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98
등록일

2023.06.26

맥추감사절.jpg




상반기를 결산하고, 하반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선상에서,

맥추절의 의미를 새기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사로 영광돌리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맥추절의 유래와 명칭 

맥추절(麥秋節)은 이스라엘에서 매년 지켜야 할 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출애굽기 23:16을 볼 때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밀의 첫 열매를 거두는 절기인 맥추절은 칠칠절(七七節) 또는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합니다. 칠칠절이란 명칭은 유월절 이후 첫 번째 안식일로부터 7주 만에 돌아오는 절기였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고, 오순절이란 명칭은 동일한 기간을 날수로 계산하면 50일이 되기 때문에 붙여진 것입니다.



맥추절을 지키는 방법

1)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성소에서 지켜야 합니다(신 16:11).  

2) 모든 가족과 종과 손님까지 함께 지켜야 합니다(신 16:11). 

3) 공적 행사로 지켜야 합니다(출 23:17, 레 23:21).  

4) 범국민적인 거사로 시행해야 합니다(출 23:17, 34:23, 신 16:16). 

5) 헌신과 감사로 지켜야 합니다(신 16:10). 

6)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켜야 합니다(신 16:11). 

7) 기념해야 할 절기임을 가르치며 지켜야 합니다(레 23:21, 신 16:12). 



맥추절에 드리는 제사의 구속사적 의미

맥추절에 새 곡식가루로 만든 떡 두 덩이(레 23:17)는 예수님의 부활 후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의 역사(행 2:1-4)로 새로워지고 구원에 이른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또한 번제와 속죄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것(레 23:18-19)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몸과 마음을 바쳐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요, 또한 우리를 구원하시려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늘 기념하고 그의 살과 피로 더욱 거룩하게 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참고-고전 5:7, 요일 4:10).

따라서 맥추절에는 첫 열매를 거두게 됨을 감사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한 성령으로 주의 몸 된 교회를 이루게 된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고전 12:13).



데살로니가전서 5:16-18을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맥추절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일인가를 다시 한 번 기억하면서, 항상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8 [중요절기] 고난주간 마지막날(주일) 부활주일 2023-03-31 4046
497 [중요절기] 사순절(四旬節, Lent) file 2024-02-12 11292
496 [중요절기] 추수감사절 file 2022-11-13 6377
» [중요절기] 맥추감사절 file 2023-06-26 11247
494 부활이후 예수님의 행적 2014-04-12 8945
493 고난주간 여섯째날(금요일) 수난의 날 2014-04-12 6553
492 고난주간 다섯째날(목요일) 고민, 민망의 날 2014-04-12 7009
491 고난주간 넷째날(수요일) 침묵의 날 2014-04-11 7548
490 고난주간 셋째날(화요일) 변론의 날 2014-04-11 7521
489 고난주간 둘째날(월요일) 권위의 날 2014-04-11 6244
488 고난주간 첫째날(주일) 종려주일 2014-04-10 5506
487 [성화읽기] 개신교 내의 새로운 움직임 2011-04-03 4453
486 [성화읽기] 변화를 향한 절규 2011-03-27 3900
485 [성화읽기] 십자군 2011-03-20 4732
484 [성화읽기]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서의 부흥운동 2011-03-13 4388
483 [성화읽기] 동방 교회 2011-03-06 4531
482 [성화읽기] 비교파주의를 넘어서 2011-02-20 3761
481 [성화읽기] 자유로운 신세계 2011-02-13 4204
480 [성화읽기] 새로운 제국과 기독교 문화 2011-02-06 4715
479 [성화읽기] 신세계를 향한 항해 2011-01-30 4001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08345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