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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8.31

복있는 사람 1
시1:1-3


생명의 말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세상 사람들은 복이라 할 때 인생에게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다섯 가지 복을 우선 언급합니다. 장수와 풍요와 건강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생각은 복을 물질에 국한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분명 복의 종교이면서도 물질의 차원을 넘어서는 영육간의 축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서론이자 의인과 악인의 두 인간상을 통해서 복있는 사람과 복 없는 사람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히브리어로 '에쉐르'로서 하나님의 임재를 가리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 것, 그것이 성경적 의미의 참된 복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는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악에 대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상관없는 것에 대해 부정하는 삶을 말합니다. 여기서 '악인'이란 도덕적으로 해이하고 인격이 옳지 못해서 결실치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과 손잡고 도움을 주면 그 축복을 하나님께서 거둬가십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잠4:14-15)라고 하였습니다.

악인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거역하고 축복된 말씀을 듣지도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받지 못하면 양심이 파괴되고 맙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훈계하기를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딤전1:19)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양심이 화인을 맞아(딤전4:2) 멸망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사도바울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행23:1)하였습니다. 양심을 따라 말씀에 순종하고 악인의 꾀를 좇지않고 단절할 때 참된 축복을 주십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가운데 성경에 약속하신 축복을 받아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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