세미나를 시작하려고 좌석을 확인해 보니, 무슨 물이 밀려온 것처럼 이렇게 가득 좌석이 차 있는거에요.
생각을 해보세요. 몇 십도 아니고 몇 백 명이 모이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면 우왕좌왕하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모두가 웃으며 여유롭게 세미나 티켓을 받아서 들어오는데 슬슬 좌석이 차더니 9시 30분에 땡 시작할 때, 그 3,000석이 다 찬거에요.
그러니깐 정말 그 감동은. 어디서 이 사람들이 어떻게 왔는지, 저희가 어떻게 한 것도 아니고 바로 전날까지 온다는 보장은 없고. 저희가 ‘교회와 구속사에 먹칠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정말 목구멍에 밥이 들어갈 수가 없었거든요. ‘1,500명만 목표로 할 것을’ 그런 회개의 생각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그리고 앉아서 목사님께서 세미나를 진행하시는데 저는 영상실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니깐 그 영상은 저만 볼 수밖에 없었어요. 그분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저희가 준비해준 그 세미나 교재에 말씀을 받아 적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 정말 ‘하나님의 역사구나’라고 느꼈죠. 세미나가 다 마쳐졌는데도, 사람들이 받은 은혜를 나누느라 집에 돌아가시지를 않는거에요.
정말 우리가 다 주부들이에요. 세미나 팀 자체가. 우리같이 일의 경험도 없고 전문적이지도 못한, 제가 쇼디렉터라고하면은 말 다했죠(웃음) 다 고만고만 한거에요. 그런데 정말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밀어붙이셨어요.
원로목사님께서 작년에 인도네시아에 오셔서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인도네시아를 불씨를 삼아서 전 세계를 성령의 불로 태워버리시겠다’고. 그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는 그때 좋은 말이니깐 ‘아멘’하고 신나하고 그랬는데, 이렇게까지 저희 같은 작은 사람들을 통해서 이렇게 큰일을 진행하실 줄은 몰랐어요.
Q4. 정말 큰 은혜를 간직하시고 한국으로 오셨군요. 그렇다면 특별히 이번 하계 대성회에 참석하시면서 받으신 은혜가 있다면 전해주시겠어요?
안애리 권사 : 저는 대성회에 참석하면서 정말 좋은 게 학생 때로 돌아간 것만 같았어요. 결혼하게 되면 내 일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는 가족도 돌봐야 하고, 아이들도 셋이나 있는데, 숙제만 해줘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건망증도 심해지고 스스로가 싫어질 때도 있어요. 그런데 작년 10월부터인가 세미나와 대성회에 쭉 참석하면서 학생 때로 돌아가는 희열이 느껴지더라고요.
구속사와 성경 공부를 하니 지식적인 만족감이라고 해야 하나요. 당연히 은혜는 말할 것도 없구요. 만족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더라구요.
이번처럼 구속사 말씀을 바탕으로 하루하루 마무리 행사가 있었잖아요. 다른 분들도 다 좋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이 처음으로 세미나를 수련회를 다 같이 왔어요. 생전 처음으로, 그리고 어머니가 가수 조미미 씨인데 사실 초신자에요. 신앙생활을 하신 지 얼마 안 됐어요. 성경 공부만 하는 것은 어른들에게 지루하기도 하고 정리도 안 되고 어렵게만 느끼시잖아요. 그런데 다채로운 행사 특히 아브라함의 횃불언약 성취를 포인트로 잡았던 뮤지컬 같은 경우는 영화처럼 보여주니깐 그게 머리에 꽉 박히셨나봐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너무 많은 은혜를 받고서 눈물을 흘리면서 그것을 관람 하신 거에요.
또 제가 제일 감명 깊게 봤던 것은 목요일에 있었던 장기자랑 중,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예복 패션쇼에요. 대제사장의 예복을 수작업으로 만든 그 노력도 너무 보이고, 우리가 그 공부했던 그림하고 똑같이 애들이 만들어서 하는데 말 그대로 정말 산교육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인도네시아에 가서 하고 싶어서 여러 자문을 구하기도 했어요. 인도네시아에 본 교회의 여러 장점을 전하고 싶었거든요.
홍봉준 목사님께서 대성회 마무리인사로 ‘이번 대성회는 중고등부대학생들을 비롯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석해서 너무 활기가 있어서 좋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솔직히 대성회 내내 왜 활기가 있는지 눈치를 못 채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목사님께서 그 이야기를 하시니깐 “정말 그러네”하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 어린 친구들이 온갖 궂은일, 화장실 청소부터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앞치마를 입고, 목장갑을 끼고, 청소도구를 들며 힘쓰는 일들은 그 친구들이 다 하더라구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옆에 가니깐 냄새도 나고, 그런데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는 생각했죠 그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 인도네시아 청년들도 이런 것 좀 본받아야 하는데, 하구요. 정말 대성회 내내 이러한 모습들을 보고 느끼면서 제가 산교육을 받았습니다.
Q5. 이번 대성회에 참석하시면서 어떤 기도제목을 가지고 오셨나요?
개인적으로 저희 집이 4대가 같이 살아요. 성경으로 보자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이 같이 사는 것이죠. 저희가 가족 사업을 하는데, 저희가 하는 이 일 자체가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서 이 사업 자체를 하나님의 사업이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물질의 돌아가는 것이 구속사에 정말 풍덩 들어가서 구속사를 위해서 돈을 벌고 구속사를 위해서 돈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도제목입니다.
