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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종교
박윤식 목사 이단성 해제
2013년 12월 2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만장일치 인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는 지난 17일, 제24-4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이단사이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상정한 박윤식 목사 신앙과 신학검증 결과를 보고 받고 실행위원 만장일치로 인준, 통과시켰다.

이단사이비대책 특별위 이건호(중앙총회신학대 대학원장) 위원장은 “박윤식 목사가 저술한 구속사 시리즈 1~9권은 이단성이 없으며 성경적, 복음적, 개혁적이고 구속사적인 내용들로서, 세계 18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미국 낙스신학대에서 높이 평가해 명예신학박사학위까지 준 세계적인 저서들이었다. 구속사 시리즈는 세계 20여개국 수많은 신학교에서 세미나를 열거나 신학대학 정규교재로 사용됨이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또 박윤식 목사에게 52개 항목의 질문을 직접 심문을 통해 확인했고, 박윤식 목사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사도신경을 고백했으며 자기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아야 하는 연약한 피조물에 불과하다고 신앙고백을 했다고 보고했다.

소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학교 대학원장)는 전세계적으로 유수한 신학자들이 박윤식 목사의 신학에 대해 높이 평가한 것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박윤식 목사는 대한민국 교회의 소중한 인재임이 확인되었는데 최삼경을 비롯한 이단감별사들은 박목사를 무지막지하게 자기 비위에 거슬린다고 거짓말로 모략해서 이단으로 덮어 씌웠다”고 보고했다.

이어 강창순 목사와 김창수 목사는 박윤식 목사의 과거와 절차상의 문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홍재철 목사는 법원에 제출된 증거 자료를 제시하면서 박윤식 목사의 과거 전도관이나 통일교 관련설이 조작된 것임을 조목 조목 설명했고, 박윤식 목사 연구 건은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단사이비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대한한국의 고명한 신학자들을 위원으로 선정, 면밀하게 연구했기 때문에 절차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 

정학채 목사는 설령 과거에 오해가 있다고 할지라도 현재 고치고 새사람이 되었다면 받아주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라고 하면서, 본인이 신앙고백을 하고 이단이 아니라고 하는데 계속해서 이단으로 만드는 것은 반기독교적 행위라고 발언했다.

이번에 이단이 해제된 것은 그동안 이단감별사들이 제기한 ‘하와와 뱀과의 동침설’이 거짓임과, 통일교 박윤식 전도사와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목사가 동명이인임이 재심사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번 이단사이비특별대책위원회는 위원장 이건호 박사(중앙총회신학대 대학원장), 서기 윤덕남 목사(기침 전 이대위원장)를 비롯해 위원으로 나채운 박사(장신대 대학원장 역임), 도한호 박사(침신대 총장 역임), 예영수 박사(한신대 대학원장 역임), 안춘근 박사(나사렛대 대학원장 역임), 조영엽 박사(계약신학대학원대 조직신학 교수 역임), 유흥옥 박사(현 성결교신학대학원장), 김향주 박사(현 대한신학대학원대학 조직신학 교수), 박우삼 박사(현 호서대 외래교수), 신창수 박사(현 부산장신대 교수), 이병순 박사(예장 합동선목 총회장), 김원남 박사(예장 선교 총회장), 엄정묵 목사(전 예장 개혁 총회장), 강기원 목사(예장 총회 총회장), 도용호 목사(예장 호헌 총무)가 참여해 재검증을 했다. 

한기총은 박윤식 목사 신앙 및 신학사상 검증을 마무리하면서 최종적으로 이단사이비 규정 제3장 제13조 재심규정과 제12조(규제)와 제14조 해제에 관한 조항에 의거해 박윤식 목사는 이단성이 없으며 성경중심적인 보수신앙 개혁신앙을 가진 자라고 발표했다.

한기총이 그동안 수십년 동안 억울하게 이단의 누명을 썼던 박윤식 목사에 대해 검증을 통해 이단성이 없음을 밝힌 것을 계기로, 한국 교회 전체가 정확한 근거가 없이 무작위로 이단으로 정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길을 막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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