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8
롬 5:8
제 19-11호
십자가, 하나님 사랑의 확증!
롬 5:8
히11장 3절에서는 창1장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실 때 믿음으로 창조하셨다고 말씀했고, 하나님은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창1장 31절에 말씀하셨습니다. 창1장에서 6일 동안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셔서 6시간 동안 달리시고 일곱 말씀을 하셨습니다. 참 놀라우신 신비스러운 일치입니다. 이 6시간은 예수님의 일생의 압축일 뿐만 아니라,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주 만물과 천군 천사와 이 땅에 인간들의 시간을 압축한 사건입니다. 바로 십자가 상의 6시간, 일곱 말씀은 구속의 완성이며, 사단을 심판하시는 승리의 시간입니다. 십자가 상 6시간이 33년 동안 예수님께 이 땅에 사신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죄를 책임지셨습니다. 죄 때문에 인간이 받아야 할 형벌을 하나님이 책임지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의 결과가 하나님의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Incarnation, 요 1:14)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은 이 땅에서 인간 이하의 짐승만도 못한 멸시와 천대(막 11:19)를 받으셨습니다. 이 성육신 자체가 모든 사랑의 시발점이며, 구원의 시발점이며, 모든 시대의 전환점인 것입니다. 구약 때는 비둘기나 양이나 제물을 잡아 제사장이 그릇에 피를 담아 뿌리면서 속죄 제사를 드렸지만, 예수는 비둘기는커녕 그저 길 가다가 가난한 자, 불쌍한 자 있으면 “내 말로 네 죄 사했다”고 하시면서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마 9:1-8). 성육신 하신 예수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또한 경배의 중심, 모든 예배의 중심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금식하고 애쓰고, 힘들게 산에 가서 기도하지만, 마지막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가 죽지 않고서는 길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출 14:16, 요 14:6).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작정에 있어서 결정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이 십자가에 죽어서 보배 피를 흘리기 전까지는 인류의 죄가 사함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아시고 십자가를 작정하셨고, 주님은 그 뜻에 순종하심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인류를 위해서,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눅 15장)를 찾으시려는 한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엡 3:18-19). 우리의 부모가 믿지 않으면 ‘잃어버린 부모’입니다. 매를 맞아도 끝까지 전도해 보세요. 하나님은 전도하는 것을 제일 기뻐하십니다.
2. 왜, 십자가 사랑이 필요합니까?
십자가 사랑은 하나님이 존재하시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지 아니하면 십자가 사랑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여호와이십니다. 또한 그분이 거룩한 분(레 11:44, 사 6:3, 계 4:8)이시기에 죄를 미워하시고, 죄를 진노하시고, 죄를 벌하십니다. 그래서 십자가 상에서 제1성으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하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벌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 “범죄한 그 영혼이 반드시 죽으리라”(겔 18:4), “죄의 삯은 사망”(롬 5:12, 6:23)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는 한번 지으면 없어지지 않습니다. 양잿물로 비누로 그냥 빨아도 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렘 2:22). 그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 오직 예수 십자가를 믿고 회개함으로 원죄(아담, 하와 지은 죄), 유전죄(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 자범죄(이 땅에 태어나서 지은 죄)--이 세 가지 죄가 단번에 사함을 받습니다.
3. 십자가는 하나님 사랑의 확증입니다.
‘십자가’라고 하는 것은 가장 극악무도한 죄인을 죽이는 형벌의 도구입니다. 십자가는 죄를 보여 줍니다. 죄는 곧 불신앙(요 16:9), 불법(요일 3:4), 불선(약 4:17), 불의(요일 5:17)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사랑의 최상의 증거가 됩니다. 십자가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아들을 죽이기까지 사랑했습니다.
십자가 사랑은 인류가 죄에 빠진 다음에 하나님이 주무시지도 않고, 졸지도 않고 늘 깨셔서 인간들을 보살피시기에 여념이 없으신 증거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의 최대 증거이자 하나님의 풍성함, 끝도 한도 없는 무궁무진한 사랑의 증거입니다. 그래서 골고다의 십자가 앞에 다 머물러 섰고 우러러 보았고, 가슴 치며 울었고, 경배하고, 찬송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가다가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볼 때 우뚝 설 수밖에 없습니다. 눈물 흘리고 가슴치고 통회 자복하고, 강철 같은, 무쇠 같은 심령도 골고다 십자가 볼 때 다 용광로 녹듯이 녹게 돼 있습니다.
결 론 : 하나님 아버지가 아들 예수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죄와 허물로 진노를 받아서 멸절되어야 할 우리 인간들에게 “얘들아, 세상 사람들아! 내 아들을 죽이기까지 해 가면서 너희를 살려 줬는데, 이것도 가짜냐?” 하시면서 죄악된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이 십자가 하나님 사랑을 깨닫고 믿음으로 피조물이 고대하는바 참된 하나님의 자녀(롬 8:18-25)로 나타나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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