구속사가 나가는데 물질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물질이 정말 사람이. 돈을 섬기는 것은 우상이라고.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라는 말씀이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그 말씀이 자꾸만 제 머리에 차는거에요. 세미나를 하고 수련회하는 그 순간 그때는 은혜로 가득하지만, 막상 내 생활에 돌아가면 물질에 허덕이면서 살거든요. 돈이 많은 자는 많은 대로 없는 자는 없는 대로. 물질 때문에 허덕이면서 사는 것이 되게 가슴이 아팠어요.
남편이 하고 있는 사업자체도 뭐 몇천 개의 섬에 위성과 전기도 들어오게 하는 에너지 사업을 하는데, 에너지 들어가는 것 좋아요. 전화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전기도 쓰고, 다 좋은데 그 목적이 뭐에요? 돈 많이 벌어서 뭐하겠어요? 이 인터넷, 전기가 들어가서 텔레비전이 나오면 구속사의 말씀이 들어가는 통로가 나오잖아요. 그래서 저의 기도제목은 그거였어요. 남편이 하고 있는 사업과 저희 집안 4대가 사는 이 집안. 평소의 살고 있는 그런 남편은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살림하고 하는 모든 것이 정말 구속사에 포함된 삶을 살게 해달라고. 그 외에 우리 친구들도 다같이. 우리 세미나 팀에게도 다 해당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Q6.본 교회에 바라시는 점이나 인도네시아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점이 있으신가요?
인도네시아의 사명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솔직히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에 오면 저는 인사할 때 ‘목사님 저 인도네시아 애리에요’하고 네임택이. 인도네시아 대표까지는 아니지만, ‘인도네시아’라는 태그가 붙었어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잖아요. 그만큼 스케일 자체를 크게 진행해 나가시는 것 같아요. 이슬람 국교이지만, 그중에 이 많은 사람이 세미나에 참석해서 구속사를 듣고 은혜를 받았다. 그게 제일 강점인 것 같아요.
이번에도 알게 모르게 인도네시아에 영적 싸움이 있었습니다. 무슬림 단체에서 우리 홈페이지에 해킹이 들어와서 저희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자기네들 상징인 짐승과 깃발을 쫙 세워 놓았던 거에요. 짐승의 얼굴같은 독수리인 것 같기도 한 것이 흉기를 들고 말이죠.
그리고 현재 저희가 신학교를 세우게 돼요 그 옆에 야야산(출판사 협회 및 학교 교육단체)도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 허가가 너무 안 떨어져요. 이슬람은 이슬람대로 핍박하고 그 동네 전체 땅을 가지고 있는 땅 주인이 있는데 허가를 안 내주고 있는게 지금 8년째가 됩니다.
신학교에서 구속사 시리즈를 가지고 정말 실질적으로 말씀 교육을 해서 그 제자들을 양성할 수 있는 그 장소가 빨리 마련돼야 하는데, 또 성전 재수리도 해야 하고, 세미나도 해야 하고, 할 일이 정말 너무나 많네요. 그래서 이 부분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학교가 빨리 세워져서 이 구속사의 말씀이 정식으로 신학생들에게 텍스트북으로 전수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Q7.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사 66:18-21]
(사 66:18) 내가 그들의 소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열방과 열족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사 66:19) 내가 그들 중에 징조를 세워서 그들 중 도피한 자를 열방 곧 다시스와 뿔과 활을 당기는 룻과 및 두발과 야완과 또 나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나의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섬들로 보내리니 그들이 나의 영광을 열방에 선파하리라
(사 66: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여호와의 집에 드림 같이 그들이 너희 모든 형제를 열방에서 나의 성산 예루살렘으로 말과 수레와 교자와 노새와 약대에 태워다가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것이요
(사 66:21) 나는 그 중에서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제가 선교 보고를 드린 후 원로 목사님께서 ‘이사야 66장의 말씀이 성취되었구나’라는 말씀을 하시며 ‘성령이 역사하셨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집에 와서 그 이사야 66장을 읽어보니 ‘내 명성을 들어보지도 못하고 말씀도 들어보지 못한 섬들이 이 말씀의 은혜를 받아서 열방에 전한다’는 말씀이더라구요. 그 섬들이 인도네시아라고 저는 생각해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뿌리가 영양분을 빨아서 줄기가 쫙 자라면 열매는 어디서 맺느냐?” 열매는 가지 끝에서 맺죠. “열매는 지교회에서 맺어서 전해드리는거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본교회에서는 저희에게 영양 공급을 쭉쭉해주셔야해요. 기도해주시고, 이렇게 대성회를 비롯한 여러 말씀잔치가 있을 때, 많은 준비를 힘들게 하시잖아요.
저희가 정말 그 자리에 참석해서 재충전을 해요 먹는 것도 먹는 것 이지만, 말씀도 쫙 말라있던게 충분히 채우고 가서 다시 방전이 될 때까지 사명을 감당하는거죠. 배터리가 충전이 가득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재충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틀 한국에 오는거에요. 정말 저희가 열매를 가득 맺을 수 있게 말씀이 성취될 수 있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내내 섬들이 찬양하고 세계의 이목이 구속사에 집중되고 있음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애리 권사의 말처럼 구속사의 뿌리에 가장 가까이 있는 평강의 성도들이 이제는 그 양분을 세계 만방에 편만히 전하는 통로가 되어 언약 성취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역사를 체험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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