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8
시 119:67, 고후 1:8-9
제 20-46호
시험과 고통을 당할 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
시 119:67, 고후 1:8-9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한정된 날짜에 사는 우리 인생 여정에 가족과 친척, 또는 친구들이나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답답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한 일들을 당하면서 하나님이 정해 주신 날짜대로 살다 가야 할 텐데, 사람들은 이 땅에 살면서 예측불허의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가 막히는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한 문제들과 만날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1. 환난을 겪을 때는 깊이 깨닫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깊이 깨닫는 마음이란 뉘우치는 마음입니다. 이 뉘우치는 마음이 있으면, 시험과 큰 고통을 당했을 때 믿음으로 일어설 수가 있는 것입니다. 환경이나 남을 탓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으며, 원인을 나 자신에게서 찾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 진심 어린 회개와 간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깊이 깨닫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 기도로, 믿음으로 묻지 않고 세상 이익만 추구하려고 한 내 탓’이라고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할 때 어떠한 환난 가운데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구약성경의 일관된 사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으므로 고통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는 것입니다(시 119:67,75). 나에게만 어려움이 닥치고, 나만 답답한 일을 만나,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삶입니다.
솔로몬왕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완공했을 때, 나라와 민족이 죄를 지어도 기도하면 다 용서해 주시고, 기도하는 마음의 소원대로 이루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왕상 8:38-39).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서운 시험과 환난, 고통 가운데, 깨닫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과 귀가 교회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2. 바울이 당한 세 가지 환난
사도 바울도 예수님을 만난 후에 세 가지 큰 환난을 겪었습니다. 첫째는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입니다. 글이나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그래서 사방이 캄캄할 정도로 심한 환난과 핍박을 만났습니다. 둘째는 살 소망까지 끊어지는 고통을 만났습니다. 한 줄기 빛도, 아무런 희망도 없는 엄청난 환난이 아닙니까? 셋째는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신뿐 아니라 영혼까지도 완전히 사형수입니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는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하늘 아래에는 도와줄 자가 없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왜 이렇게 될까요? 대능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애쓰는 사도 바울에게 왜 이렇게 하셔야만 할까요?
사도 바울이 자신이 당한 환난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 “나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것을 완전히 부서뜨릴 때 진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천국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의뢰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환난과 고통을 주신 것입니다. 이를 깨달은 사도 바울은 세 가지 극심한 환난 가운데 처했지만 다 잊어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고후 1:8-9).
이처럼, 우리의 인생 여정 가운데 큰 환난을 만나는 것을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을 깨닫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속히 해결해 주시기 때문에 모든 문제에 대한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를 보십시오. 자식을 얻기 위해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습니까?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님의 기도는 편히 앉아서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애쓰고, 힘써, 간절히 쥐어짜는 기도였습니다. 그 결과로 억조창생 인류의 죄악과 싸워 승리하시므로 십자가로 우리에게 천국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시지 않았습니까?
3.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어린 소년 다윗이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물리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듣는 이들에게 믿음의 위대함에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전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해 있다. 너는 칼과 창으로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고 외치며 힘차게 물매 돌을 던지며 나아가는 다윗! 그 다윗의 용기와 기개 앞에 블레셋은 벌벌 떨 수밖에 없습니다. 그 다윗도 나라가 번영하고 안정되자,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요압 장군을 시켜 인구조사를 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괘씸죄에 걸렸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다윗과 이스라엘의 삶을 주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인의 힘, 인생의 힘을 의지하려던 다윗에 대해, 하나님은 괘씸히 여기시고 3일 동안 온역을 주시어 7만 명이 죽는 무서운 심판을 내리셨던 것입니다(대상 21:7). 히스기야왕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망각했을 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사형선고를 듣지 않았습니까? 그 얘기를 듣자마자 히스기야왕은 벽에 얼굴을 비비며 진심으로 회개의 간구를 올렸습니다. 그 결과로 15년의 삶을 연장받지 않았습니까?(대하 32:25-26)
결 론 : 이 세상은 우리에게 어려움과 시험, 답답함을 주지만, 사도 바울과 같이 나 자신을 믿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난이 임해도 낙심하지 말고, 주신 말씀으로 땀이 피가 될 정도의 겟세마네의 기도, 한나와 같은 기도, 침상이 다 젖도록 기도한 다윗과 같은 기도만 있다면 반드시 해결 받게 됩니다(시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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