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약 1:19-25
제 25-14호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4)
약 1:19-25
약 1:21을 볼 때,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약 1:25에서는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는 행함이 있어야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어디를 가도 평안합니다.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아무리 살인 집단과 같은 악의 장막에 가도 평안합니다.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사람을 죽이는 공장을 차려 놓는 살인 집단에 가도 마음에 안식이 있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온유라는 단어를 원어 성경으로 볼 때, ‘너무 따뜻하여서 상대방의 마음이 빨려 들어갈 정도로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온유한 사람의 마음에는, 어린애들 공부 잘하면 부모님이 등을 두드려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온유한 사람은 어디를 가도 마음이 평안합니다. 그러나 온유함이 조금도 없으면서 풍기는 인상부터 강한 사람을 마주 대하면 섬뜩하다고 느낄 만큼 쌀쌀맞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온유하지 못하면 멋이 없고 교만합니다.
온유라는 단어의 원어의 두 번째 뜻은 ‘온순하고 인자한 마음’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저 양반은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세상 법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어디를 가든지 평안합니다. 예수님의 온유함이 이와 같습니다. 마 11:28-20 볼 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이 예수님과 같이 온유하여서 어디를 가도 평안해야겠습니다.
2.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립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미워하는 정도가 독사의 독보다 더 강한 독을 풍기는 모습이 순간이라도 없었습니까? 온유한 신앙을 가질 때, 각자 내 속의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립니다(약 1:21). 온유한 마음은 남을 책망해도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며, 인자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대방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깨닫게 합니다(딤후 2:24-26). 부모가 올바른 신앙이 있다면, 자녀가 잘못하였을 때 온유함으로 책망합니다. 사사 시대의 엘리 제사장은 홉니와 비느하스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 제사장은, 홉니와 비느하스가 잘못하면 엄하게 야단을 쳐서 가르쳐야 하는데, 말로만 “그러지 말아라”라고 타이르는 정도에 그쳤습니다(삼상 2:24). 지도자였던 엘리 집안의 자녀 신앙 교육이 엉망이니, 일반 백성들의 상태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가봇’ 사회였습니다(삼상 4:21-22). 엘리 제사장이 자녀 교육을 제대로 못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에 불과하였던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 사무엘의 태도가 어떠하였습니까? “말씀만 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대답하는 온유한 태도였습니다(삼상 3:10). 하나님은, 온유함으로 홉니와 비느하스의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도록 가르치지 못한 엘리 제사장에게 “네 집에 영영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삼상 2:31), 사무엘을 통해 뜻을 이루셨습니다.
3.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말씀을 듣기에 좋은 자세를 갖습니다.
마 13:18-23을 보면, 말씀을 깨닫는 것을 ‘밭에 뿌리운 씨’로 비유한 말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이 길가와 같은 마음에 뿌려지면, 공중의 새와 같은 악한 사람들이 마음을 빼앗습니다(마 13:4, 19). 또한, 말씀이 돌밭과 같은 마음에 뿌려지면, 기쁨으로 말씀을 받지만 신앙의 뿌리가 없어 환난이 왔을 때 말라 버립니다(마 13:5,20-21). 그리고 말씀이 가시밭과 같은 마음에 뿌려지면, 자라기는 하는데 콕콕 찌르는 가시와 같은 세상의 염려가 말씀을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마 13:7). 그러나 말씀이 옥토와 같은 마음에 뿌려지면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열매를 맺습니다(마 13:8). 말씀을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깨닫는 마음이 온유한 마음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온유하게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가 하나님이 본래 사람에게 주신 마음입니다. ‘믿음은 말씀을 들음으로 생긴다’고 했습니다(롬 10:17).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근심과 걱정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본래 우리에게 주신 온유한 마음으로 말씀을 깨달아서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는 축복을 받아야겠습니다.
결론.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땅을 차지하는 축복을 받습니다.
시 37:11을 볼 때,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라고 말씀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들여서 땅을 차지하는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창 12:1-2).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아브라함처럼 땅을 차지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이름만 나오면 증오하고 죽일 마음이 있었던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빛의 포로가 된 후부터는 그 마음이 얼마나 겸손하고 얼마나 온유해졌습니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의 음성을 듣고 돌이킨 이후로 온유해진 사도 바울은,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을 향해 복음으로 땅을 차지하는 자가 되었습니다(행 9:15). 온유하기만 하면 복음으로 땅을 차지하는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처럼 온유한 자가 되어서 복음으로 땅을 차지하는 축복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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