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8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서기전 8세기 이스라엘의 예언자 미가는 장차 베들레헴에서 있을 위대한 탄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로부터 약 700년 후 예루살렘 남쪽 9km지점에 있는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당시 마을의 객사는 만원이었고 아기는 기구하게도 외양간에서 태어나 강보에 싸여 말구유에 뉘어졌다.
그러나 이 아기의 탄생은 인류 역사를 둘로 가르는 대사건이었다. 이후 역사는 서기전(B.C. Before Christ)과 서기후(A.D. Anno Domini)로 나뉘어진다.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의 동굴 위에는 역사적인 예수탄생교회가 서 있다. 성지에 있는 교회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다.
주후 135년 로마 황제 하드리안은 바로 코크방의 제 2차 유대인 반란을 진압하고 기독교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예수님 탄생동굴 위에 아도니스 신전을 세웠다. 주후 324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베들레헴에 순례를 와서 탄생동굴을 참배하고 신전을 파괴하고 이 자리에 예수님 탄생교회를 짓게 했다. 그러나 이 교회는 화재로 인해 타 버렸고 성당바닥을 장식하고 있던 모자이크의 일부만이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다.
지금의 성당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531년에 완공한 것으로 예수님 탄생교회는 한번도 파괴되지 않고 지금까지 보존되어 오고 있다. 탄생교회가 고비를 넘긴 것은 주후 614년 페르시아군이 쳐들어 왔을 때다. 당시 페르시아 군이 이스라엘의 모든 교회들을 파괴하였는데 어느 화가가 이 교회에 베들레헴에 탄생하신 예수님을 경배하러 찾아온 동방박사들을 그려 놓았다. 이 때 동방박사들의 복장이 페르시아 조상들의 옷을 입고 있었던 탓에 페르시아군들은 차마 자기네 조상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이 교회를 파괴하지 못하고 오히려 경배를 하고 갔다고 한다.
구유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넓은 광장을 지나 교회 입구에 도달하면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교회로 들어가는 입구의 높이가 불과 1.2m밖에 되지 않는다. 원래 건축당시에는 높은 문이었으나, 그후 거룩한 장소에 말을 타고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높이를 낮추었다고 한다. 군왕도 황제도 예외없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를 낮추고 겸손히 머리를 숙여야 한다는 진리를 가르치는 겸손의 문이다.
교회 안으로 들어서면 11개의 돌기둥이 양편에 둘씩, 모두 4줄로 늘어선 바실리카 형태의 교회임을 보여준다.
교회 내부에는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대리석 돌계단이 있는데, 제단 양쪽 계단을 따라 제단 밑으로 내려가면 폭 3.5m, 길이가 13m 정도되는 아기예수가 탄생한 예수 탄생동굴이 있다.
동굴 바닥에는 '베들레헴 별'이라는 은으로 만든 별모양의 장식이 아기 예수 탄생지점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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