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계 대성회 셋째 날, 성회의 가운데 날 그리고 하루의 가운데 있는 강의이지만, 성도들은 전날 보다 더욱 말씀에 심취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담임목사가 “하나님의 언약된 사람(창15:12-16, 행3:15-2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담임목사는 “맹세는 히브리어로 ‘쉐바’라고 하는데 7번 맹세가 들어간 약속이 있다”고 하며, “하나님은 거짓말을 모르시기(히6:17-18) 때문에 하나님의 모든 약속과 언약을 반드시 이루어주신다”고 증거하였습니다. 

   그리고 ‘횃불언약과 그 성취’에 대해 “횃불언약은 성민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과 구원역사를 담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한테도 해당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관통하게 해주는 십자가 구원의 속전사역을 관통하게 해주는 놀라운 비밀의 뜻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횃불언약과 그 성취에 대해 창세기 15장에서 횃불언약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4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였습니다.

   “첫 번째, (창15:13-16)의 ‘네 자손이 남의 땅의 객이 된다. 400년 만에 돌아온다’는 (출12.40-41, 행7:6, 갈3:17)으로 성취가 됩니다. 둘째, (창15:14)의 ‘성민은 나를 쟁취하고 큰 재물을 가지고 나온다’는 (출3:21-22, 11:2-3, 12:35-36, 시105:17, 출14:25-36,15:4-6,10,19, 시78:53,106:11,136:15)의 내용을 통해 그 성취를 알 수 있습니다. 셋째, (창15:15)의 ‘아브라함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 돌아간다’는, (창25:7-8) 아브라함의 향년 175세, 그가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 돌아감으로 성취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넷째, (창18:21)의 ‘애굽 강으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리니(가나안 땅 지경에 대한 내용)’은 (수15:43-45, 참고구절: 수23:14)로 성취되었습니다.”

   이어서 담임목사는 “횃불언약에 기록된 (창15:13)의 ‘400년’과 (창15:16)의 ‘4대’이 동일한 것이 아니다”라고 증거하며, “당시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100년을 훨씬 넘겼기 때문에(창11:25,25:7,35:28-29,47:28,50:22) 1세대를 100년으로 계산하여 400년 종살이 기간을 4대로 해석한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4대와 400년은 계수하는 단위가 아주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대상7:23-27에서 족보의 중간에 많은 대수가 생략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4대를 믿음의 대수로 계수해야 한다”고 하며, “아브라함이 장수할 것을 언약하신 후에 4대를 말씀하셨기 때문에 아브라함부터 믿음의 4대를 계수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셉의 뼈가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 세겜에 묻힘으로 믿음의 4대로 언약을 성취하였듯이, 평강성도들도 요셉과 같이 믿음으로 정수리의 축복(창49:26, 신33:15-16)을 받는 역사가 있기를 소원한다’며 강의를 마쳤습니다.

사진: 박진도, 권은진, 문선학, 이상봉

글: 구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